◆ 훈련/훈련 및 밸런스

견갑골을 중심으로 한 상체 움직임('치킨 윙' 이론, 마라도나) (2023.6.12.)

작 형 2023. 8. 28. 14:29

@@견갑골을 중심으로 한 상체 움직임('치킨 윙' 이론, 마라도나) (2023.6.12.)@@

 

 걷거나 뛸 때 나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것이 엉덩이를 오리궁뎅이처럼 뒤로 빼고, 배를 앞으로 내밀며, 어깨와 등이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어 있는 것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특히 최근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더더욱 엉거주춤하게 구부정하게 다녔던 것 같다.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할 수록, 무릎 등 하체에 쏠리는 부담이 커져 부상 확률이 늘어나고, 중력선에서 몸이 삐져나오게 되므로, 불필요한 힘이 낭비된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며(필요한 경우 목에 힘을 주고 당겨서 어깨에 파묻으면, 머리가 덜렁거리지 않는다) 어깨를 뒤로 당기듯이 견갑골 부분 등근육에 힘을 주며, 팔이 몸 뒤쪽으로부터 휘저어 나오도록 한다. 이때, 등 뒤로 팔꿈치를 살짝 들어주고(팔이 늘어지지 않게) 거시기(...)를 앞으로 내밀듯이 엉덩이를 집어넣고, 배꼽을 안으로 빨아올려 엉덩이와 햄스트링에 제대로 힘이 빡 들어가며, 허리가 개미허리가 되는 느낌이 들면 됨~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설의 짤ㅋㅋㅋ 저 등짝과 목에 꿈틀대는 힘이 느껴진다아~ 마라도나 특유의 목이 어깨에 파묻힌듯한 모습. 개인적으로 이강인의 밸런스가 마라도나와 흡사한 것 같음~
지금은 중동리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날강두 전성기 맨유시절 사진ㅋㅋ 등짝에 견갑골이 튀어나와 있음~

  서핑(surfing)에 굉장히 좋은 참고이론(치킨 윙)이 있음: 네티즌 '긍정왕김백수'님의 제보에 따르면 "서핑에서도 파도에서 일어날때 '치킨윙'이라고 불리면서, 날개뼈를 모아주면서 갈비뼈 아래에 손을 짚으면서 일어선다"고 함. 팔과 머리가 아래로 축 쳐지지 않도록 견갑골 주변의 근육으로 쫙 당겨 고정해주면서 스윽 일어서는 것임!!!

치킨윙 자세로 파도에서 일어나기~

 치킨윙, 우리말로 '닭날개'는 견갑골 주변 근육으로 등쪽으로 팔, 목을 쫙 당겨 고정해주는 것임~ 손을 갈비뼈 아래에 짚는 것은 팔이 몸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어깨와 팔 전체의 무게를 등 뒤로 넘기는 의미가 있음~ 중력선에 맞춰서 신체 무게를 잘 배분하는 것임~ 이렇게 상체의 앞뒤좌우 밸런스가 잘 맞는 상태에서는 고대~로 다리만 슥 일어나면 됨!

 이렇게 팔을 뒤로 살짝 들어올려주는 것은 팔 무게를 몸의 뒤로 보내 균형을 맞춰주는 의미와, 팔이 축 쳐져서 아무 쓸모없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의미가 있음. 나는 어깨춤을 추면서 팔로 균형을 잡고, 지면과의 충격을 팔로 흡수하는데 매우 잘 활용하고 있음~ 허리를 앞으로 더욱 깊숙히 넣음으로써, 킥이나 드리블 등의 축구 기술의 완성도와 안정성도 높아질 수 있다(씨름에서 기술 쓸 때 허리를 넣으라는 말과 일맥상통함!).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일의 견갑골 움직임: 등짝에 힘을 빡 주고, 목을 짧게 고개를 당겨 어깨에 목을 파묻듯이 굳혀준다. 목과 팔이 덜렁거리거나 흐느적거리지 않게 꽉 잡아줘서 기술 밸런스와 몸싸움에 도움이 된다.

 

 마크 버스트겐 님에 의하면, 등을 X자로 가로질러 다리와 팔이 연결되는 감각이라고 하심. "등의 날개뼈가 바지 뒷주머니로 떨어져 들어가는 느낌"이라고도 하시는데... 잘 생각해 볼 것! 개인적으로 제일 느낌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이종격투기 UFC의 코너 맥그리거의 거들먹거리는 워킹 세리머니임ㅋ

코너 맥그리거 거들먹거리며 걷기

 최영철 선생님에 따르면 신체를 중력선에 맞춰 정렬하여야 탈력(몸에서 불필요한 힘을 빼는 것)이 가능하고, 신체의 중심을 관통하는 자세근(코어 근육)을 단련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고, 신체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하심~ 또한 상체의 움직임은 견갑골이 코어라고 하시고, 견갑골을 단련해야 한다고 하심~

 

 또, 예전에 내가 스크랩했던 다나까 선생의 부상 예방을 위한 "3 조이기" 글에서 턱을 당기고, 항문을 조이고, 겨드랑이를 조이라고 하는데, 무술 이론적 측면에서 팔을 바깥으로 돌리면(외선) 겨드랑이가 조여지는데, 이게 견갑골 단련과 관련된 내용임~(팔 동작은 깊게 들어가면 내선, 외선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그건 복잡해서 나는 패스ㅠㅠ)

 

 이 닭날개 밸런스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내 생각에 인류가 아직 진화가 덜 되어서 인 것 같다.... 네발로 기다가 허리를 펴고 일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신체 구조가 아직은 불합리한 것 같음.... 특히 목 같은 경우에는 네발로 길 때는 뒤로 젖혀져 있다가, 지금은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어깨가 시원하게 펴지면서 몸이 편안해지는데, 등 뒤쪽 견갑골쪽에서 쫙 당기고 버티는 힘이 강해서 그런 것 같음.

네 발로 기어 보면, 고개가 뒤로 젖혀진 상태로 버텨야 한다(고릴라)
사족보행(네발) 동물들의 견갑골 부위는 자연스럽게 발달해 있다(말)

 이렇게 상체 견갑골을 이용하여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어깨를 뒤로 당겨주면, 엉덩이를 집어넣고 배꼽을 빨아들이는 것이 더 쉬워진다(걸으면서). 이와 관련해서 요즘 느낀점이 있는데, '태클팬츠'(=속바지 =숏타이즈 =이너쇼츠 =5부팬츠)라고 기능성 스포츠 이너웨어, 선수들도 많이 착용하는 것 같던데 이걸 입으면 훨씬 편해서 운동성이 향상된다~ 나같은 경우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두꺼운 편이라 바지를 입으면 사타구니가 꽉 끼어서 자꾸 '꼬툭튀'가 되고, '똥꼬가 옷을 먹는다';;;;;;;;;;;;;;;;;;;; 이 두 가지가 자꾸 동시에 신경쓰여서 항상 자세가 엉거주춤한 측면이 많았는데, 태클팬츠(속바지)를 입으니까, 아예 신경 꺼도 될 정도로 너무 편했음ㅋㅋㅋㅋ 또 바지 속에서 다리가 슥~슥~ 미끄러져서 운동성도 매우 향상되었다. 그동안 왜 이걸 안 입었는지 모르겠음-_-;;; 제품광고에서는 기능성 스판 소재로 땀흡수/배출 기능이 좋고, 근육떨림을 잡아주어 피로를 줄여주고, 근육을 조여서 순간적인 파워를 키워준다고 광고하던데, 그런 효과도 있는 것 같긴 함~ 몸매 보정 효과도 있는 것 같다 ㅋㅋㅋ(제가 요즘 뱃살 빼느라 힘듬;;;)

 

 예전에 어깨를 안정시키는 것에 대한 나의 생각은 '고릴라 드리블' 이론이었다.... 이때 이 감각이 들락날락 했었는데, 앞뒤 무게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어깨를 내리는 것에만 몰입해서 잘 안 되었던 것이었다(정확히는 위 내용과 같이 등의 견갑골에 힘을 넣어서 쫙 땡겨주는 것임. 팔은 등 뒤로 살짝 들어주고). 또한, 예전에 달리기 자세와 관련하여 내가 스크랩했었던 글에서('맨즈헬스' 기사였던걸로 기억) 달리기를 할 때 어깨를 등뒤로 당겨주면 숨쉬기가 편안해진다고 했었는데, 이 글에서도 그냥 '어깨를 뒤로 당기라'고만 하고 끝이었음.... 달리기 선수가 자기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말로 표현을 못하니까, 그냥 어깨를 뒤로 당기라고 한 것으로 추정됨-_-;;;; 일반인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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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드리블(2014.11.5.)@@

 

※일러두기

이 글은 제가 이제까지 축구를 해 오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여러 사람들과 토론 및 자료 수집을 거쳐 작성한 것입니다. 축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에서(즉, 너무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데 필요한 정도로만) 축구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성찰들이 모인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생각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중에 있고, 당연히 이 글은 완성된 완벽한 글이 아니므로, 아무쪼록 비판의 눈을 번뜩이며 읽어주세요!^^ 읽으시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저의 블로그(http://blog.daum.net/schreder)를 방문하셔서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글이 몇 개 없으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참고 문헌:
최영철 님,「운동과학에서 바라본 팔의 사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http://blog.daum.net/yiquan10/3252312)
최영철 님,「견갑골에 의한 일무의 팔의 움직임, 의자자세」(http://blog.daum.net/schreder/8549922)

최영철 님,「어깨에 주목하자」(

http://blog.daum.net/yiquan10/3252517

)최영철 님,「쇼울더 거들」(

http://blog.daum.net/yiquan10/3252512

)최영철 님,「로테이터 커프 근육」(

http://blog.daum.net/yiquan10/3252511

)최영철 님,「등의 표층근육과 심층근육」(

http://blog.daum.net/yiquan10/3252510

)design.co.kr, 맨즈헬스, 김면중 기자「달리기 올바른 자세와 주법」(

http://www.design.co.kr/section/news_detail.html?info_id=38372&category=000000030001

)

 

 1. 고릴라 드리블(;;;) 개관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 본 허접한 상체 밸런스이다^^;;; 서양인들은 상체가 하체에 비해 더 잘 발달되어 있고 팔 길이도 긴 편이므로 특별히 상체에 신경 안 써도 자연스럽게 상체로 균형을 잡는 것 같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체형상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발달하고 팔도 짧은 편이어서 하체 움직임에 상체가 말리는 형국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머리를 짜내서 생각해 본 것이 자칭;;; '고릴라 드리블'이다;;; 그 요령은:

 

 손을 최대한 아래로 내리고, 기술을 쓸 때 팔을 위로 올려 휘두르지 말고 아래쪽으로 휘두르려고 노력할 것(발을 공 위로 돌릴 때 거의 손이 발에 닿을 정도로, 땅에 놓인 공이 손에 잡힐 정도로). 마치 고릴라처럼-_-;;;;; 팔의 묵직한 무게의 반작용을 이용해서 하체 움직임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발로 공을 칠 때는 발등으로 똑바로 공을 치며, 끝까지 무릎과 발목을 똑바르게 쫙 펴준다. 무릎은 자연스럽게 굽혀진다.

 

 경기 중에 흥분하거나 피로도가 높아지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깨가 서서히 들뜨기 시작하는데, 이럴 때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후'하고 내쉬면서 어깨를 아래로내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어깨가 들뜨면 팔을 비롯한 상체 무게 중심이 전체적으로 올라가서 균형이 깨지기 때문). 한마디로 심호흡을 하란 얘기임^^;;; 역도나 무도에서도 힘을 쓸 때 숨을 내쉬면서 힘을 쓴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몸의 균형을 가라앉히고 나서 힘을 써야 한다는 얘기로 생각된다^^ 균형이 흐트러지면 힘은 딴데로 새 버린다. 그밖에,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들은 팔을 접고서 별로 흔들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성격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친다고나 할까...). 또,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상체가 뻣뻣해서 어깨가 들뜨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긴장을 해서 허리에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 주로 중,고교 축구시합에서 많이 벌어지는 일이지만, 기세싸움에서 밀린 팀의 몸동작이 둔해지는 이유가 이 때문인 듯하다.^^ 위와 같이 심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함^^

 

 어깨가 들뜨면 상체 전체가 뻣뻣해지고 하체에 무리가 오므로, 상체를 착 가라앉힌다는 느낌으로, 땅에 뿌리를 내린다는 느낌으로, 팔을 항상 가라앉히라는 의도임^^ 그러니까 그 목적을 달성했다면 그 이상으로 팔을 과도하게 내리지 않아도 된다.^^;;; 고수가 되면 팔을 내리는지 안 내리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감쪽같아짐^^(호돈신 드리블 동영상 잘 관찰해 볼 것~^^) 드리블 할 때 팔이 거추장스럽지 않고 온몸의 움직임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팔동작을 하도록 익숙해지는 것이 포인트이다(팔이 거추장스럽다는 것 자체가 축구에 익숙치 않다는 증거임). 초보자들은 팔이 다리에 걸리적거릴까봐 팔을 자꾸 접어서 옆구리에 찰싹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팔을 아래로 늘어뜨릴수록 균형은 더 잘 잡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가랑이 사이로 왼팔을 늘어뜨리고 오른발로 드리블하기도 함^^;;;; 효과는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좀 불균형해 보인다고 생각한다(물론 내 의견일 뿐임~ 그것이 더 효과적이라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음은 당연~~~).

 

나의 영원한 벤치마킹 대상, 살찐 호나우두(호돈신)의 말이 필요없는 황제 드리블^^ 호나우두가 드리블 할 때는 엄청나게 빨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신체밸런스가 최고로 유지됨으로써 언제든 어떤 움직임이든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완벽한 신체 밸런스에서 호나우두의 현란한 움직임이 나오는 것(power is nothing without control)!

자세히 관찰해 보면 호돈신의 팔동작은 무게가 완전히 실린 묵직한 느낌이 들며 몸 전체 움직임에 팔의 움직임이 녹아있음^^

 

 

 2. 어깨 내리기 (고릴라 드리블을 위한 준비운동)

 

 위에서 본 것처럼 상체 전체(몸통+팔)가 하체 움직임에 따라 강력한 대칭 움직임을 해 줘야 하체의 동작이 자연스럽고 동작에 힘이 실리며 연결동작을 해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이때 어깨가 경직되거나 들뜨면 그와 연결된 팔 전체가 어색해지므로 경기전에 워밍업을 통해 상체를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내 경험상 운동 전에 몸풀기를 할 때 다리만 놀리지 말고 상체와 팔도 이리저리 움직여주며 충분히 워밍업해서 ‘기름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됐었다^^ 파워워킹의 방식으로 팔을 힘차게 앞뒤로 저으면서 걷기, 어깨를 이리저리 찌그러트리는 등, 상체가 다 풀릴 때까지 계속 몸을 움직여준다. 이렇게 상체에 기름칠을 충분히 하면 상체 관절 전체가 부드럽게 풀리면서 어깨도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릴 수 있어, 팔의 균형조절기능(앞뒤로 힘차게 젓는 것^^)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영화 용쟁호투에서 척 노리스와 싸우기 전 몸을 푸는 이소룡

 

 3. 'upright 체형' 중 겨드랑이 조이기(견갑골력)

경배하라~~~ 브록 레스너의 승모근ㄷㄷㄷㄷㄷ
약간 빈약하지만ㅋㅋㅋ 날강두

 방법은: 알렉산더 테크닉의 방법으로 경추(목 뒷부분)를 쭉 펴면서 턱을 당기고, 귀와 어깨가 멀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어깨를 내리면서 겨드랑이를 조여주면 된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힘을 주면서 동시에 외치면 된다. 헐크~!!! 덜렁거리던 목과 어깨 견갑골이 꽉 조여지면서 흐느적거리던 상체가 통제되고, 상체 회전축이 척추를 타고 머리까지 올라가는 꼿꼿한 수직축 하나로 통일된다. 팔에도 묵직하게 힘이 들어가서 팔의 균형조절과 몸싸움 능력이 극대화된다.

 일본의 스파이럴 테이핑 전문가인 다나까 선생의 '업라이트 체형'의 3조이기(턱 당기기, 겨드랑이 조이기, 항문 조이기) 중에서 '겨드랑이 조이기'네요.^^(참고: 'majinidf'님 블로그 글, 밸런스를 정상화시키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3가지 기본자세(http://blog.daum.net/schreder/8548614)) 이 겨드랑이 조이기는 팔을 이용한 균형 조절과 몸싸움 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견갑골에 힘 넣기 요령이예요^^

 그런데 여기서, '겨드랑이 조이기'라고 하니까 팔을 옆구리에 붙인 채로 조이려고 할 수가 있는데, 제가 실전에서 경험해 본 결과, 이것은 오해인 것 같아요^^ 팔을 몸통에 꽉 붙이면 팔의 균형잡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구요, 몸싸움에 있어서도 상대 선수가 살짝만 밀어도 균형을 잃게돼요^^(팔로 충격을 완화시킬 수가 없기 때문) 그래서 '달리기의 올바른 자세와 주법'글에도 나와 있듯이, 일반적인 달리기를 할 때는 겨드랑이를 약간 옆으로 벌려서 팔과 몸통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정도로 띄우는 것이 좋다(위 브록 레스너처럼ㅋㅋ)고 해요^^ 팔이 뻣뻣하게 몸통과 밀착되거나, 팔이 힘없이 덜렁거리는 것을 동시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 몸싸움할 때는 브록 레스너를 기억하세요ㅋㅋㅋ

 최영철님께서도 하체 운동의 핵심은 장요근, 상체 운동의 핵심은 견갑골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음^^

 

 


 4. 알렉산더 테크닉(Alexander technique)

 

 자세한 내용은 '목과 어깨의 알렉산더 테크닉'글 참고~

 간단히 써 보자면: 오래 전에 유럽의 F.M.알렉산더 라는 연극배우가 무대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안한 신체 테크닉으로, 현재는 상당히 발전해서 많이 복잡해 졌지만, 제가 생각할 때 핵심은 하늘에서 머리 꼭대기에 줄을 매달아 당기듯이 척추를 쭉 펴주며, 턱을 당기고 귀와 어깨가 멀어지게 하여 목 뒤 경추를 늘려주는 것임~ 우리가 보통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할 때 하곤 하는;;;~헤벌레~ 한 자세를 하지 말라는 것-_-;;;;;; (오른쪽 그림 참고: 헤벌레~ 한 상태에서 --> 턱을 당기고 목 부분을 편 상태로 바뀌는 것을 확인할 것)

 

 

 5. 팔 움직임 연구

 

 팔을 젖꼭지 위로 되도록 올리지 말고요^^(아래로 내림~ 고릴라 드리블;;;) 몸이 통통 튀면서 위로 솟구칠 때 팔을 위로 올리면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그래서 미리 아래로 내려두는 것임~) 그리고 위 1번에서도 언급했듯이 겨드랑이를 조인다고 팔을 몸통에 뻣뻣하게 붙이는 것은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몸통과 팔 사이에 주먹 하나 정도는 띄우세요~

 이렇게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있는 팔이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나를 상대하는 수비수에게도 방해가 돼서 바싹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팔에도 근육질을 만들어 무게가 묵직하고 강하게 만들면 팔을 이용해서 상대 수비수의 가슴을 살며시^^;; 가로막아줄 수 있다(손으로 밀거나 잡아당기는 것은 반칙이지만 손을 뻗을 채로 가만히 있는 것은 반칙이 아님). 좀 소심한 사람은 팔을 접고서 흔들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성격이 밸런스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이다.^^;;

 <스케이팅 이론(펌글)>

 자세를 낮춘 상태로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몸이 흔들리지 않고 힘도 분산되지 않고 하체의 힘을 온전히 빙판에 전달할 수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지도자들이 말하는 '옆 방향 킥'이 완벽하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스케이팅 선수가 빙판에 자신의 힘을 전달해 몸을 움직이려면 스케이트를 차는 동작이 측면으로 밀어내듯 이뤄져야 한다. 철저히 낮은 자세를 유지할수록 효과가 크다. 자세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킥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그만큼 힘이 분산된다.

 <'돌진형' 팔 밸런스(내선??)>

 메시는 기본적으로 수비수 사이로 파고드는 듯한 드리블을 해요^^ 마치 벼룩이(-_-;; 메시의 유소년 시절 별명;;) 개 털가죽 속으로 파고들듯이;;;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인 채로 두 팔로 수비수들 사이를 벌려 헤쳐나가는 듯이 팔을 움직이며 파고드는데요^^ 팔이 수평으로 잡아당기거나 미는 동작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팔 밸런스 상태가 제 생각에는 팔을 앞으로 내밀었을 때 손등이 하늘로 향하는 상태(내선??)인 것 같아요^^ 이 상태에서는 어깨부터 가슴, 복부까지가 쫙 조여지면서 수평 방향으로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있음~ 태권도나 가라데의 정권지르기(주먹을 쥐고 앞으로 지르기) 동작도 허리에서 뻗어나온 주먹이 회전하면서 타격점에 이르렀을 때 손등이 위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죠~ 또 어떤 물건을 움켜잡아서 끌어올 때 보통 손바닥으로 물건을 덮쳐서 잡고 끌어오는 것이 안정적이예요^^(재떨이 같은 거 잡을 때;;) 마치 앞선 사람의 어깨를 잡고 끌어당기듯이, 두 명의 수비수 사이를 손을 잡고 양 옆으로 벌리고 밀쳐내듯이, 앞으로 돌진하기 위해서 두 팔을 흔들 때 손바닥을 아래로 덮치듯 잡고 뒤로 힘차게 끌어당기면서 몸을 앞으로 튕겨 돌진하는 거예요~~~ 허리의 꽈배기 반동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음~~~

 <팔의 상세 움직임 연구(굳이 안 읽으셔도 됨)>

 팔을 영리하게 휘둘러서 균형을 잡아 준다~ ^^ 팔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앞뒤 방향은 다리를 앞뒤로 쭉쭉 뻗는 움직임에 힘을 싣기 위한 반동의 의미가 있고, 위아래 방향은 발이 지면을 디딜 때 등의 경우 순간적으로 몸이 약간 떠오르는 것을 가라앉히거나(위 방향),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점프할 때 등의 경우 몸을 위로 잡아 끌어올리는 의미가 있다(아래 방향. 날갯짓??;;). 몸 전체를 멈추거나 갑자기 움직일 때는 팔을 배꼽 높이(몸 전체의 무게중심이 이 근처에 형성됨)로 팔을 길게 옆으로 뻗게 되고, 하체 움직임에 대한 반동의 경우에는(허리 꽈배기 반동+허리를 꺾는 반동) 가슴의 명치 높이에 상반신의 무게중심이 형성되므로 팔의 무게를 이 높이에 유지하게 된다. 또 옆으로 모로 쓰러질 것 같을 때는 팔을 대각선으로 위로 뻗어서 젓기도 하는데, 이는 강한 킥을 할 때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팔의 움직임은 정해진 동작이 없다. 순간적으로 팔의 반동을 이용해서 몸을 잡아채는 것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팔의 움직임은 계속 달라짐.^^

 

 호나우지뉴 헛다리 (팔+허리꽈배기 반동. 공이 약간 앞에 있음. 묵직하게 돌림)         C날두 헛다리~ (팔 반동. 공이 중심 바로 아래 있음. 가볍게 돌림)

 

호돈신 헛다리 돌파(팔+몸통+허리꽈배기 반동)             베컴 프리킥(팔로 중심 잡음)            박지성 점프(다리를 끌어올리는 팔+몸통+허리 반동)

 

C날두 헛다리 후 라보나. 팔을 크게크게 저어주는 것이 매우 힘있어 보임(실제로도 균형을 매우 잘 잡고 있음^^)

 그냥 여러분이 편하신 대로 팔을 움직이면 됨^^ '발바닥 안쪽날 사용하기'와 'upright 체형'요령만 갖추면 팔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움직여짐(앞의 두 기본 밸런스가 몸이 힘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기 때문임^^). 참고로 오른발잡이라면 (제 경험상) 왼팔 동작이 약간 의미가 있음^^;;; 나의 경우에는 왼발을 잘 못쓰는 오른발잡이여서(왼발은 오른발을 거들 뿐-_-;;) 더더욱 오른 다리의 움직임에 맞춰 온몸의 밸런스가 튜닝돼 있다-_-;;; 예를 들어 오른발로 공을 다룰 때 (나의 경우) 왼팔을 거의 뒷짐 지듯이 뒤로 제쳐서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플립플랩이나 심지어 빽플립플랩도(이 경우는 숙인 머리와 대칭되게 균형을 맞추는 의미도 있음) 팔을 뒤로 젖히는 것이 기술 밸런스 안정에 도움이 된다.

 

 

오랜만에 다시 등장-_-;; 태극권의 '원의 움직임'에서 창안한 저의 독창적인... '무극연환혼돈(無極連環混沌) 드리블';;;;;;

크고 작은 원을 무한히 그리며 제공권 안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 격추시키는 ㄷㄷ;;

 

 이때 팔을 회전축으로부터 얼마나 옆으로 뻗느냐에 따라 회전체의 회전관성모멘트가 달라진다. 즉, 팔을 옆으로 멀리 뻗어서 앞뒤로 저으면 상/하체의 꽈배기 반동이 묵직해지고 그만큼 다리동작에 힘이 실림. 반대로 팔을 옆구리에 바싹 붙이면 반동이 가벼워져서 힘들이지 않고 빠른 동작이 가능하다(피겨스케이팅의 스핀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됨).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운동역학」p.317
고양이가 공중에서 자세를 바꾸는 동작.「운동역학」p.321

 그밖에 위와 같이 땅에 발을 붙인 상태뿐만 아니라 몸이 공중에 떠서 딱히 힘을 쓸 데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와 똑같은 원리를 이용해서 공중에서 자세를 바꾸거나 균형을 잡을 수 있다(ex. 고양이를 공중에 분명히 거꾸로 던졌는데 착지는 항상 두 발로 착지하는 것). C.호날두의 경우에는 발목을 뻣뻣하게 세우고 드리블하며, 매우 빠르게 헛다리 하는 도중에 두 발이 지면에서 동시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자유로운 기술구사가 가능한 이유는 (발목힘이 좋기도 하겠지만^^;;;)두 팔과 상체, 허리의 유연한 반동을 이용해서 (반쯤)공중에서도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에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발목을 세우고 드리블하는 것은 고도의 상/하체 밸런스가 없으면 불가능한 기술임)

 

 6. '상체는 두꺼울 수록 좋다' 이론 (이건 뭐.... 점점 킹콩에 근접하는 느낌;;;)

 

 흔히 축구에서 '피지컬(physical)'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신체의 물리적 성질을 가리키는 것으로, 힘(strength), 경도(toughness), 무게(weight), 내구도(endurance) 등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이는 주로 몸싸움에 유리한가/아닌가의 판단기준으로 문제되는데, 내 경험상 근육 피지컬과 살 피지컬의 두 종류가 있는 것 같다^^;; 근육 피지컬은 근육으로 뭉친 두터운 상체 및 팔을 가리키는 것으로, 무게도 무게지만 부딪치면 마치 돌덩이와 충돌한 듯한 느낌을 주며-_-;; 힘도 세서 반칙도 잘 통하지 않는다;; 또한 내구력 또한 좋아서 팔꿈치에 가슴을 찔려도 아무렇지 않게 버틸 수 있어, 도대체 어떻게 할 수가 없다(OTL). 가슴 트래핑도 더 잘 되는 듯 하다~ 살 피지컬은 말 그대로 살이 찐 것이지만 그렇다고 아무 쓸모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무게만으로도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상체의 무게를 이용한 정교한 드리블이나 정확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생각엔 살찐 호나우두가 근육 반/살 반인 것 같은데^^;; 그의 전매 특허 황제 헛다리는 상체로 무게중심이 올라가 있어야(즉, 살이 쪄야^^;;) 비로소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만의 특수한 스킬이고 또한 별도의 준비동작 없이 드리블 중에 갑자기 슈팅을 하는데, 보통사람 같으면 동작이 커지거나 공이 느리고 부정확하게 나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호나우두는 살 반/근육 반(;;; 프라이드 반 양념 반이냐)의 두터운 상체무게에서 나오는 정지관성을 이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강한 슛을 할 수 있다. 물론 몸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그 밖에 마라도나도 비교적 똥똥하게 생긴 스타일인 것 같다(땅딸막한 사람들이 축구를 잘 하는 것 같음^^).

 

 

 7. 복싱과 축구의 관계???

 

 복싱에서는 머리를 맞지 않기 위해 목의 힘을 이용해 피해야 함. 또한 주먹으로 때리기 위해서 견갑골력이 발달할 수밖에 없음. 즉, 복싱을 한 사람은 목과 어깨가 근육으로 꽉 잡혀 있다는 것임. 상체의 밸런스가 매우 좋을 수밖에 없음. 웨인 루니나 이탈리아의 비에리도 복싱선수 출신임. 아래는 마이크 타이슨의 목 위빙 장면임~ 고개를 꼿꼿이 세우는 것을 넘어서서 자유자재로 민첩하게 목을 이리저리 비틀 정도가 되어야 중심선이 강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임~~~ 마이크 타이슨의 머리 위빙과 굵은 목의 강력한 힘을 느끼시면서 호돈신의 움직임을 떠올려 보시길~

1분 20초부터 보세요 

 

 <최영철 님, '목의 신전력'(http://blog.daum.net/yiquan10/3252646) 그대로 퍼옴!!>

 현대인들의 목의 신전력은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인해 매우 떨어져 있다. 각각의 종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핵심은 강인함과 유연함이다. 이종격투기나 럭비, 미식축구 등은 강인함이 우선이어야 하고, 탁구 등의 종목에서는 유연하면서도 기민해야 한다. 축구는 강인함과 유연함이 동시에 결합되어야 함. 목을 단련하라. 그러면 당신의 스포츠는 더욱 빛날 것이다.

 

 

 <'백면서생'님의 '관조하는 눈'(댓글로 전수해 주신 노하우~ 그대로 퍼온 것임!!)>

 우리의 몸은 시각정보에 의해서 몸의 균형을 잡도록 뇌에서 지령을 내리는 거 같습니다. 즉, 어떤 자세를 취하던 간에 심지어 균형이 거의 무너져 쓰러져 가는 동안에도 눈만 수평을 유지하고 있다면 다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공과 함께 치고 달리거나 패스동작을 하는 축구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앞 시야가 트인 운동장 같은데 나가 의식적으로 시선을 수평으로 한 다음 정면을 바라보십시요. 그럼 일단 목이 고정되면서 턱이 안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 텐데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그 상태에서 양 눈을 최대한 곁눈질합니다. 즉 시야의 각도를 양 옆으로 최대한 넓히는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최대한 넓히세요. 그럼 평상시엔 보이지 않던 옆의 공간이 10도에서 20도 가량 넓혀져 보일겁니다(바로 그 공간을 활용해서 공을 차는 것이 일류 선수와 일반 선수들과의 차이일겁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위의 세가지 자세가 동시에 취해집니다. 물론 몸의 중심도 아래로 가라앉고요. 그 상태에서 고개를 약간 갸우뚱하게 숙인채 바라보시되 의식적으로 양눈을 수평으로 가져가 보세요(마음속으로 수평선같은 일직선을 상상하세요). 그럼 고개를 어떤 방향으로 돌리던 심지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쓰러질 것 같은 자세가 되어도 땅은 항상 수평으로 보이게 될 겁니다. 즉 잃어버린 균형의 복원력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이처럼 시야가 넓혀진 상태에서 공을 차면 경험상 단지 돌파뿐만 아니라 킥이나 슈팅 패스를 할때도 상대방 보다 한 템포 정도 여유를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쓰루 패스 뿐만 아니라 낮고 빠르고 강한 패스도 언제나 가능합니다. 위의 밸런스가 제대로 작동되면 약간 몽롱한 상태에서 자신의 동작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관조하는 느낌도 들고 ...수비수들의 강력한 태클들이 마치 슬로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느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건 간접시야로 사물을 확인할 때의 특징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턱을 당기라는 건 목을 고정시켜주라는 의미입니다. 축구선수가 달리면서 목이 덜렁거리면 이미 끝장입니다. 시야를 확장시켜 양눈을 수평으로 유지하면 자연 목이 고정됩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일부 선수들처럼 목이 자라목처럼 어깨 안에 푹 파묻히는 듯한 모습이 됩니다(마라도나가 전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