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아직도 단전에 대한 각자의 주관적 체험이나, 의견을 학술적인 개념으로 올린 글들이 상당히 많군요. 그동안 제가 연구한 단전에 대한 개념을
간단하게나마, 공개해보겠습니다,
1. 단전과 기
저의 견해는 '기란 인식하는 주체[뇌. 나]와 대상의 분리적 통합'입니다. 여기서 대상은 나의 신체일수도 있고. 상대의 신체일수도 있고. 자연물일수도 있고. 이 우주전체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 상대의 관계일수도 있습니다.또는 어떤 일의 목적이나. 삶의 목표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글을 쓸때 철저히 저의 실천과 저의 연구결과에 의해서 씁니다. 즉 기란 에너지란 설명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석유는 전기는 그것도 기여야 합니다.
고등총일랑의 수련법에 보면, 손바닥으로 전기콘센트에 가까이대고 전기를 흡수해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저도 이것을 믿고 많이했었습니다.
그러면. 먼가 손바닥이 찌릿합니다. 기운도 쎄지는 것같고. 자 여기서 전기는 전기입니다. 인간의 의식으로 제어할 수 없는 자연계의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고등총일랑과
그의 똘마니인 저는 이것을 저의 의식으로 흡수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상상을 합니다. 손바닥을 대고. 그러면, 전기는 내가 원하는 에너지인 기로 바꾸어서 나에게 들어옵니다. 정확히는 전기는 미약하게나마 들어오지만. 그것은 내가 원해서 들어오는것이 아니라. 나의 뇌는 들어온다고 상상에 의해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기는 내몸에 좋다고 상상하면. 현실과 착각이 됩니다. 상상력에 의해 뇌는 현실과 구분못하는것을 현대과학에서 밝혀져있습니다.
즉. 기란 대상[전기]과 그 기를 흡수하려는 나의 의식의 합작품입니다. 그러기때문에, 대상의 특징과 의식의 천차만별에 따라서 기는 다르게 인식되니까, 저마다 다른 소리를 하는것입니다.
2. 단전이란
그렇다면 단전은 기존의 견해는 신체의 에너지인 기가 모이는 장소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간의 뇌[의식]이 신체를 감지할때, 가장 중심을 어디에 감지할까요.
인간의 의식은 물리학의 법칙에 의해 규제받습니다. 이유는 의식은 일단 중력의 영향을 받는 신체의 일부인 뇌에서 발생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힘이 중력이기때문에. 그것을 정확히 감지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자연계에는 바람. 비의 압력,
추위 ,.눈의 힘. 그리고 사회에는 권력. 타인의 시선등의 힘이 나에게 감지됩니다.
그러나 한국최고의ㅣ 권력자인 이명박씨도, 북한의 권력자인 김정일씨도, 결국 중력앞에서는 다리의 굴신운동을 하지않은채. 30센치도 지면에서 공중부양할수없습니다.
중력앞에는 부자도. 가난뱅이도 평등합니다.
인간은, 기다가. 비틀비틀서다가. 걷다가.달리다가. 다시 앉다가, 비틀비틀걷다가. 다시 기다가, 누워서 생을 마감합니다.
여기서 어떤사람은 , 중력을 잘 감지해서, 웰빙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중력을 잘 못감지해서. 신체얼라이먼트가 틀어져서. 만성통증및 질병, 불량한 운동을
하면서, 베드빙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제가 강조하는 중심선이 바로 정확한 중력감각의 포착입니다. 제가 한 10여년이상을 오른무릎의 이상으로 고생해왔습니다. 안쪽무릎통증이 싸하고 지속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주심선훈련하다가. 이걸 무릎에도 적용할까하면서. 해부학책을 보면서. 정확한 무릎의 중심을 찾았습니다.
일단 해부학책을 보면서. 시각의식으로 중심선과 중심점을 찾고. 다음에는 서서, 무릎의 정확한 중심을 잡고. 그 위치에 무릎을 위치시키고. 서기를 하고. 걷기를 했습니다. 아 그런데 필라테스를 배워보니. 여기엔 진작에 더 치밀하게 훈련을 하고 있더라 말입니다. 아무튼 서양놈들은. 대단합니다.
아 그런데. 글쎄, 이런 저는 지금까지 그 중심선과 중심점[ 대퇴골과 아래 경골이 만나는 그 정가운데. 전후좌우상하의 중심점]을 벗어나서 심하게 안쪽으로 무릎을 회내해서. 서기를 하거나 걷기시에 착지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무릎안쪽의 연골부위가 원래의 공간보다 눌리니.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생겼던 것입니다.
자 이제, 단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즉 단전은 의식이 신체라는 물질에게 가해지는 중력선[중심선]에 위치하는 각각의 분절부위[ 머리통. 가슴통. 배통]의 중심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을 말합니다.
위에서부터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전은 먼저 중심선이 생겨야 제대로 형성됩니다. 이점에서 기존의 단전호흡은 단추를 잘못꽤고 있었습니다.
먼저 중심선. 그다음에 단전자리찾기. 그다음에 그 단전을 의식하는 호흡. 다음에는 그것을 강화하는 훈련. 다음에 움직이면서. 단전의식하기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냥 단전호흡하면, 단전생기는줄 알고. 하다가. 결국 제가 비판했던 연정원의 권태훈이나 홍태수나 이런 실수를 범하게 된것입니다.
그들은 인체의 역학적구조와 해부학과 중력에 의한 물리학을 이해하지 못한채 의식학만으로. 단전을 접근하니. 급기야. 과대망상. 축지법. 공중부양으로 논리적 비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3. 그러면 단전의 위치는 모든사람이 똑같은가
사람마다 상체와 하체의 비율. 좌우의 균형. 머리통과 몸통의 비율이 다 다릅니다. 다리길이도 다르고. 그러므로. 약간이 편차가 존재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뾰족한 창위에 배를 올려놓고. 그 위에 지면과 수평으로 엎드려서; 균형을 잡아서 서면. 그점이 단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하고. 그러므로 먼저 신체의 좌우,전후. 상하의 균형을 잡고[ 상하정중선. 전후정중선. 좌우정중선을 잡고] 그 세선이 만나는 부분을 의식하고,
그것이 실제로 나의 신체에 가해지는 나의 질량만큼의 중력[80킬로면 80킬로의 중력]에서 그 균형점을 찾으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은 호흡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정확히 찾아내면, 찾아낼수록. 그 사람의 의식은 그 사람의 신체의 무게중심을 파악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체는 가벼워지는 느낌이나. 안정된 느낌이 오게 됩니다.
예을 들어, 지금 눈앞에 60킬로의 물체가 있다고 합시다. 이것을 잘 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나의 손과 몸으로 그 중량물의 무게중심을 파악해서. 거기를 집중적으로 드는 것입니다. 보통 인터넷의 이상한 웨이트예찬자들은. 실제로 공장이나 노가다판에서 심한 노동을 해보지 않은 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과거에 공장에서 잠깐 일을 한적이 있는데/ 거기에 몸무게 55킬로의 태국노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상당히 무거운 본드드럼통을 혼자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10미터정도 굴려서 이동시킵니다. 세워진채로. 넘어지면 본드쏟기고. 난리납니다.
그는 일단 드럼통의 한쪽각으로, 세웁니다. 이정도는 성인남자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다음, 그것을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회전을 가헤서 굴립니다.
그러면. 절묘하게 그 드럼통은 회전해서 원하는 위치까지 굴러가서 세워집니다. 세로로 약간 기울게 해서 굴린다는 애기입니다. 예술이지요.
저도 이걸 배우려다, 2달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제 옆에서 일하던 태국노동자가 작업중. 허벅지에 쇠로 세로 5센치깊이 1센치의 자상이 생긴것을 바로 목격하고
그날 그만두었습니다.
그 태국노동자는 드럼통의 정확한 무게중심[단전]을 파악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중심으로. 회전시키니 무게중심이 일정한 팽이가 도는 것처럼. 똑같이 도는데
그 자는 더 대단한것이. 팽이는 고정지점에서 도는데 , 그자는 무게중심이 일정하게 돌면서도. 그것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요동지점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합기의 달인이었던 것입니다.
수백킬로 나가는 드럼통의 무게중심도 파악하는 사람이 있는데 기껏해서 많이 나가야 100킬로나가는 내 신체도 무게중심못파악해서야 되게씁니까
4. 그럼 단전호흡은 머니
자 이렇게 중심선. 다음에 단전의 위치를 신체의식으로 파악했으면. 이제 항상 그 강화작전에 들어가야죠. 그중의 하나가 호흡입니다. 물론 중단전과 하단전의 애기지요
상단전은 주로 의식과 머리와 목의 중력감각에 의해서 형성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 알렉산더테크닉입니다. 간단히 애기해서. 목과 머리통의 중심을 찾아서
전후.좌우상하로 약간씩 미동하면서. 머리한가운데와 목한가운데에 전후좌우의 지레가 있고. 그 중심이 있디고 상상. 백회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끌어당기고
목밑으로는 지구의중심에서 염라대왕이 끌어당기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그런데, 특히 하단전은 요상한 공간입니다. 여기는 뼈가 없어요. 즉 자체 요동지점이 심한곳입니다. 내장에서의 움직임등. 그러므로. 횡경막과 복부를 둘러싼 여러근육들의 움직임으로. 그 공간을 쪼이고. 풀고. 쪼이고 풀고 하면서, 위치도 정립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그것에 가장 좋은 운동이 .그렇죠. 호흡입니다. 원래 호흡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위한 폐의 운동이지만. 항상세상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음이 복압의 변화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호흡에 의한 단전강화가 단전형성에 좋은 방식이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동양인의 문제는 자칫하면. 한가지를 교조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독교도 한국에 들어와서 완전히 교조화되어서. 지금 유럽에는 교회에서 예배안하는 날에는 댄스파티도 대여해주고. 체육관으로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교회에서 가서 무술좀 수련하게 장소좀 빌려달라고 하면. 난리가 날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유럽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신에 대한 축복이고. 예배입니다 .
단전에 대한 또 다른 강화는 동양무용이나 동양무술의 움직임을 단전과 통합하는 것입니다 . 팔을 올려도. 단전에서 형성된 기가 뻗어나가면서 올린다고 상상.
아이기도에서 강조하지 않습니다. 단전의 형성된 무한한 기를 손끝으로 전달하여. 상대를 던진다라고 상상을 하면서 , 아이기도의 일교. 이교등을연습하면
나중에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단전에 대한 또 하나의 강화는 필라테스의 파워하우스입니다. 웨이트쪽의 코어는 사실, 동양의 단전이나 필라의 파워하우스개념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수련법입니다.
단전은 몸안의 지점이기때문에. 팝송틀어놓고. 섹시한 여자가 몸흔드는 것 같이 보면서. 하면. 거기에 정신이 팔려 내부를 인식하기 힘듭니다.
아이기도에서 항상 정좌[ 이것도 다 정중선강화훈련입니다. 서기와 차이점은 골반좌골부터 시작한다는 점]를 강조하고.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수련하는 것이나
단전호흡에서 명상과 같이 하는 이유는, 당연히 몸안쪽에 있으니. 외부로의 관심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데.
코어트레이닝은 실제로 복직근강화하는 것이면서. 코어라고 반은 거짓말치고 있는 것입니다. 필라테스나 동양의 수련법의 조용한 부흥으로. 위기에 몰린 웨이트트레이닝의 마케팅수단적인 측면이 강한것이 코어트레이닝입니다.
필라테스는 철저하게 중심선과 단전주변의 근육들을 대단히 조직적으로 단련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배우려면. 전문지도자한테 배우면, 완전히 다릅니다.
이렇게 호흡에 의한 방법. 아익기도나 동양무용[일무.한국무, 가부키등]등의 단전과 동작의 일치. 필라테스의 파워하우스근육의 단련이 지금까지
단전을 단련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 과거에는 호흡에 의한 방법이 주였다가. 무술하면서[저의 경우에는 거합에서 특히] 단전과 동작의 일치를 하다가
현재에는 필라테스의 파워하우스방식에 호흡과 동작을 부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5. 그럼 단전의 기능은 머니
사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컷 단전강화했는데 별 효과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식스펙만드는것이 낫습니다.
- 하단전은 장요근을 활성화시킨다
- 중심선을 상하전후좌우로 안정시킨다
- 중심의 안정으로 사지의 파워와 스피드를 강화한다
[ 갑,을 두사람이 벤치프레스드는 힘이 똑같을때, 갑이 단전훈련을 병행하면. 을보다 휠씬 많이 중량을 들게 됩니다. 이것은 물리학입니다.
흔들리는 배위에서 역기드는 사람과 아스팔트위에서 역기들면. 누가 더 많이 들겠습니까. 단전이 아스팔트의 역할을 해줍니다. 즉 지점의 확실한 고정을
해줍니다. 그래서 단전은 고정지점의 꽃입니다. 그리고 중심선은 요동지점의 꽃입니다. 제가 요동지점만 강조해서 요동지점만 좋은것이아니라. 사실은
고정,요동을 자유자재로 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한상대나 역경을 만나면. 단전에 지그시 힘을 주세요. 그리고 상하로 센터를 뻗어내면, 이상하리만치 강한 힘이 실제로 나옵니다.
즉 하늘과 땅과 내가 협조가 되서. 시너지를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전에 대한 저의 과학적 해명의 간단한 공개입니다.
정말로 멋진 글입니다!!! 선생님의 아이디어가 이런 방향으로 융합/발전되어 가는 중이셨네요~ 이런 식으로 '기'를 개념화 한다면... 저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구체화된 설득력 있는 개념임~)
나 스스로 내 신체를 장악하는 '신체의식'을 상상력을 동원해서 멋지게 디자인한, 내 몸 조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짠다.... 이런 고도로 지적인 프로그래밍 작업은, '신체'를 탐구하는 방법론과 고도의 집중력, 고수준의 지능을 필요로 함~
왜냐하면, 먼저 내 몸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또한 내 몸에서 스스로 느껴지는 감각들을 포착하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하며, 이들로부터 규칙성을 뽑아내는 작업을 스스로 수도 없이 반복해서 해야 하기 때문임(이런 것들은 우리나라의 정규 교과과정에서는 전혀 가르쳐 주지 않는, 생소한 작업임. 조선시대의 '숭문천무' 유교사상???)
또, 각 사람마다 그 기준이 되는 신체 형태와 처해있는 환경이 다르며, 시대에 따라서 인류의 유산인 신체이론 학문체계도 발전/퇴보/실전/변천될 수 있기 때문...(지금 현재 전승된 것들 중에는, '단전' 이론이 신체이론들의 정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문제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지혜', '문제 해결 능력', '침착함', '인내심'과 같은 고도의 지적인 능력이 필요함~~
------------------
저도 신체에 대한 지금까지의 깨달음들을 한데 모아서 엑기스만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 볼려고 준비하는 중이었는데ㅠㅠ(제 나름대로의 신체 프로그램^^) 먼저 선수를 치셨네요^^(농담임^^;;) 저는 축구에 더욱 더 특화되게 프로그래밍 해야겠네요~ 선생님과는 다른 저 나름대로의 언어 및 지식 체계를 통해서염^^~~(이게 묘미인 것 같음ㅎㅎㅎ)
'◆ 훈련 > 훈련 및 밸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최영철 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의 중심선 상하운동 (0) | 2011.07.24 |
---|---|
[스크랩] [최영철 님] 근육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0) | 2011.07.24 |
[스크랩] [최영철 님] 척추의 사용 (0) | 2011.07.12 |
[스크랩] [최영철 님] (고정지점/요동지점 컨트롤) 합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0) | 2011.07.02 |
[스크랩] [최영철 님] 다카오카히데오선생의 운동과학[극의학] (0) | 2011.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