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최영철 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의 중심선 상하운동

http://youtu.be/4Oe-QfEzWYY

 

 

다카오카의 극의학에 의하면,  신체의식은 구조와 기능., 질로 나누어집니다. 구조란 신체의식이 중심선을 비롯해 인체의 곳곳에, 점이나 선이나 면의 형태로

펴져있고, 또한 뛰어난 인간의 경우에는 신체외부에도 형성되어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 신체의식은 각각의 기능을 행하는데, 예를 들면 단전은 신체안의 원형상의 의식으로, 신체의 무게중심을 안정화시키고. 동작에 있어서 안정된 움직임을

이루도록 하며, 정신상태에는 배짱과 침착성을 발현한다고 합니다.

 

신체의식은 신체와 의식의 중간형태로. 신체와 의식양쪽에 동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질이란 각각의 신체의식의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중심선[센터]도, 중간에 끊기듯이 이어지는 약한 중심선에서, 신체전체를 마치 용암이 분출되는 듯한

폭발의 긴 기둥의 일어섬과 같은 질로 다앙하며. 차가운 느낌. 묵직한 느낌. 뜨거운 느낌. 딱딱한 느낌. 말랑말랑한 느낌등의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해당하는 동작에 영향을 미칩니다. 김연아와 같은 고속회전과 정밀한 회전동작에 필요한 김연아에 신체에 형성된 중심선의 질은 청량하고. 가늘고, 상당히

머리위와 다리밑으로 길게 뼏쳐있습니다.

 

반면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선수는 대단히 굵고, 밀도가 높은 센터에 의해, 투수의 공을 회전에 의해서 쳐냅니다.김연아가 백회와 회음을 연결하는 선에 중심축이 형성되어있다면. 추신수는 그 위치가 약간 앞으로 이동해있습니다.김연아는 회전동작에 의해 중심축이 형성되고. 추신수는 앞발의 지면에 대한 강한 항력으로

밀어내면서. 신체의 축을 앞으로 이동하면서.회전하여 공을 치기때문에. 이렇게 축의 위치가 약간 달라집니다. 축이 전반적으로 앞으로 나온 사람들은, 그 앞에 서면

위압감을 느끼게 합니다. 반면에 축이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포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심선을 평면으로 전후로 연장하는 것을 정중면이라고 합니다. 중심선의 발달에 의해 정중면의 확장과. 정중면부터의 확장은 다른 운동성을 발휘하는데,

전자는 유려하면서. 호쾌한 움직임. 후자는 대단히 저돌적이고. 위압적인 움직임의 질을 보입니다.

검도의 경우에는 보통 4.5단까지가 정중면에 의한 저돌적이고. 위압적인 움직임에서. 그 이상의 단으로 올라가면서. 중심선이 형성되면서. 움직임이 유려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견됩니다.  그 이유는 검도는 정중면의 신체의식을 따라 움직이는 운동으로, 정면[쇼멘].정면[쇼멘]의 강조로 정중면의식이 발달하게 됩니다.

정중면의식은 일도양단. 위압의 움직임이나, 단점은 상대가 비슷하거나. 강하면. 반발심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는 점입니다. 결국 누구의 반발심이 상대의 반발심을

뚫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검도의 승부가 전진위주이고. 후퇴나. 회전과 같은 흘림보다는 돌격위주의 운동방식이 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어떤 운동을 반복하거나. 역으로 어떠한 의식을 자주 갖는냐에 따라서 신체의식이 개인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게 형성됩니다.

거만한 사람도, 의도적으로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자주 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겸손의 신체의식이 생깁니다. 역으로 겸손한 사람도 턱을 들고. 눈을 위에서 내려까는

동작을 일상화화면, 그렇게 성격이 바뀌어버립니다.

 

즉 신체의식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무의식적으로 살기위한 하나의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이고. 그 프로그램이 내가 원하는 것이면, 그대로 계속 가져가는 것이고

개선하고싶으면 훈련에 의해서 바꾸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체의식의 가장 기초이며. 가장 중요한 의식이 중심선의식인데, 이것은 일반인의 신체분산중심의식의 반대입니다. 보통인은 표층근육으로 중력에 대항해서 직립을 합니다. 즉 긴 원통형의 물체가 서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원통형의 고체는 정지하려고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운동성이 약합니다.

반면에 신체내부의 심층근육과 내장의 운동으로 가는 선위에 나의 몸을 세우면, 미세하기 움직이면서. 신체중심선과 중력선을 맞추면서, 서고, 외부의 힘에 대해 쉽게

쓰러지지 않고, 운동성이 높아집니다.

위의 동영상은 이러한 신체의식의 기능으로. 중심선의 끌어올림에 의해 계단을 올라가고. 다음은 중심선의 내림과 단전의 저지에 의해 길항력을 만들어서 내려가는

동작을 시범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무술과학오딧세이

글쓴이 : 최영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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