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훈련 및 밸런스

[스크랩] 축구의 기본기술인 패싱 및 훈련 방법

작 형 2011. 6. 20. 02:24

축구의 기본기술인 패싱및 훈련 방법

 

축구선수의 발전가능성을 판단할 때 고려되는 몇 가지 중요 요인중의 하나가 '완벽한 기본기'이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이 견고하게 오래갈 수 없는 것처럼 완벽하고 철저한 기본기술의 습득 없이 우수한 선수가 될 수는 없다.
축구선수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기술인 패싱, 드리블링, 태클링, 슈팅, 헤딩 등의 기본동작, 유의점 및 그 훈련 방법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I. 패싱 

축구경기를 '패싱 게임(Passing Game)'이라 말하듯이 볼을 정확하게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은 볼 컨트롤(Ball control) 능력과 함께 축구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이다. 우수한 패싱능력은 모든 팀전술의 기초가 되며 패싱은 항상 최소한 두사람;즉 패스를 보내는 사람(the passer)과 받는 사람(the receiver) 의 움직임으로 구성된다. 기초단계에서는 패스를 보내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 즉 패스하는 방법 및 기술을 습득해야 하고 선수수준이나 기술단계가 높아질수록 패스를 보내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생각하고 패스를 받는 사람으로서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패스의 타이밍, 속도, 상대방의 위치 및 움직이는 장소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패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패싱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1. 패싱의 종류 및 유의점

킥킹(Kicking)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패싱은 사용하는 신체(발)의 부위에 따라 인사이드(Inside), 인스텝(Instep), 아웃사이드(Outside), 인프론트(Infront), 토(Toe), 백 힐링(Back Healing) 패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패싱목적이나 방법에 따라 대인패싱(To man passing), 공간패싱(To space passing), 스트레이트(Straight), 스핀(Spin) 패싱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사이드,인스텝,아웃사이드,인프론트 패싱 등이 경기 중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패싱동작은 볼에 맞는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지만 다음의 몇 가지 유의점은 모든 패싱동작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① 스텝 - 패싱동작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볼의 바로 옆에 (볼과 발이 주먹하나사이 들어갈 정도의 거리) 스텝 하는 발이 위치하여야 한다. 

② 스텝 하는 발의 엄지발가락 방향이 패싱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여야 한다. 

그림1]

③ 시선 - 볼을 차는 순간에는 시선이 볼에 있어야 한다.

④ 신체 중심 - 전술적인 목적으로 인프론트 킥을 사용하여 볼을 높이 보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패싱 동작 중에 몸의 중심이 뒤로 젖혀지지
않게 한다.

⑤ 임팩트(Impact)와 계속동작 - 볼을 차는 순간 패싱 하는 발의 발목이 절대적 으로 고정되어야 하며 임팩트 후에도 멈추지 말 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동작을 연결하여야 한다.

이러한 유의점과 함께 인사이드 패싱은 그림 2와 같이 '발끝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위로 들어올려 발의 내측 중심으로 볼을 미는 듯한' 동작으로 연결하여야 하고 인스텝 패싱은 그림 3과 같이 '발끝을 바닥 쪽으로 곧게 펴서 발등이 볼의 중심에 맞게' 하여야 하며, 아웃사이드 패싱은 그림 4와 같이 '발끝을 펴서 안쪽으로 당긴 자세로 발의 바깥부분이 볼의 중심에' 맞추어야 한다. 인프론트 패싱은 그림 5와 같이 '인사이드와 인스텝의 중간부분으로 볼의 중심아래부분을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연결하여 볼을 높게 보내는데 주로 사용한다.

그림2] 인사이드 패싱

그림3] 인스텝 패싱

 

그림4] 아웃사이드 패싱

그림5] 인프론트 패싱


2. 훈련 방법

다음의 3가지 훈련 방법은 기초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패스연습 방법이다.

① 2인 1조 직선패스
그림 6과 같이 2사람이 볼1개씩 한 조를 이루어 약 2m 간격으로 장애물(콘;cone)을 세워 놓고 패스연습을 실시한다. 2사람의 거리는 10-12m 정도로 하고 처음에는 기본동작을 생각하며 인사이드 패스연습부터 볼의 스피드를 낮추어 정확히 보내는 연습을 하고 익숙해지면 볼의 스피드를 점점 높이고 장애물의 간격을 좁히며 논스톱(Non-Stop)패싱단계까지 익히도록 한다. 인스텝,아웃사이드 패스연습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그림 6] 2인1조 직선 패스

②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패스 
6-8명이 한 조가 되어 10-15m 간격으로 한 팀이 3-4명이 되게 2팀으로 나눈다.
그림 7과같이 1개의 볼을 사용하여 한 두번 드리블한 후 움직이는 상태에서 앞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한 후 상대팀 뒤쪽으로 달려간다. 패스를 받은 선수 역시 한번 컨트롤 한 후 다시 패스하고 상대팀 뒤쪽으로 달려간다. 익숙해지면 논스톱패스로 연결하며 패스와 달리는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패싱연습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림7]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패스

③ 월 패스( Wall pass )
6-8명이 한 조가 되어 약 25m 간격으로 두 팀이 마주보고 서고 한 선수가 삼각형의 위치에 서도록 한다. 그림 8과 같이 한 선수(A)가 드리블을 하다가 W에게 패스하고 계속 달려 다시 볼을 받아 컨트롤 한 후 Z에게 연결한다. Z역시 이 동작을 반복하여 계속적으로 패싱연습을 한다. 이 연습에서는 볼 컨트롤, 드리블, 시선(패스 보낼 곳을 살피는 동작), 패스, 달리기 동작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모든 선수가 W포지션을 돌아가며 맡도록 하고 익숙해 질수록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그림 8] 월패스


3. 패싱 앵글 (passing angle)

패스가 패스를 받는 선수가 엉뚱한 방향으로 보내지거나 움직이는 방향이 아닌 볼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그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기 어렵다. 볼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패스를 받는 선수가 생각해야 할 것은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즉, '볼이 자신에게 없을 때에는 완전한 위치를 선택하라'는 축구의 기본원리중의 하나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패스를 받을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각(dead angle 또는 dead space)을 이해해야 한다. 사각이란 그림 9와 같이 볼을 가진 선수(A)에 대하여 상대방 선수인 B의 몸으로 가려진 각도를 물론 그의 다리나 머리로 볼의 패스를 막을 수 있는 폭의 각도를 의미한다. 


이 사각 안에 있으면 패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패스를 받는 리시버는 자기를 마크한 상대 선수로부터의 이탈과 함께 사각에 들어가 정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을 패싱 앵글을 만드는 상태라 한다. 
경기 중에는 볼을 가진 선수와 상대방의 위치관계 즉, 각도가 순간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패스를 받을 사람은 사각을 이해하고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림 9] 사각 (dead angle)


그림 10에서와 같이 A선수가 공격형태에서 B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면 쉽게 도중차단 또는 인터셉트(intercept)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림 11에서처럼 B선수가 Z의 후방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패싱 앵글을 만들어 패스를 받게 되면 전술적으로 유리한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패스를 받는 리시버가 움직이는 위치 및 각도 그리고 타이밍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패스를 정확히 보내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패스를 받는 리시버로서 패스를 보내는 선수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림10] 인터셉트 당하기 쉬운 패싱앵글

[그림11]새로운 패싱앵글


4. 패싱 앵글 확보를 위한 훈련방법

다음의 훈련방법은 선수들에게 패싱 앵글 확보와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다. 

① 3:1 패스
그림 12와 같이 4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깃대나 콘을 이용하여 10m x 10m 의 사각형을 만들고 그 안에서 3선수는 패스연결을 시도하고 1선수는 수비를 하도록 한다. 공격선수들은 투 터치(two-touch) 이내에 패스를 연결하도록 하고, 특히 패싱앵글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② 5:2 패스
그림 13과 같이 7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30m x 20m 정도의 직사각형 내에서(페널티 에어리어를 이용해도 좋음) 5:2 패스를 실시한다. 패스연결은 반드시 무릎 밑으로만 하도록 하고 각 선수 개인은 세번까지만 터치를 허용한다(3 thouches). 2명의 수비수도 볼을 빼앗으면 2선수가 최대한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하도록 하고 시간을 정해서 수비역할을 교대로 실시한다.

 

③ 포 골 게임 (four goals game)

그림 14와 같이 축구경기장 반(half court)을 이용하여 작은 골 4개를 만들고 그 안에서 6:6 또는 7:7의 스몰게임(small game)을 실시한다.
오프-사이드(off-side) 반칙을 적용하지 않고 한 팀이 2개의 골을 지키고 상대방의 2개의 골에 득점을 연결하도록 한다. 이 훈련은 빠른 시간 내에 공격방향을 전환 할 수 있는 능력과 공격방향 전화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를 선수들이 스스로 습득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출처 : 싸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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