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서 힘 빼기(새롭게 정리)(2020.9.22.)@@
--> 기존 글 내용도 살릴 내용 뽑아서 넣기
1.허리가 굳어있으면 몸 전체가 뻣뻣해지고 다리가 짧아짐. 마치 (지금은 퇴화되어 없는) 꼬리를 친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살랑살랑 움직여준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하려면 몸 전체, 특히 코어가 충분히 발달되어 있어야 하고, 척추를 충분히 풀어 워밍업해줘야 한다. 허리 전체적으로 근육이 약해져 있으면 허리 삐끗할 수도 있음(순간적으로 내 몸무게 전체가, 약해진 허리 근육에 실리면 삐끗ㅠㅠ) 경험상 여러 상황에서 중력을 느끼며 자세를 정렬하는 균형 훈련이나 조심스러운 허리 스트레칭밖에는 허리강화방법이 없다(필라테스 코어 조종 테크닉들이 매우 도움이 됨). 일상생활에서는 걷기나 달리기를 할 때 허리를 꿀렁꿀렁 움직이는 것을 의식하고, 드리블이나 킥을 할 때도 허리를 유연하게 해서, 허리가 몸 전체를 움찔 하게 할 정도로 허리가 강력하게 발달해야 함!!!!!!
보통 춤이나, 정열적인 문화가 발달된 나라에서 축구 잘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이유~ 허리를 많이 써서 발달되기 때문이라고 추측
#이것과 이것의 차이.
#브라질리언 쌈바(호나우지뉴 쌈바춤 세리머니gif)
#무극연환 혼돈드리블.
2. 골반 전방경사.
여러 다른 분들의 글이나 스포츠 밸런스, 재활 관련 매체들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이 골반 전방경사이다. 골반이 후방경사되어 쳐져 있으면 내장이 앞으로 흘러나와 똥배가 나오고, 허리 요추에 무리가 가며 허리 코어 근육들이 약화되므로, 평소에 신경을 써서 골반을 전방으로 돌려 중립상태로 만들어 신체를 바르게 정렬하자는 이야기임. 이건 인류가 진화가 덜 된 것임ㅠㅠ 4족보행하다가 두발로 걷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신체 구조가 약간 불합리한 상태인 것임... 걷거나 의자에 앉거나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하면 몸은 저절로 구부정해지고 아파지는 것 같음ㅠㅠ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됨.
허리가 완전히 발달되고, 몸 전체가 가벼워져서, 허리가 몸 전체를 튕길정도까지 강력해지고 부드러워져 자유자재가 되었을 때(달리기 많이 해야됨ㅠㅠ) 내 경험상 이 "골반 전방경사" 현상이 나타난다. 그 특징은: 다리가 완전히 몸통으로 끌어올려져 다리가 뿌리 깊숙한 곳으로부터 몸통에 완전히 심어지며, 허리로 다리를 휘두르는 듯한 느낌이 들며 등근육까지 사용하게 된다. 다리가 배꼽까지 올라가 길어지는 느낌이 들며, 매발걸음마다 허리 탄력으로 리듬감이 생긴다. 이 탄력을 이용해 미묘한 드리블 페인트까지 준다ㄷㄷㄷ 마치 거시기를 앞으로 내미는듯한 느낌으로 하단전을 조여주며 엉덩이에 힘이 빡 들어가서 다리 뿌리를 힘있게 지탱해준다. 이 안정된 코어의 힘으로 엄지발가락 끝까지 힘을 넣어 땅을 끝까지 밀어낼 수 있으며, 발뒤꿈치를 들어도 균형이 잡힌다(몸 전체 균형이 좋아야 발뒤꿈치 들때 발목에 실리는 힘이 일정하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무지개 안개 에피소드에서 소년이 노인으로 변하는 장면gif
#단전에서의 힘의 균형
#원시인이 일어나서 컴퓨터하는 사진
#스트리트파이터5 유리안 스탠딩 자세 및 플레이 gif
3. 허리에서 힘을 뺀다는 나의 이론은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몸에서 힘을 뺀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더 강하게 힘을 넣어야 마땅하다는 것. 하지만 내 경험상, 몸이 덜 발달해서 허리가 아파서건, 아니면 실전에서 긴장해서건, 허리에 힘이 들어가 굳으면 온몸이 꼭두각시처럼 뻣뻣해지며 볼터치에 마구 실수가 나오고, 상하체가 따로 논다........... 매우 우스꽝스럽게 된다.
위와같은 비판을 하셨던 분들은 아마도 실전에서 몸이 한번도 굳어본 적이 없는 초고수 분들일 것이다ㅋㅋㅋ 운동도 꾸준히 해서 몸도 좋으실 것이고...... 그런 분들이라면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괜히 허리에 신경쓰는 것은 실전에서 그렇게 하는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모든 것은 평소에 몸을 만들어둬야 하는 것이다!!!!!!! ㅎㅎㅎㅎㅎㅎ
마치 내 축구스킬트리와 같이, 기초부터 몸을 착실히 발달시켜야 그를 바탕으로 실전에서의 자신감 테크를 찍을 수 있는 것처럼, 체력,전술,기술,심장의 모든 요소가 한 점에 모였을 때에만 축구의 새로운 차원이 열리는 것이다!!!!!
4. 상어머리 이론
마치 목도리도마뱀이 물 위를 뛰어가는 것처럼, 척추를 좌우로 역동적으로 부드럽게 비틀면서 달려간다~ 결국은 척추 전체의 운동성(spinal mobility)의 문제임! 대표적으로 굳어지는 부위가 허리여서 일단 허리를 강조한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허리와 목이 둘 다 풀려서 부드럽게 움직여줘야 함~~
무용계의 루돌프 라반의 "뒷허리가 넓어지는 듯한 감각", 알렉산더 테크닉의 "뒷목이 늘어나는 느낌과 귀와 어깨를 멀어지게 하라"는 이야기~ 이런 초고수들의 감각들은 우리 몸의 균형을 관장하는 근육들이, 비뚤어진 자세로 인해서 딱딱하게 굳어지고 짧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즉, 자세가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허리와 목이 굳어지는 것임! 자세를 이리저리 조정해 보면서 허리와 목에 풀리는지를 살피는 과정이 마치 상어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과 흡사함ㅋㅋㅋㅋㅋ 브라질 쌈바춤을 춰보는 것도 좋을 듯ㅋㅋㅋㅋㅋ 무술계의 최배달님도 극진가라데의 훈련과정 중에 몸을 앞뒤로 흔들며 허리를 풀어주는 준비동작이 있음(극진가라데 관련 비디오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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