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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유투버 '7mlc'님] 드리블 패턴 훈련 동영상 3개 (2018.3.24.)

작 형 2018. 5. 19. 14:21

@@[스크랩][유투버 '7mlc'님] 드리블 패턴 훈련 동영상 3개@@


 최근에 유투브에서 정말 멋진 영상을 찾아서(역시 유투브에는 없는게 없음)급하게 번역해서 올려보았음~ 유투버 '7mlc'라는 분이 올린 영상인데, 영구 소장각인듯ㄷㄷㄷ 제가 10여년 전에 동네 초딩한테 배웠던(지금도 제 드리블 기술의 핵심인) 패턴 몇 개도 훌륭하게 포함되어 있고, 제가 의도치 않게 공을 갖고 놀던 패턴도 있고, 이분은 자신의 설명을 곁들여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놓으심~ 내가 이해가 안 되던 부분도 설명을 잘 해주심~(심지어 잘 생기시고 신체 균형도 잘 잡혀계심~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발놀림을 그대로 보여주고 계심 --> 쓸데없이 화려하거나 군더더기 있고, 균형이 무너지는 무리한 몸동작이 아닌, 정확하고 균형잡힌 동작들... 궁극의 볼 마스터 가이드 영상임)

[동영상에 자막이 내장되어 있음~~ 간략하게 반말로 번역해 봄]

 안녕 여러분. 오늘 나는 여러분의 풋워크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10가지 볼 마스터리 훈련 패턴을 보여주겠다. 우리는 우리의 발 표면의 다양한 모든 부위를 편안하게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 이것은 전반적인 볼컨트롤을 향상시키고, 드리블을 향상시키고, 공이 발에 있을 때 우리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후반부 5개 기술에 앞서서, 앞부분 5개에 먼저 익숙해 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다 합쳐서 10개의 패턴이고, 마지막 5개는 앞 5개 패턴들을 합쳐서 조합한 것이다. 뒤의 5개는 조금 더 복잡하지만, 앞 5개를 마스터했다면 마지막 5개를 할만큼 몸이 올라올 것이다. 그러면 첫번째 훈련으로 들어가 보자.

#1: 첫번째 훈련에서 우리가 이용할 발의 부위는 인사이드이다. 빠르게 (치고 달리는) 드리블할 때 인사이드는 별로 효율적이지 않지만, 타이트한 상황(좁은 공간 등)에서 곤란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에는 인사이드를 정말 많이 사용한다. 나의 경우에는 laquetta(?? 인사이드를 사용하는 드리블 기술인듯;;)나 기타 기술을 쓸 때 인사이드를 많이 사용한다. 발 사이로 공을 왔다갔다 움직인다(이건 윤정환 감독님도 추천한 훈련법임). 이때, 엉덩이를 공 위에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공을 옆으로 왔다갔다 조종해서 움직여 준다. 일단 50번 하고 나면 공을 다루는데 자신감이 붙고, 이번에는 공간으로 이리저리 움직여 본다. (정지해 있을 때와)정확히 똑같은 동작을 하면서 거기에 몸만살짝 이동해 주면 된다. 회전할 수도 있고, 앞으로 갈 수도 있고, 뒤로 갈 수도 있고, 옆으로 갈 수도 있고, 어쨌든간에 발 인사이드를 사용하는 것에 매우 자신있어져라.

#2: 이제 인사이드에 자신이 붙었으니, 아웃사이드를 통합해 보겠다. 아웃사이드 볼터치는 공을 옆에서 옆으로 (횡으로) 조종하는 것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우리의 드리블을 훨씬 더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 번에 한쪽발씩 사용하다가 양발을 통합해서 사용해 보겠다. 먼저 우리는 공을 잡고 인사이드로 가다가 아웃사이드로 가고 싶다. 옆으로 왔다갔다 매우 작게 터치한다(just very small touches). 공이 왔다갔다 하도록 조종한다. 이것에 자신감이 붙으면 공간으로 약간 움직여 본다. 또 한쪽발이 잘 하게 되면 반대쪽 발로 넘어가 본다. 정말로 편안해지면 양발을 통합해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를 할 수 있다.

#3: 이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에 익숙해졌다. 우리가 게임중에 종종 사용하는 발 표면의 또 다른 부위는 발바닥(sole of the foot)이다. 발바닥은 드리블에도 사용되고 컨트롤에도 사용되고 공을 멈춰놓는 것에도 사용된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사용됨. 발을 볼 위에 올려놓고, 다른쪽 발을 향해서 굴려준다. 똑같은 것을 반대쪽 발로 해준다. 이것에 익숙해지면 약간의 리듬을 타고 하고 싶을 것이다. 볼을 굴리는 사이사이 통통 뛸 수 있다. 결국에는 이런 모양새가 될 것이다. 공을 왔다갔다 굴려준다. 자 이제 이걸 하면서 고개를 들 수 있는지(look up) 봐라. 공을 직접 쳐다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공을 갖고 이걸 하면서 자신 있어져라. 정말 편안해지면 너는 공간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앞으로 갈 수 있고, 뒤로 갈 수 있고, 옆으로 갈 수 있다.

#4: 발을 공 위에 올리고 각도를 주면서(즉, 공의 원래 진행방향에서 꺾거나 접으라는 말) 자신을 향해서 공을 뒤로 당긴다. 그리고 발 인사이드로 밀어낸다. 그리고 다른쪽 발을 공 위에 올리고 각도를 주면서 뒤로 당기고, 발 인사이드로 밀어낸다. 이것을 'v-cut (브이 컷)'이라고 부른다. 니 마음대로 불러도 상관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이 컷'이라고 부름. 어쨌든 이것은 공에 익숙해지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움직임이고,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기술이다. 단순히 공을 끌어당기고 밀어내면 된다. 이것을 턴 동작(방향전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비수가 대각선으로 다가올 때(즉 수비수가 그대로 진행하면 나를 따라오는 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각도), 너는 수비수 등뒤로 볼을 당겨서 그대로 인사이드로 볼을 밀어내면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다. 따라서 이 동작에 익숙해져라.

#5: 5번은 4번과 매우 비슷하지만 브이 컷(v-cut)이 아니라 우리는 엘 컷(L cut)을 할 것이다. 공 위에 발을 놓고 뒤로 당기는데, 각도를 줘서 당기는게 아니라 이번에는 다리 뒤쪽으로 공을 당기고 그 발로 그대로 반대방향으로 밀어내서 반대쪽 발 앞으로 공을 친다. 일단 네가 리듬을 타게 되면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그냥 공을 뒤로 당겨서 다른쪽 다리 뒤로 치면 된다. 4번 훈련과 마찬가지로 너는 게임에서 턴 동작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가 공을 가진 상태에서 수비수가 다가오면 나는 뒤로 공을 당겨서 그를 지나치고, 따돌릴 수 있다.

#6: 6번부터는 스텝오버(step over. 공을 타넘어 디디는 것. 헛다리도 여기에 포함됨) 동작을 포함시켜 보겠다. 스텝오버는 게임 안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술들 중 하나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마치 한쪽 방향으로 니가 갈 것처럼 발을 공 둘레로 쳐주고, 안 간 후, 다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이 훈련을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발의 아웃사이드로 빠르게 터치한 후, 공을 둘러서 걸음을 디디는 것이다(이때 공을 보호하기 위해 공 앞으로 발을 돌려야 한다). 이때 디디는(몸을 지탱하는) 다리가 편안하고 (무게중심이)낮고, 반대쪽 발로 공을 밀어나간다. 너는 한쪽 어깨를 약간 아래로 떨구기를 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게 수비수가 네가 그쪽으로 갈 거라고 속여넘기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반대쪽 방향으로 간다. 그리고 나서 반대발로 완전히 똑같은 동작을 해 주면 된다. 발 아웃사이드로 살짝 터치하고 공 둘레로 발을 친 후 반대편 방향으로 공을 가져간다. 연속으로 하면 이런 식으로 보일 것이다.

#7: 앞에서 봤던 움직임 2개를 조합할 것이다. 우리가 조합할 2 동작은 발바닥 굴리기와 인사이드 터치이다. 이런식으로 보일 것이다. 한 발로 공을 굴린 뒤 인사이드로 두 번의 빠른 터치를 한다. 굴리고 두 번 빠른 터치, 굴리고 두 번의 빠른 터치, 이게 어떻게 들리냐면 - 이건 거의 음악과도 같음 - 탭 탭 롤(tap tap roll), 탭 탭 롤~ 소리가 들릴 것이다. 탭 탭 롤~ 이 동작은 발동작 코디네이션(coordination. 어떤 동작을 할 때 몸 전체가 조화, 균형을 이루도록 숙달시키는 연습)에 매우 좋은 훈련이다.

#8: 이번에도 두 동작을 조합할 것이다. 이번에 조합할 동작 2개는 굴리기와 스텝오버이다. 공을 한쪽 발로 잡은 뒤 내 몸 앞으로 각도를 주면서 굴린다(즉 공의 원래 진행방향에서 꺾거나 접으라는 말). 그리고 다른쪽 발로 공을 스텝오버(공 앞으로 발을 치라는 말) 후, 똑같은 다리로 공을 회수한다. 각도를 주면서 굴리고 다른쪽 다리로 스텝오버, 이런 식으로 이 동작을 10에서 15회 반복하면 된다. 이걸 하면 이런 식으로 보일 것이다. 롤 스텝오버, 롤 스텝오버, 롤 스텝오버, 동작이 매우 유연해야 한다. 이건 연습이 약간 필요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발동작 코디네이션에 매우 좋은 또 다른 훈련법이다.

#9: 9번과 10번은 약간 복잡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지금까지의 동작들을 마스터했다면 당신은 확실히 이것들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훈련했던 동작들의 조합이다. 앞서 훈련한 코디네이션(coordination. 어떤 동작을 할 때 몸 전체가 조화, 균형을 이루는 것)을 가지고 이 콤비네이션 기술을 통제하기만 하면 된다. 9번은 몸 옆에 공을 위치시킨다. 내 왼쪽에 공이 있는 상태에서, 오른발을 공위에 올리고 왼쪽을 가로질러 공을 몸 뒤로 당긴뒤, 오른발로 공을 밀어낸다. 그리고 정확히 똑같은 동작을 왼발로 한다. 즉, 공이 발 뒤로 가고 나서, 서 있는 다리 뒤로 공을 회수하는데, 공을 뒤로 당긴 다리로 뒤쪽에서 회수도 하는 것임. 그리고 다른쪽 사이드로 전환한다. 이걸 좀 더 빠른 동작으로 보면 이런 식으로 보인다. 좀 더 복잡하고 확실히 연습이 필요한 동작임.

#10: 이 동작을 마지막으로 넣은 이유는 이게 내가 지금까지 보여준 동작들 중에 제일 복잡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시한 순서대로 훈련하기를 추천한다. 처음에는 매우 단순하다가, 살짝 복잡해지고, 마지막에는 꽤나 고급 단계로 끝난다. 하지만 네가 1번부터 10번까지 한번에 쭉 연습하게 되면 당신은 이 동작들을 적은 노력으로도 금새 익히게 될 것이다. 10번 동작은 3가지 동작을 조합한다. 조합할 3개 동작은 우리가 이미 배운 공 뒤로 당기기 동작인 L자 당기기(L drag) - 네가 이 동작을 뭐라고 부르든 간에 - 어쨌든 발 뒤로 공을 당기고 옆으로 민 후, 다른쪽 발을 공 위에 올리고 발바닥으로 다시 중앙으로 굴린뒤, 빠르게 인사이드로 두번 터치한다. 그리고 다시 반복한다. 즉, L drag(L자 당기기), sole roll(발바닥 굴리기), 그리고 quick taps(빠른 인사이드 터치)이다. 이걸 빠른 속도로 하면 이렇게 보일 것이다.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동작들이다. 순서대로 훈련하는 것을 잊지 말고, 2번을 마스터하기 전에 1번을 마스터하고 이런 식으로. 그러면 약간의 연습으로도 이 모든 것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훈련들은 너의 볼컨트롤에 정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네가 공을 조종하는 데 도움을 주고, 너의 드리블을 향상시키고, 네가 공을 발로 잡았을 때 더 자신감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동영상에 자막이 내장되어 있음~~ 간략하게 반말로 번역해 봄]

 우리는 이미 다른 10가지 볼 마스터리 훈련을 앞에서 본 동영상에서 했었다(혹시 못 봤다면 위 링크 참고). 나는 이번 동영상을 진행하기 전에 먼저 지난 동영상을 마스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동영상도 지난 동영상과 비슷한 포맷이다. 즉, 처음 5개 동작은 매우 기초적인 것으로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좀 더 어려운 것, 좀 더 어려운 것을 할 것이다. 처음 5개는 발 표면의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발을 워밍업 하는 것이다. 너는 몇몇 선수들이 마치 공과 하나가 된 것 같이, 매우 커넥션이 좋아서(기술이 부드럽게 이어진다는 뜻??)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빠져나오고, 마치 공이 발에 붙어다니는 듯이 플레이하는 것을 본다. 그 이유는 그들이 발의 모든 부위를 사용해서 공을 마스터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고, 그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기술 창고에, 타이트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훨씬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자 그러면 가장 기본부터 시작한다. 볼 위에 발을 올리고, 공을 발바닥으로 발뒤꿈치까지 앞으로 굴렸다가, 다시 발가락끝까지 돌아오면 된다(디딤발은 그냥 제자리에서 통통 뛰면 된다). 이것으로 발바닥 전체 부위를 커버할 수 있게 된다. 한쪽발로 10번 했다면, 다른쪽 발로 공을 옮겨서 똑같은 동작을 10번 해 주면 된다. 이때 발뒤꿈치부터 발가락끝까지 발바닥 전체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10번 했다면 2번 동작으로 넘어가라.

#2: 2번 동작은 1번 동작과 비슷하지만 우리 몸 뒤편으로 공을 흔든다는 점이 다르다. 1번과 마찬가지로 공위에 발을 올리는데, 이번엔 공을 뒤로 굴렸다가 발등(top of our foot)으로 공을 멈춘다(발등의 신발끈이 공에 닿음). 뭐랄까, 공을 바깥으로 굴려보내다가 멈추는 것임. 발등쪽, 발앞부분(front) 근처임. 그러니까, 마치 패스할 것처럼 속임 동작을 하지만 실제로는 공을 멈추는 것임. 자, 우리는 이것을 양발로, 리듬을 타면서 할 것이다. 일단 오른발로 이걸 한 후, 공을 앞으로 굴리고 공을 놓는다. 그리고 왼발로 똑같이 하면 된다. 빠르게 하면 이렇게 보인다.

#3: 앞에서 우리는 발뒤꿈치와 발등을 꽤 빡세게 몸에 익혔다. 이제는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익히고 싶다. 왜냐하면 드리블에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한쪽 다리로 통통 뛰면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로 공을 좌우로 민다. 공을 양쪽으로 가볍게 터치하면서 디딤발로 통통 제자리 뛰어준다. 볼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볼 터치가 기분좋고부드럽도록(nice and soft), 즉 공이 멀리 튕겨나가지 않도록, 신경쓴다. 한쪽발을 20번 하고, 다른쪽발로 옮겨서 20번 한다. 이것은 플립플랩(elastico)와 같이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매우 빠르게 사용해서 바깥에서 안으로 움직이는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 매우 좋은 동작이다. 이 동작을 몸에 익히면 드리블 도중 바깥에서 안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플립플랩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싶을 때, 훨씬 더 쉬워진다. 디딤발의 힘이 강해지게 될 것이고, 당신의 드리블에 도움이 될 신체 밸런스를 발달시키게 될 것이다.

#4: 4번에서는 하나의 동작에 다양한 발의 부위를 사용한다. 공 위에 발을 올리고, 가운데로 흔들었다가, 다시 바깥쪽으로 흔든 뒤 발을 바꾼다. 가운데로 흔들었다가, 바깥으로 흔든 뒤 발을 바꾼다. 이것을 리듬을 타면서 하면 이런 식으로 보일 것이다.

#5: 좀 더 역동적인 동작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공을 발바닥으로 굴릴 건데, 다만 마치 슈팅이나 패스를 할 것처럼 행동할 것이다. 마치 슈팅이나 패스할 것 같은 동작을 살짝 해주고 몸통을 가로질러 공을 굴린다. 그리고 반대쪽 발로 똑같은 동작을 하면 된다. 공을 거의 몸통을 통과해서 굴려야하기 때문에, 몸이 공에 걸리적거리지 않게 잘 움직여야 한다. 실제 시합중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동작이므로, 동작이 아주 기분좋고 날카롭도록(nice and sharp) 발달시키면 매우 좋다. 공을 바깥으로 쳐 놓으면(shifting out??) 슈팅을 할 것 같아서 수비수들이 달려들어온다. 이때 니가 슈팅할 것처럼 페이크를 하고 몸통을 가로질려 굴리면, 수비수는 일종의 슈팅을 막는 행동을 할 것이고, 너는 다음 동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얻게 된다. 이런 식으로 보일 것이다.

#6: 5번 훈련과 비슷하게 이것도 실제 경기에서 마치 패스를 할 것 같은 페이크 동작으로사용할 수 있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발로 공 윗부분을 굴리다가 발이 땅으로 내려왔을 때 공을 아웃사이드로 반대방향으로 낚아채는 것이다. 이것은 간단하고 짧은  동작이지만(short and sharp movement)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 수비수가 달려들어오고 너는 이쪽으로 패스를 할 것처럼 페이크를 할 것이다. 그러면 수비수는 패스를 예측해서 네 앞쪽으로 움직여 들어올 것이다. 그때 네가 반대 방향으로 공을 낚아채면 너는 다음 동작을 여유있게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게 된다. 이런식으로 이루어진다: 공 윗부분을 굴리고 뒤로 공을 낚아챈 후, 즉시 쫓아가서 반대발로 공을 굴리고 반대쪽으로 낚아챈다. 이것을 리듬을 타면서 한다.

#7: 7번 훈련은 조금 더 복잡하지만, 지금까지의 동작을을 니가 마스터했다면 이것도 문제 없을 것이다. 공을 가진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사용해서 공을 가볍게 터치해 다른쪽 발로 보내고, 반대쪽 발 인사이드로 공을 앞으로 친다. 발꿈치에서 인사이드로 갔다가 공을 멈춘다. 그리고 똑같은 동작을 반대쪽으로 하면 된다. 발꿈치-밀고-멈추고, 발꿈치-밀고-멈추고(heel-push-stop). 리듬을 타면서 좀 더 빠르게 하면 이렇게 된다.

#8: 8번에서는 약간의 스텝오버(헛다리)를 휘둘러 줄 것이다(헛다리는 게임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기술이다). 훈련할 때 동작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실전에서 동작이 부드럽게 나오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하는 방법은: 발을 약간 옆으로 바깥쪽으로 뻗어서 공 위에 발을 올리고, 발바닥으로 공을 굴려서 몸을 통과시키는데, 공이 몸을 통과해서 갈 때 우리는 공을 휘감아 돌듯 발을 움직여 줄 것이다(마치 인사이드로 헛다리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 발로 그대로 공을 회수하며 반대쪽도 똑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일단 천천히 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일종의 리듬을 타면서~ (이렇게 빠르게 할 수 있다~) 이게 8번 훈련인데, 여기서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다. 발바닥을 사용하는 것에 니가 어느정도 편안해 졌다면, 똑같은 동작을 이번엔 발 인사이드로 살짝 건드리는 것(small tap)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는 정말 볼 터치를 잘 컨트롤해야 한다. 컨트롤이 안 되면 공이 여기저기 튕겨나가 버린다. 발로 공을 휘감은 뒤 능숙하고 재빠른 (a nice deft touch) 인사이드 볼터치를 한다. 리듬을 타면 이런식으로 보일 것이다. 8번 훈련은 이렇게 두 가지 변형이 있다.

#9: 9번 훈련에서도 다시 한 번 몇 가지 동작을 조합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발을 공 위에 올리고(다시 한 번 발바닥을 제대로 사용한다), 마치 L-drag를 할 것처럼 공을 뒤로 당기지만 반대쪽으로 공을 당기는 대신에, 공을 뒤로 당기고 두 번째 동작에서 공을 옆으로 보내면서 발등 신발끈을 공 윗부분에 대서 공을 가지 못하게 잡는다. 거의 이것은 페이크 패스나 페이크 L-drag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을 뒤로 굴리고 옆으로 보내다가 발등으로 잡고, 다시 안으로 공을 가져와서 공을 원위치시키고 발을 바꾼다. (drag it-stop-drag it back-and up to top) 어느 정도 니가 리듬을 타게 되면 이렇게 보일 것이다.

#10: 이것을 내가 맨 마지막까지 남겨둔 이유는 내 생각에 이게 이번 기술 묶음 중에 가장 복잡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항상 말하듯이, 니가 1부터 9까지 마스터했다면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니가 컴비네이션에 익숙해 지려고 두세번 정도 시험해 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이걸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한다: 공을 한쪽으로 가진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발바닥으로 시작한다. 디딤발 뒤로 공을 당긴다(즉 니가 땅을 디딘 다리의 바깥쪽으로). 그리고 공을 뒤로 회수한 뒤 바깥으로 밀어내고 공 위에 다시 한 번 발을 올린다. 그리고 공을 L-turn으로 뒤로 당기고 왼발로 공을 멈춘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되게 복잡해 보이는데, 다시 한 번 한동작 한동작 끊어서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