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선제골, 부스케츠의 동점 자책골, 반페르시의 퇴장, 사비의 추가골, 메시의 쐐기골.
슛팅 개수 : 바르샤 (20개) vs 아스날 (0개)
유효 슛팅 : 바르샤 (8개) vs 아스날 (0개)
점유율 : 바르샤 (76%) vs 아스날 (24%)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좁은 공간에서 차이를 만들어냈고 그 차이를 골로 결정지은 바르샤가 챔스 8강행을 결정지었다. 부스케츠의 헤딩 자책골 이후 순간 들었던 생각이 1차전처럼 바르샤가 원사이드 경기를 하다가 한 방 얻어맞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잠시 후 반 페르시의 퇴장이 있었고 시기적절하게 사비의 추가골에 메시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오늘 리뷰에서는 특별히 뭐라고 논할 게 없는 것 같다. 그냥 바르샤가 터뜨렸던 3골이 갖는 공통점이나 다시 한 번 살펴볼까 한다.
전반 48분, 메시의 선제골 장면이다. 이니에스타가 중간에서 볼을 끌다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메시를 향해 패스를 넣어주는 장면이다. 최후방 라인을 형성하고 있었던 클리쉬를 비롯해 많은 아스날 수비가 메시 하나를 놓쳤다. 골키퍼가 적당한 타이밍에 나오긴 했지만 메시의 센스를 당해내지는 못했다.
후반 18분, 사비의 추가골 장면. 이번에도 역시 이니에스타가 볼을 밀고 들어갔고 비야가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사비가 침투하며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 이니에스타가 중앙에서 밀고 들어오는 사이, 아스날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20분, 페드로가 pk를 얻어내는 장면이다. 이번 역시 좁은 공간에서 사비가 밀어주고 페드로가 쇄도해 들어가는 장면에서 코시엘리에게 걸려 넘어졌다.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비야, 페드로. 평균 신장 170.6cm의 작은 거인들이 좁은 공간에서 차이를 만들어냈고 그 차이를 승부로 결정지었다. 아스날도 강팀인데... 그런 아스날이 슛팅을 한 개도 못한 상대팀이 바르샤였다. 바르샤가 또 한 번 챔스의 끝판왕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과연 누가 그들의 기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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