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민첩성, 몸싸움(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한 훈련)
축구는 100m 장거리 일직선 달리기보다는 20~30m 단거리 지그재그 달리기를 많이 한다. 또한 텅 빈 탄탄 대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상대 수비수)과 바닥에 깔린 장애물들(상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며 달려야 한다. 또한, 때로는 상대 선수와 부딪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실전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며, 특히ㄷㄷㄷㄷ;;;; 내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더더욱 빈번하다ㄷㄷㄷㄷ;;;; 어쨌든 당연히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있어야 함^^;;;;;;
기본기로써는 뒷걸음질, 옆걸음질 훈련(몸풀때 이런식으로 몸푸셔도 됨^^)과 태클을 피하는 낮은 점프 훈련(바닥에 장애물 깔아놓고 뛰어넘거나 피하는 것), 좌우로의 방향전환 훈련, 짧은 거리 대쉬와 정지 훈련, 좁은 공간에서 몸을 이리저리 돌리는 훈련(민첩성)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걷기와 달리기만 따로 훈련하기도 하고, 공을 가진 상태에서 장애물을 설치해 두고 민첩성 훈련을 하기도 한다^^
몸싸움은 팀 동료의 도움을 받아 훈련 가능할 듯 함^^ 특히나 중요한 몸싸움은 헤딩 경합시 공중에서의 충돌상황인데, 헤딩은 주로 서전트 점프(제자리 점프)를 이용하므로 공이 내 머리로 날아오는 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몸으로 버티면서 공을 향해 제자리 점프할 때 까지 상대 수비수의 방해를 몸으로 이겨내야 한다. 포스트 플레이는 정말 아무나 못함~(몸이 좋아야 함)
5. 드리블
패스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 공을 지키며 공을 운반하여 위치를 옮기는 기술이 드리블이다^^ 공을 똑바로 앞으로 밀어 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이고(인스텝 드리블), 그 외에도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로도 공을 몰아갈 수 있어야 한다^^(방향전환 용도~) 공 윗부분을 밟아서 멈추거나 굴리는 것도 기본기임~
기본기 연습 메뉴로 내가 공원에서^^;; 배운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공을 발등으로 밀며 직진하기, 양발 사이에 공을 두고 인사이드로 번갈아 왔다갔다 터치하기, 아웃사이드로 양발 번갈아 지그재그로 터치하기,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번갈아서 지그재그로 공 방향 바꾸기(한발로만, 양발 섞어서), 양발 번갈아서 공 윗부분 밟기, 공을 밟아 굴리면서 직진하기^^ 그냥 아무것도 없이 드리블하는 것보다 콘과 같은 장애물을 세워두고 그것을 피해서 드리블하는 것이 좀 더 연습이 된다고 함^^
위에서 예로 든 것들은 어디까지나 공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지도자들이 고안해 낸 가장 기초적인 기본기 드리블임~ 이것들을 훈련해서 익숙해지는 것은 가장 기본임~~ 하지만 주의할 것은 드리블 기술들은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임~ 유소년기에는 몸이 유연하고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이 없어서 학습이 빠르다^^ 그래서 고급 드리블 기술들도 어린 시기에 미리 익혀두는 것이 중요함!!! 나중에 몸이 다 커서 굳은 다음에 고급기술을 익히려고 하면 이미 늦는 경향이 있다ㅠㅠㅠ(내가 그랬음... 잘못된 습관도 많음ㅠ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고급 드리블 개인기도 '기본기'가 되는 건가ㄷㄷㄷ;;;;;;;;; 몸이 유연하고 머리도 말랑말랑할 때 각종 고급 드리블 기술들을 두루 섭렵한 뒤, 그 경험을 토대로 몸에 힘이 점점 붙으면서 터프함이 갖춰지게 되면 완성되는 것임^^ 이게 내가 유소년시절에 고급 드리블 개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임^^(고급 드리블 개인기는 저의 다른 글 '축구 개인기술 모음'글을 참고해 주세요^^;;)
드리블시의 볼터치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도해를 하나 집어넣어 보았다^^ 뉴턴의 운동법칙은 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음^^;;;
|
호돈신의 스텝오버(황제헛다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