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탈/축구 스토리

[짧은 생각] 축구에 있어서 디자인이란?

작 형 2011. 1. 28. 11:05

다음 글은 조선일보 칼럼, 김현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디자인 칼럼]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 디자인에 투자해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28/2010122801554.html)를 그대로 퍼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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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 디자인에 투자해야@@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기술이란 어떠한 의미를 가져왔는가? 아주 먼 과거에는 종족간의 싸움에서 승리를 위한 기술이 석기에서 청동기로, 청동기에서 철기로의 발전을 가져왔고 산업혁명 이후에는 전쟁을 위한 기술에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의 발전이 더해졌다.

 하지만 아주 특수한 기술 외에 인류의 일상에 관련된 기술의 경우, 종족의 큰 틀인 국가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고 있는 것이 글로벌 시대인 현재의 현실이다. 경제의 패러다임이 과거 '생산자와 기능 중심'에서 '사용자와 감성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이를 중시하는 디자인은 기업 및 국가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등장하고 있다. 기술과 자원의 평준화에 직면한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담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이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20세기까지 우리가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애써 왔다면 이제는 기술에 경제와 예술, 인간적인 감성을 더해야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지금 혁신을 주도하는 애플사는 '언제나 기술(Technology)과 인문학(Liberal Arts)의 교차점에 서 있었다'고 말한다. 기술에 감성을 더해야 마음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고객들은 기꺼이 웃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감동을 주는 상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기술과 접목하여 시장과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창의성'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고 '혁신'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면 '디자인'은 창의성과 혁신을 연결해주는 가교다. 디자인을 통해 비로소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고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제안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에 감성을 입히는 디자인에 투자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 살아남는 첩경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그 동안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하고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 벤처기업들이 적지 않지만 이들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서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 바로 디자인이다. 이런 기업들이 이미 개발된 기술에다 디자인을 접목하게 되는 순간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될 것이다. 이제는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에 투자함으로써 우리 중소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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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실리콘 밸리라는 정글에서 디자인이 기업 생존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자 서바이벌 카드라는 것을 터득했다."

 "디자인은 '기술을 파는 기술'이며 부(富)를 창조해 내는 마술"

 최고의 디자인이란? "'디'자인이란 / '자'기자신의 / '인'생설계다. 디자인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고유 생활 스타일을 만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계획하게 하고 꿈꾸게 하는 디자인,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은 삶을 향기롭고 세련되게 만든다."

 - 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전문가들은 "기업간 기술 격차가 작고, 가격 경쟁이 심한 사업의 경우 디자인이 가장 강력한 차별화 수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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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에서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다^^ 관객의 입장에서 관객의 하루를 설계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애인, 가족 등)의 손을 이끌고 즐겁게 찾아 올 수 있는 깨끗한 경기장(브라질 리그는 화려한 기술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이 지저분하고 위험해서 관객이 적다고 함.... 독일 분데스리가는 최고 수준의 경기장 환경을 자랑함~ 관객수도 세계 최고임)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

 

 딱 봐도 뭔가 세련되고 축구 할 맛 나게 만드는 전체적인 경기장 비주얼(전체적으로 품격이 높아 보여야 함. 황량한 벌판에 벤치석 달랑 서 있고, 여기저기 녹슬어 있고, 구조물 툭툭 튀어나와 있고, 관객들이 잘못하면 다칠 것 같고, 구장 관리자들은 몇년이 지나도록 그런 거 신경도 안 쓰고... 이러면 경기의 질에 상관없이 품격이 떨어지는 느낌이 듬ㅠㅠ 큰 리모델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관객의 시각에서 보면서 배려하는 것임~),

 

 경기가 끝나고도 좋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 경기장 주변의 오락시설, 쇼핑가, 식당가(맛집 등),

 

 특별히 축구를 즐기지 않는 일반인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거리, 경기장에 온 기념/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는 기념품 상점(선수 유니폼, 마스코트 인형, 구단을 상징하는 여러 그림들이 그려진 팬시(문구), 의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징적인 볼거리(사진찍는 장소?) 제공,

 

 조금 더 구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경기 프로그램 책자, 구단 역사 전시관, 라커룸 투어(패키지 상품?^^), 구단이 운영하고 전문적인 필진에 의해 작성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또한 어릴 때 축구를 접한 기억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음^^ 꼭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은 미래의 구단 서포터이자 큰 손님임^^

 

 또한 경기를 즐기러 오는 홈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줘야 함^^ 최상의 경기력과, 깨끗한 매너, 지연 없는 경기 운영(액추얼 플레이 타임, 실제 경기시간 늘리기 운동~), 무엇보다도 승리^^

 

 고개를 들고 가슴을 쫙 편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면, 팬들은 반할 수 밖에 없음~ 명예(페어 플레이)와 위엄(자존심)을 잃지 않는 플레이~ 이것은 우리 구단을 깊숙히 응원하는 서포터들의 명예와 위엄을 지키는 것이기도 함~(12번째 선수) 우리팀 팬들이 경기가 끝난 후에도 고개를 빳빳하게 세울 수 있도록 끝까지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야 함~(베니테즈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한 말이 떠오른다~)

 

 '혼, 창, 통,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글에 나오는 내용들을 제가 축구 버전으로 컨버전한 내용^^(원래 내용은 해당 글 참조):

 "선수들을 움직이려면 마음 깊은 곳에서 불타오르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승패를 뛰어넘는 숭고한 축구 철학과 리더(감독, 코치, 주장 등)의 인격이 필요하다" ^^

 "훌륭한 축구 인재들(이를테면 축구신동들)과 서포터들, 일반 축구 관중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축구팀들은 사람들의 머리(mind)나 감성(heart)을 넘어서 영혼(spirit)에 호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요즘 축구팀들은 사람으로 치면 마하트마 간디나 테레사 수녀처럼 훌륭한 품성과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진정성을 갖추어야 한다~" ^^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의 성공비결: 1만 시간의 축구 경험~ 이는 하루 3시간씩 10년 동안에 해당된다"

 "창조적인 축구의 가장 큰 적은? 실수하면 처벌하는 문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수들과 감독, 코치 간의 대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

 "팀의 핵심 가치는 적어도 700번 이상 반복해서 선수들에게 말하라" ㄷㄷㄷ700번

 "축구팀 자산의 90%는 사람(특히 선수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매일 재미있게 축구하도록 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