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훈련 및 밸런스

킥(kicks)에 관한 전방위적인 과학적 분석^^;; (작업중)

작 형 2013. 12. 31. 21:37

<참고 문헌>

 일요신문, 김미영 해외정보작가「베컴 프리킥의 비밀」(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070720114850525&p=ilyo)

 SPORTS 2.0 제88호(발행일 1월 28일) 기사, 장지현 기자,「무회전킥 도전하는 김형범」(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issue&mod=read&issue_id=387&issue_item_id=7449&office_id=227&article_id=0000002045)

 동아일보 인터넷 기사, 이원홍 기자「[2006월드컵]독일 월드컵 ‘고속 무회전 킥’ 통할까」(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4290050)
 스포츠조선, 「역대 최고의 프리킥골, 카를로스 'UFO슛' 최고 영예」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sports/200605/20060522/65v81002.htm)

 안창림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정세영 기자,「[물리야 축구하자]'16강行 프리킥' 박주영은 감아 찼고 혼다는 똑바로 찼다」(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9496&logId=4801608#)

 sangbokn님의 블로그 글,「유체역학」(http://blog.naver.com/sangbokn/120009723743?srchid=IIMQryeG100)

 SBS 뉴스 동영상,「'잔디도 전술'...잔디에 숨은 축구 과학」(http://news.sbs.co.kr/sports/sports_NewsDetail.jhtml?news_id=N1000109600&gubun=1)

 조선일보, 김동석 기자,「오버헤드 킥, 성공하면 뒤집어져」(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2/14/2011021402095.html)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호날두 무회전 킥 ‘소용돌이 효과’에 위아래로 출렁」(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20417215320628#)

스포츠조선,「`호날두 토마호크 vs 베일 너클볼` 레알, 프리킥 딜레마」(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30916162923476)

 

 

@@킥(kicks)에 관한 전방위적인 과학적 분석^^;;@@

 

 킥 훈련과정에서는 킥의 강도보다는 킥의 종류에 따라서 정확한 자세를 바로 익혀주도록 하는 정확성을 중시하는 킥훈련이 되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 많은 사람들은 이런 원칙을 충실히 지키지 않는 것 같다^^ 빠르고 강한 것만 추구하고, 동작의 정확성은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 듯함^^;; 그런 의미에서, '아는 것이 힘(Knowledge is power~)'이라고 했던가?^^ 킥을 과학적으로 뜯어봄으로써, 과연 킥의 정확성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해 보았다^^ '정확한' 공의 부위에 '정확히' 발의 부위가 '정확한' 각도와(달려들어가는 각도, 몸의 45도 경사면, 단단한 디딤발, 다리의 한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스윙), '정확한' 강도로(킥 파워의 완벽한 조절ㄷㄷ) 임팩트되면 '100%~~~' 내가 의도한 공의 궤적이 나오면서 '단 1밀리미터의 오차도 없이'ㄷㄷㄷㄷ 골대 모서리로 빨려들어간다는 것ㄷㄷㄷ~~~

 

 뭐니뭐니해도 축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킥은 발등(인스텝)킥이다. '인스텝(instep)'이라는 용어는 사전적 의미로는 '발등'이라는 뜻이다. 리프팅 훈련을 통해 깊숙한 발등의 감각을 키운다^^

 

 다음 동영상 강좌는 발등 안쪽날을 이용한 무회전킥(너클볼) 강좌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링크하였다. 동영상대로 해 보면, 발로 땅을 파듯이 깊숙하게 집어넣어 올려차며 '발등뼈'를 공에 똑바로 갖다 대게 된다~~~(역시 서양 애들은 과학적 합리적인 사고가 몸에 배어있는 듯함-_-;;;; 철저하게 원칙대로 공을 차는 듯~~)

 [원문 해석(작 형 번역 버전)] 'Buduiza(?)'라는 외국 네티즌이 유투브에 올린 무회전킥 강좌^^ 주의깊게 따라해 보세요~~~~

 너클볼(무회전킥) 쏘는 방법(How to shoot a knuckleball) - (껌 짝짝 씹으면서;;)이 동영상은 내가 며칠전에 얘기했던 강좌이다. 별건 아니지만, 이 기술을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1. 도움닫기(Run-up) - 첫번째로, 물론 제일 쉬운 부분은, 도움닫기이다. 뒤로 6발 물러서서 2또는1.5걸음 왼쪽으로 간다. 이것은 너무 옆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일직선도 아닌 위치이다. 너무 옆쪽에서부터 도움닫기하면, (공의)올바른 지점을 찰 수가 없다

 2. 발의 어느 부분을 사용하는가? - 발의 어느 부분으로 킥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여기 이 부분이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발가락 부분을 더 많이 쓰지만, 나는 이 부분('엄지 발등뼈'부분)을 쓴다. 내가 킥을 할 때 사용하는 부위를 그림으로 표시해 보았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임(여기로 차셈)

 3. 어디를 차나? - 공을 찰 때 공의 아래쪽 부분의 정중앙을 차야한다. 다음 사진을 참고할 것. 맞춰야 할 부분이 꽤 작긴 하지만, 맞추기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여기를 차셈!)

 4.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 공을 찬 뒤의 다리의 후속 동작. 골프로 치면, 팔로우 스윙) - (팔로우 스루는)짧게 가져가야 하지만, 너무 짧을 경우에는 (공이) 빽스핀이 먹는다. 빽스핀이 걸리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무회전이니까). 스핀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오른발로 공을 찬) 다리를 왼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짧은 팔로우 스루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일반적인 킥을 할 때에는 다리를 올바르게(끝까지) 휘두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는(무회전킥) 팔로우 스루를 멈추고 다리를 왼쪽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어려울지 모르지만 꽤 빨리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내 팔로우 스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나의 슈팅의 슬로모션을 여기 첨부한다(다리를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함~)

 5. 파워(힘조절) - 처음 이걸 연습하기 시작했을 때는 있는 힘껏 차지마라. 어느정도 부드럽게 차는 것이 더 쉽다. 왜냐하면 이 기술을 처음 익히기 시작할 때에는 (살짝차는 것이)더 컨트롤이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좀 더 힘있게 킥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임.

 7. 연습(6번은 실수로 빼먹은 듯함~) - 이 기술은 '많은'연습을 필요로 하고, 배우는데 '많은'시간이 걸린다. 무회전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슈팅 기술이다. 더 많이 연습할 수 있도록 공을 몇 개 더 사는 것을 권한다. 공을 더 구입할 여건이 안된다면, 공을 매번 줏으러갈 필요 없도록 벽에다 대고 연습하는 것도 좋다.

 천재의 명언(잘난척 중임;;) - 나의 무회전슛 중 베스트 몇 개와 다른 종류의 무회전구질을 보여드리면서 이 강좌를 마무리지을까 한다.

 

 

 1. 발의 어느 부위로 차나?(스위트 스팟. 킥의 정확도~)

 

 다음 글은 '그나라 축구 마당'(cafe.daum.net/hisnationsoccer)의 'shinehisway'님께서 쓰신 「자신의 스윗 스팟(Sweet Spot)을 찾으라」글을 제가 약간 편집한 것임~ :

 "펠레나 마라도나, 지단, (살찐)호나우두 등이 공을 차는 모습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산보하듯이 가볍게 공을 툭툭 차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대부분 그들이 스윗 스팟(sweet spot)이라 불리는 자신의 발목 부근 중심에 정확히 볼을 맞추기 때문이다. sweet spot은 대부분 축구화 끈을 맨 곳에서 약간 위쪽 발목에 위치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편안한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이 원리는 테니스나 배드민턴의 라켓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라켓 중심부분에 정확히 맞으면 힘은 안 들고,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날아간다. ('sweet spot'이라는 용어도 테니스에서 왔다고 함^^) 축구에서도 똑같다. 특히 마라도나는 거의 대부분 공을 왼발 sweet spot에 맞추어 발목 스냅으로 툭툭 찬다. 하지만 잘 맞은 볼은 힘 하나 안 들이고도 대포알 같은 슈팅으로 연결되곤 한다.

 필자(shinehisway님)도 처음에는 이 이론을 배우고도, '유명 선수나 그렇게 하지'하는 마음으로 별 신경쓰지 않고 내 식대로 킥을 했었다. 그러나 이 이론을 의식하고 될 수 있으면 가볍게 발 중심부에 공을 맞추는 시도를 하다보니 훨씬 효과적임을 깨달았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스윗 스팟 부분을 확인해 보고, 기회되는 대로 연습해 보고 실천해 보자. 훨씬 더 축구가 가벼워지고 부상 위험도 줄어들 것이다. 또한 스윗 스팟에 정확히 맞은 공이 빨래줄 같이 뻗어나가 골망을 흔드는 선물도 받을 것이다."

 

 힘이 완전히 공에 다 실리고 다리에는 어떤 충격도 남지 않는 발의 부위를 ‘스위트 스폿(sweet spot. 달콤한 부위;;; '족발 맛'이 달콤하다는;;;)’이라고 하는데, 이는 발의 '중심'을 의미한다.^^ 발의 중심에 맞으면, 최대의 힘을 전달하며 잘 맞을수록 안 맞은 느낌이 든다.

출처:「골프와 야구의 스위트 스팟」(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3/2010081302711.html)

 

 무게중심을 계산해 설계된 골프헤드의 경우, 무게중심에서 공에 닿는 점을 이었을 때 클럽면에 수직이 되어야 스위트 스팟이라고 함^^ 또한 야구배트도 이와 동일하다^^ 둘 다 '달달한 손맛(???)'임^^;;

 하지만 축구는 약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ㅠㅠ 골프채나 야구빠따, 테니스채, 배드민턴채 등의 경우에는 공을 치는 최적의 부위가 딱 정해져 있지만(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도구임), 축구의 경우에는 다리의 모양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데다가, 공을 차는 상황과, 다리를 휘두르는 방법, 내 다리의 근육량과 다리의 무게, 발목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서 스위트 스팟의 위치가 상황에 따라/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땅에 놓인 공(dead ball 또는 굴러가는 공)을 띄워서 차고 싶다면, 가장 일반적인 스위트 스팟은 '엄지 발등뼈'가 된다.^^ 맨 위의 동영상 강좌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위가 바로 이것임^^ 하지만 C날두의 경우에는 발목힘이 좋고 스윙 스피드가 빨라서 스위트 스팟이 발가락까지 확장되어 있다(야구배트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하다고 함^^ 배트 끝으로 '격심'이 이동함). 그래서 발가락으로도ㄷㄷㄷ;;; 찰 수가 있어서, 띄워 찰 때도 굳이 대각선으로 도움닫기하며 몸을 눕히지 않고도 직선으로 달려와서 정면으로 찰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발목/무릎/고관절/복부+허리/상체 힘(거의 온몸이네;;;)을 많이 길러야 이게 가능함... 몸에 힘이 없으면 강한 킥 연습은 무릎 수명의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ㅠㅠ

 또한, 공중에 뜬 볼을 발등(인스텝)으로 찬다고 하면, 이때는 '엄지 발등뼈'를 굳이 쓸 필요 없이 발등 정면으로 얹히게 후려차는 것이 가장 좋다^^ 발목 가까운 발등일수록 발의 '중심'에 가까우므로(발목으로 공을 찰 수는 없음... 발목 아픔. 단단한~ 발등으로 차야됨) 스위트 스팟이 된다^^
 또, 그냥 공을 밀어가는 드리블을 한다고 하면, 발목에 가까운 발등이 스위트스팟이 될 것이다^^ '엄지 발등뼈'도 물론 쓸 수 있다. 다만 용도상의 차이가 있는데^^ 발목에 가까운 발등은 킥을 하려면 자세가 안 나온다^^;;(특히 땅을 파듯이 차는 것은 불가능함) 주로 공을 살살 달래는 용도임~ '엄지 발등뼈'는 드리블 도중에 언제든지 패스나 슈팅, 공 띄워차기가 가능하다.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의 본질이 이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정확한 킥을 위해서는 차려는 부분과 실제로 발을 갖다대 차는 부분의 차가 2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임팩트 순간 다리 전체에 진동이 오지 않고 대부분의 힘이 발에 전달되는 ‘스위트 스폿’(발의 어느 부위)에 공을 정확히 맞히는 능력이 중요하다.

 

 

 2. 공의 어디를 어떤 방향으로 차야 하나?(힘의 작용점과 방향 계산. 킥의 정확도~)

 

 보통 띄우는 킥을 할 때는 '대각선'으로부터 달려들어가면서 '공의 밑둥'을 차야한다고들 두리뭉실하게 말한다^^ 조금 더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힘의 작용점과 방향이 문제가 된다~~ '힘의 작용점(공의 부위)'은 공이 날아가는 최초 방향을 결정하고, 그 작용점에 작용하는 '힘의 방향'은 공의 스핀 여부와 정도를 결정한다.^^

 

 ① 공의 최초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공의 어느 부위'를 차는가이다. 공을 띄우고 싶다면 공의 아래 부분을 찬다. 공을 똑바로 보내고 싶다면 공의 정면을 찬다. 공을 땅에 튕기고 싶으면 공의 윗부분을 찬다. 공을 왼쪽/오른쪽으로 보내고 싶다면 공의 오른쪽/왼쪽 부분을 찬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 것 같다-_-;;;;;;;;;;;;;;(좌절;;OTL) 다만 주의할 것은 그 부위를 정확하게 (위 1번의)스위트 스팟으로 차야한다는 것^^ 예를 들어 작정하고 프리킥할 때 정확하게 '엄지 발등뼈'로 공을 띄워차는 경우에는(아주 정교한 데드볼deadball 프리킥. 보통 경기 진행중에 살아있는 볼을 찰 때는 상황에 따라 여러 부위를 사용함에 주의~), 45도 각도로 몸을 기울이며 몸을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발로 땅을 파올리듯이 스위트 스팟('엄지 발등뼈')을 공 아래부분에 갖다 댄다^^ 아래 사진 참고~

박주영과 베컴의 프리킥. 몸이 45도 각도로 기울어지면서 공을 차는 발의 빽스윙(이건 힘의 크기 관련)이 풀로 들어감.

공을 띄우기 위해 몸을 대각선으로 기울여 잔뜩 낮춰서 공의 아래부분에 발의 스위트 스팟을 똑바로 가져다 대기 위함임~~~

 

 또한 츠포츠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우연히 본 내용인데, 미식축구에서 킥을 할 때는 반드시 솔기가 없는 부분을 맞춘다고 한다. 방송에서 실험을 해 보니, 솔기가 있는 부분을 차면 공에 미묘하게 스핀이 먹으면서 공이 옆으로 휘어지며 공기저항을 더 많이 받는 듯 보였다. 비거리도 솔기 없는 부분을 찼을 때보다 현저하게 떨어졌다. 프리킥을 찰 때 굳이 정성스레 공의 로고가 있는 부분을 돌려서 놓고 차는 이유도 이와 같다. 아무리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축구공이라도 가죽과 가죽이 맞닿는 부분에는 미세한 홈이 있어서 이것이 내가 의도하지 않은 미묘한 스핀을 공에 초래할 수 있는 것 같다. 보통 로고마크가 새겨진 부분에는 이렇게 가죽끼리 맞닿아 연결된 틈이나 공기 주입구가 없고 가장 매끄럽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보이도록 돌려놓고 이 부분에 발을 맞추는 것 같다. 아주 미세한 차이겠지만^^ 때로는 이 미세한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가져오기도 하니, 최선을 다한다는 심정으로 이런 사소한 것까지 챙기는 것임^^

 

 ② 위에서 공의 부위(힘의 작용점)을 결정했다면, 그 작용점에 '어떤 각도'로 힘을 꽂아넣을 것인지를 결정한다(이것은 공의 스핀을 결정함)~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것처럼 공을 휘어차려면 인사이드면으로 비벼서 공을 돌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각도만 달리 꽂아넣으면 회전이 이빠이 먹힘^^;;; 그리고 각도가 어느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공을 똑바로 밀어차면 회전이 걸리지 않는 무회전킥이 나간다^^(물론 내가 선택한 공의 부위에 내 발의 스위트 스팟이 정확하게 똑바로 밀듯이 차야함~ 위 무회전킥 강좌 동영상에서 배움~) 발로 맞추는 공의 부위가 동일하고 스위트 스팟은 오른발 '엄지 발등뼈'로 찬다고 가정하면, 힘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꽂아넣음에 따라 각기 탑스핀(뚝 떨어짐), 역회전(떠오름), 아웃사이드 커브(오른쪽으로 휘어져나감), 인사이드 커브(왼쪽으로 휘어져 들어옴) 스핀 구질이 생성된다^^

'축구의 과학' 37p 공에 스핀주는 요령^^ 공의 '중심'을 차면 최초 방향은 정면 일직선입니다~ 하지만 공의 '그 부위'에 힘을 꽂아

넣는 각도가 공에 회전을 줘서 휘어지게 만듬~ 발이 둔탁하게 생긴 몽둥이 모양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그림을 이해해 주세요~

 

  그러면 이 꽂아넣는 각도는 어떻게 생성할까???^^ 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다.^^ 달려들어가는 각도(도움닫기. 내가 노리는 방향으로부터 많이 꺾어진 각도에서부터 달려들어가면 공에 발을 꽂아넣는 각도가 날카로운 대각선이 됨~ 반면에 거의 정면에 가까운 각도라면 좌우 회전은 거의 없는 일직선 슈팅이 나올 것임), 마지막 순간에 발목 스냅을 이용한 각도 조절, 발등의 어떤 부위를 맞추느냐(인사이드냐 아웃사이드냐 정면이냐), 몸을 대각선으로 기울이고 디딤발의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느냐/높이느냐(자세를 낮추면 아래쪽에서 파듯이 찰 수 있음) 등등 생각할 수 있지만, 발은 바늘처럼 한 점을 찔러찰 수 없는, 둔탁하게 생긴 몽둥이에 가까우므로, 위 요소들은 서로서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넘어서(띄움) + 안쪽으로 휘면서(반시계방향 회전) + 뚝 떨어지는(탑스핀) 커브킥을 차려고 한다면, 최초 공이 나가는 방향보다 더 각도를 내가 원하는 좌우 회전의 정도를 만들어내는 만큼 접은 위치(예를 들어 45도 방향 왼쪽)에서부터 도움닫기를 해서, 디딤발 위치에서 몸을 45도로 기울여 잔뜩 낮춰서, 공의 오른쪽 아래 부분을, 발등 스위트스팟으로('엄지 발등뼈', 인프론트, C날두라면 발가락도 가능), 공의 그 부분에 우상향의 방향으로 힘이 꽂혀들어가도록 땅을 파듯이 차야 한다^^ 다음 베컴의 프리킥들을 보시면서 위와 같은 베컴의 머리속 구조를 해부해 보시길;;;;;;;

킥의 신^^ 킥 정확도만으로 저 위치에까지 올라간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이 유일할 듯... 주닝요나 피를로도 베컴에 비하면 약함^^

프리키커들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다 연습벌레라고 함^^ 베컴은 유소년 시절부터 꾸준히 연습해왔다던데^^

 

 

 

 3. 공에 작용하는 충격량을 어떻게 극대화하나?(킥의 파워~)

 

 바로 '힘의 크기'와 관련된 문제이다^^ 쎄게~ 차야된다^^ 공을 차는 다리의 역학은 다음과 같다('축구의 과학' 31~36p 내용 중 발췌함). 빠른 속도로 공을 차려면 공에 많은 운동량을 전달하도록 발을 최대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려면 무릎을 구부려 발을 최대한 뒤로 젖힌다(빽스윙). 움직이는 거리가 멀수록 발에는 가속이 붙고 마지막 순간에 매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원심력에 의한 증폭). 또 엉덩이를 축으로 넓적다리를 빨리 움직여야 장딴지와 발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 발에 공이 닿는 순간에 다리는 쭉 펴야 하고(팔로우스루), 공을 차면서 발은 다리에 단단히 고정시킨다(몸의 변형 억제).

('축구의 과학' 34p, 35p 도해. 공을 세게 찰 때 다리의 역학적 분석) 위쪽의 허벅지 막대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일 때,

래 정강이 막대는 처음에는 굽혔다가, 다리 전체가 엉덩이 회전축(고관절)을 중심으로 원을 그림에 따라 원심력

의해 무릎을 축으로 더 빠른 속도로 돌아가며, 마지막에 두 막대는 일직선을 이룬다.

 

 

 ① 빽스윙(back swing) - 공을 차는 다리는 다리 전체가 휘둘러지면서 발의 스피드를 극대화시켜야 하는데, 무릎 그리고 골반의 고관절까지 모두 들어가야 한다(차는 다리의 무릎과 고관절을 공을 차기 직전에 뒤로 당기는 빽스윙 동작이 그것). 특히 고관절이 들어가지 않으면 발목과 무릎만으로 까딱거리는 킥 파워에 한계가 있다. 양 다리의 고관절을 번갈아 접어 올리는 동작을 통해 그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고관절과 무릎 모두 사용하게 되면 다리의 원심력에 의해 발의 스피드가 극대화된다^^

 

 ②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 - 발과 공이 임팩트되는 순간 발의 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임팩트가 이루어진 후에도 발이 관성으로 인하여 스윙이 계속되도록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를 해야 한다(공을 찼다고 발을 멈추는게 아니라 그대로 힘을 안 빼고 쭉~ 밀어주는 것). 축구 뿐만 아니라 골프의 스윙, 야구의 배팅, 테니스의 스매싱과 같이 충격을 크게 주어야 하는 운동에서 팔로우 스루는 운동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는 100m 달리기에서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결승선상에서 정지하려고 하지말고 결승선보다 10m 이상을 전력질주해야하는 것과 비슷하다.^^

 팔로우스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내가 접한 자료들에 의하면, 1. 정석대로 쭉 밀어주는 것과, 2. 짧게 끊어차며 팔로우 스루를 최소화하는 방법(C날두^^;;), 3. 발을 옆으로 치워서 팔로우 스루를 최소화하는 방법(주닝요???^^;;)으로 방법이 갈린다. 뒤의 2,3번 두 가지는 주로 무회전킥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공 자체의 반발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불규칙한 공기의 소용돌이를 생성시키는 방식이다~~ 그리고 3번의 발을 옆으로 치우는 방식은 그냥 일반 킥들에도 응용되는 것 같다^^ 그냥 일반 킥을 하면서도 이런 식으로 차서 카르만 소용돌이를 생성시키는 것ㄷㄷㄷ(주닝요???^^;;) 2번 끊어차기의 경우에는 공을 차는 다리의 무릎이 공에 닿는 순간 재빨리 뒤로 접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공에 가해지는 충격을 절연시켜 에너지가 공에만 집중되는 효과.... 즉, 공에 모든 충격이 집중되고 다리는 아무 느낌도 없이 가뿐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는 무도(武道)에서 타격을 할 때 주먹이나 발이 목표물에 맞는 순간에 뒤로 재빨리 빼는 것과 원리가 같다. 이렇게 하면 목표물에 가해진 충격이 주먹이나 발로 돌아오지 않고 타격 목표물에만 집중된다.

 

 ③ 몸의 변형을 최대한 억제한다 - 위와 같이 극대화된 발의 운동에너지는 공과 접촉하면서 공의 반발력에 의한 공의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데, 내 몸이나 공에 변형이 생기면 이 반발력은 감소하게 된다. 공의 변형은 어쩔 수 없으므로 논외로 하고공이 반발해서 튕겨나가는 힘(공보다 다리가 훨씬 무거우므로 공이 튕겨나감)을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공을 차는 내 몸의 변형을 막아야 한다. 발목에 힘이 없어 덜렁거리거나 무릎에 통증이 오는 것은 공을 차는 운동에너지가 모조리 공의 운동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다리의 변형에 소모된다는 뜻이다. 다리의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발의 스위트 스팟(잘 맞을수록 안 맞은 느낌^^)으로 차거나, 아니면 몸 전체에 힘을 넣어서 한 덩어리 통뼈 몸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충격량이 분산되지 않도록 공을 차는 순간에 온몸에 힘을 줘서 단단히 굳힌다. 특히 차는 다리는 더더욱 힘을 주어 관절이 공을 차는 충격으로 어긋나지 않게 꽉 잡아준다(C.호날두가 프리킥하기 전에 거만하게^^;;다리 벌리고 폼 잡는데, 내 생각에는 킥하기 전에 무릎과 발목에 힘을 이빠이 주는 것 같다.^^;; C.호날두는 모든 킥과 심지어 드리블까지 다 그런식으로 하는 것 같음...).

 

 ④ 힘의 폭발힘이 센 운동선수는 약 반 마력에 이르는 동력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다. 강한 공을 차려면 약 10분의1초 동안 약10마력의 힘이 순간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근육을 쓰려면 허파를 통해 전달된 혈관의 산소를 이용하여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을 연소시켜야 한다. 지속적으로 힘을 쓸 경우, 허파에서 산소를 계속해서 공급하지만, 갑작스럽게 힘을 발휘할 때는 당장 근육에 있는 산소를 소모해야 하므로 당연히 공급받는 산소의 양이 한정적이다. 이때는 잠시 동안만 힘을 쓸 수 있다. 그렇게 힘을 폭발시키고 나면 길든 짧든 회복시간이 필요한데, 계속해서 빠르고 강하게 지속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을 폭발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필드에서 강한 킥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지성 선수가 수비 가담할 때 상대 선수를 무턱대고 빠르게 쫒아가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절제된 움직임을 하면서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고, 또 압박을 할 때도 팍팍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지긋이 압박해 들어가는 것도 꼭 필요한 순간(이를테면 역습상황)에 힘을 폭발시키기 위한 지능적인 움직임이다^^

 

 

 

 4. 디딤발과 팔동작?(킥의 정확도와 균형~)

 공을 찬 후에도 자세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디딤발은, 대각선으로 도움닫기해서 들어가지만 공이 나가는 방향과 발의 스위트스팟은 일치되어야 하므로, 공 옆에 디디는 디딤발의 발끝을 처음부터 최초 공의 진행방향(대략적인 방향임!! 발목 스냅 등으로 각도가 바뀔 수 있음)으로 틀면서 디뎌준다. 디딤발은 인스텝(발등)킥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공과 발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떼고 디디라고 한다^^ 이때 디딤발은 다리가 엉덩이(고관절)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휘둘러지는 동안 발생하는 원심력(발의 스피드가 원심력에 의해서 증폭됨)에 대응하여 지면에 단단하게 디디고 버팀으로써(지면 마찰력을 이용한 구심력 형성) 통제해 줘야 한다. 발이 공에 맞는 순간, 땅방향으로 작용하는 다리의 원심력과 정확히 일치되도록 디딤발로 버텨줘야(구심력) 발의 높이가 공에 정확하게 일치되어 정확한 킥이 구사될 수 있다. 항문(엉덩이)을 조여 몸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함~ 공을 찬 '후'에는 굳이 다리를 억제할 필요가 없다~ 굳이 딱 멈추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휘둘러준다(팔로우 스루). 억지로 다리를 멈추려고 하면 킥파워가 약해지고 몸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단, 팔로우 스루를 일부러 짧게 하는 끊어차기는 예외임).

 

 또한, 공을 차는 다리의 강한 움직임으로 인해 내 몸은 팽이처럼 돌아가면서 쓰러질 수 있다. 이때 팔을 옆으로 길게 뻗어서 몸의 회전을 억제한다^^ 팔을 (무게중심축으로부터) 멀리 뻗는 이유는, 첫번째로, 팽이처럼 돌아가는 내 몸 전체의 회전관성 모멘트(지금 이 순간의 내 몸 전체의 회전과 관련된 관성. 관성이란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임)의 크기를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내 몸 전체의 회전관성 모멘트가 커지면 몸의 회전속도가 느려진다~~~ 즉, 이렇게 팔을 뻗음으로써 다리를 힘껏 휘두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몸 전체의 불필요한 회전이나 힘의 폭주를 막아,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팔 운동도 많이 해서 묵직하게 만들어 두자.^^ 또한, 두번째 이유는 상/하체의 작용/반작용 토크를 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허리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며 작용/반작용한다. 팔을 힘차게 휘두르면 그 반작용으로 다리의 운동량이 증폭될 수도 있다~ 단순히 균형을 잡는 것을 넘어서 킥에 힘까지 보태는 것~^^

 '운동역학' 311p 축과 자세에 따른 회전관성모멘트. 차례대로 그 비율이 11 : 31 : 61 : 141 로 계산된다고 함^^ 클수록 잘 안 돌아가는 거~

 

'운동역학' 318,319p 회전의자, 야구 배팅, 멀리뛰기에서의 작용/반작용 토크.

 

 

 5. 지구의 공기 속을 진행하는 공의 궤적(유체역학+중력)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은, 지구가 모든 물체를 지구 중심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의 작용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공기라는 '유체(流體. 흐르는 성질이 있는 물체)'속을 통과하며 직선이 아닌!! 궤적을 그리게 된다.^^ 뉴턴의 운동방정식에 따르면 직선으로 진행하는 물체가 곡선 또는 지그재그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최초에 가한 힘 외에 다른 힘이 작용해야 하는데, 가장 최근의 연구는 19세기 영국의 물리학자 G.Stokes(스토크스)의 점성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20세기 독일의 물리학자 P.Prandtl(프란틀)의 경계층(유체가 고체 표면에 형성하는 층)과 분리현상 개념이다. 이하의 내용은 존 웨슨 지음, 강주상 옮김, 2002.5.15. 한승출판사,「The Science of Soccer(축구의 과학)」공의 비행(61~71p, 79~83p)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 나름대로 이해해 본 것임^^(이하 그림은 이 책에서 스캔한 것을 내 맘대로;;; 편집한 것임^^;;)

 

 ① 공기의 점성(粘性. viscosity. 끈끈한 성질)과 경계층(境界層. boundary layer), 공기흐름의 분리현상 -

 모든 유체(流體. 흐르는 성질이 있는 물질)에는 점성(끈적끈적한~ 성질^^)이 있다. 예를 들어 공 표면에 꿀ㄷㄷ이나 물을 부으면^^ 공 표면에 '찰싹 붙어서~' 그냥 떨어져내리는 것보다 '천천히~' 꿀이나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의 과학자들은 경계층 개념과 공기흐름의 분리현상 개념을 추가하여, 공 주위의 공기흐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분석의 편의를 위해서, 공은 정지한 상태이고 바람이 주변으로 불고 있는 상황을 가정) 

 위 그림에서(왼쪽 첫번째 그림을 봐주세요^^), 공기의 점성 때문에 공기 입자는 고체인 공 표면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으며 공기흐름의 속도가 감소하는 경계층을 형성한다^^ (여기서 점성은 공과 공기 사이의 마찰력과 비슷하게 이해하면 됨~ 공에 공기가 부딪혀서 '흐름이 느려지는' 영역이 경계층임) 이때 바람이 세게, 빠르게 불수록 이러한 점성의 영향력 범위가 줄어드는데, 공이 공기 중을 비집고 지나가는 동안 공기가 공 앞부분에서 급격하게 공 양편으로 갈라지면서 공기흐름이 순간적으로 빨라지므로, 공 앞부분에서는 경계층의 두께도 얇아진다^^

 하지만 공 옆면과 뒷면으로 가면서 공기의 흐름은 다시 원래의 속도를 회복하게 되고, 압력도 다시 높아진다. 공기 흐름이 느려짐에 따라 경계층의 두께는 확장될 것임^^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이 경계층 자체가 공기를 끈적끈적하게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영역이므로^^ 경계층의 공기흐름은 경계층 바깥보다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면서 공 뒤편으로 꼬부라져 말리며 소용돌이를 형성한다^^ 공이 이미 쑥~ 빠져나간 빈자리를 공기가 다시 메꿔야 하므로, 말리는 방향은 안쪽이 된다^^ 여기서 '공기흐름이 공에서 분리된다'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데^^ 간단히 직관적으로 예를 들어 생각하면, 공 위에 부은 물이 공 밑바닥까지 타고내려가지 않고 중간에 흘러내리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끈적끈적한 '점성'보다 중간에 아래로 떨어지려는 힘이 더 쎔~) 공을 타고 내려가다가 떨어져 내리므로 약간 안쪽으로 굽어지면서 떨어지게 될 것이다^^(오른쪽 허접한 그림 참고;;)

 이처럼 공기의 (끈적끈적한)'점성'에 의한 일종의 마찰력과, 공 뒤편으로 생성되는 불규칙한 '난류의 소용돌이'에 의해서(이 소용돌이들이 생성되는 운동 에너지가 공의 운동에너지를 갉아먹음), 공기중으로 날아가는 공은 공기저항을 받아 점차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여기에 덧붙여서, 공기의 끈적끈적한 점성이 공을 완만하게 휘어지게 하기도 하고, 난류의 소용돌이가 공을 불규칙하게 흔들어 놓기도 한다.^^

 

 ② 공의 회전과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

 회전하는 공에 대한 분석은 비교적 간단하다(오른발 인사이드 감아차기 기준임^^). 공이 회전하면 그 회전하는 방향쪽으로 분리가 늦어지고(공 표면이 공기를 더 따라가기 때문임~), 공기의 끈적끈적한 점성에 의해서 공기흐름의 방향은 공을 타고서 오른쪽으로 틀어지게 된다. 공기흐름을 오른쪽으로 틀어낸 반작용으로 공은 왼쪽으로 쑥~ 들어온다^^(전체의 운동량을 항상 보존해야 하므로 공기가 움직이면 공은 반대 방향으로 같은 크기의 운동량을 가져야 함) 마치 회전하는 팽이에 물을 부으면 팽이가 갑자기 꿈틀하면서 옆으로 비키는 것과 비슷함^^;;(위에서는 회전하는 농구공에 물을 부어 보았음~) 바로 이것이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회전하는 공이 휘어지는 현상)의 실체이다^^ 마그누스 효과는 공 표면의 요철 정도(축구공의 실밥, 틈새, 돌기 등)와 재질(생고무 탱탱볼이냐/매끈하게 방수 코팅된 럭셔리 볼이냐), 공의 무게(물먹은 묵직한 공이냐/뽀송뽀송한 가벼운 공이냐) 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데, 공이 무거우면 아무래도 덜 휠 것이고^^;; 공 표면이 거칠면 공기와 더 많이 마찰되면서 더 많이 휘게 될 것이다^^ 직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너무 쉬움ㅋㅋ 야구공의 경우에는 실밥이 마그누스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만약 실밥이 없었다면 변화구를 던지기 어려웠을 거라고 함).

 사실, 그동안 마그누스 효과에 대한 기존의 분석은 베르누이 정리를 이용해서 공 좌우의 공기 압력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해 왔다^^ 하지만, 공기의 점성(마찰력)이 공의 표면에 얇게 형성되는 경계층에만 미친다는 개념이 등장하면서(이게 설득력도 더 많음^^), 공 오른편과 왼편의 기압차가 공을 움직일 정도로 크다는 설명은 설득력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기존 방식의 설명으로 회전하는 공의 휘어짐을 설명하는 자료들이 많은데....... 직관적으로 잘 이해도 안될뿐 아니라, 이론적으로도 설득력이 떨어지므로, 최신^^ 이론으로 얼른 갈아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③ 임계속도(臨界速道. critical speed)와 공 뒤편의 난류영역의 급격한 변화 -

 표면이 매끄러운 구면체를(아마도 금속질 구면체인 듯함) 대상으로 공기의 저항을 정밀하게 실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존 웨슨님께서^^ 축구공 크기의 구면체의 속도에 따른 저항력의 변화를 계산한 것이 위의 그래프이다.^^ 그래프에서 보면 매끄러운 구면체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력은 처음에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2차함수의 궤적을 따라간다. 하지만 시속 80km부근에서 저항력이 3분의1 수준으로 급격하게 떨어진 후에 시속 100km즈음 해서 다시 조금씩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공기저항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점의 공의 속도를 존 웨슨 님은 '임계속도(critical speed)'라고 부르고 있다^^

 임계속도보다 빠를 때 저항의 세기가 달라지는 이유는 공기의 흐름형태가 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임계속도를 넘어서면, 공 표면의 얇은 경계층이 오른쪽 그림에서 보듯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경계층 바깥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공기가 공 표면의 느린 공기와 섞이면서 분리현상이 처음의 자리보다 훨씬 더 뒤쪽으로 밀려나서 일어난다^^ 결국 난류의 소용돌이 영역이 감소하고, 공기의 저항이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공의 경우에는 표면이 거치므로(실밥, 돌기 등의 요철이 있고 재질도 인조가죽) 위 자료와는 임계속도의 차이가 있다. 축구공 표면이 거친 것이 위와 같은 경계층의 불안정한 현상을 일찍 일어나게 하여(임계속도 감소), 공 뒤편의 난류 소용돌이의 저항력이 표면이 매끄러운 구체보다 더 작아진다는 점이다(솔직히 이게 이해가 잘 안될 수 있음... 표면이 거친데 더 속도가 빠르다니...). 예를 들어 골프공의 경우, 처음에 골프공의 표면은 매끄러웠는데 표면이 거칠 수록 공이 더 멀리 나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처럼 오목한 모양, '딤플(dimple)'이 있는 골프공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골프공의 오목한 부분은 임계속도를 상당히 낮춰, 공을 빠르게 쳤을 때 공기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훨씬 멀리까지 날아간다(연구결과 딤플의 깊이가 0.25mm일 때 골프공의 비거리가 가장 길었다고 함).

 요즘에는 축구공들의 표면이 2006년의 팀가이스트처럼 아주 매끄러운 것은 드물고(요즘엔 공 표면에 돌기를 넣어 거칠게 만듬. 시합용 매치볼 기준^^;;), 자불라니처럼 반발력을 특별히 높인(탱탱볼??) 공도 나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서 본 매끄러운 구체 실험자료를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무회전슛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로 돌아가 당시 공인구인 팀가이스트의 추억을 돌이켜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팀가이스트의 임계속도를 대충 시속50km정도라고 때려잡았을 때-_-;;; 시속 80km로 무회전슈팅을 하면 처음에는 경계층의 불안정현상 때문에 공기저항이 작다가, 차차 공기저항을 받은 공의 속도가 느려져 시속 50km가 되면 경계층의 불안정현상이 없어지면서 난류영역이 급격하게 확대되어 ==> 공기저항이 커지고(속도가 더더욱 느려짐) + 공 뒤편의 난류 소용돌이가 공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쳐 ==> 골대 근처에 와서 골키퍼 눈앞에서 갑자기 속도가 느려지며 + 공끝이 흔들린다^^ 난류 소용돌이에 의해 공 뒤편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흐름이 흔들리면서, 그 반작용으로(위 ②번에서 봄^^) 공도 흔들리는 것^^ 결국 공기저항에 의해 축구공의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과 팀가이스트의 절묘한 임계속도(난류영역의 급격한 확대)가 맞물려서, 2006년 당시 골키퍼 바로 눈 앞에서 공을 사라지게 만드는 매직(magic)을 연출했던 것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의 공은 가장 완벽한 구형에 가까웠다는 팀가이스트였음^^이 공은 표면도 매끈했음~

주닝요의 팀가이스트 무회전슛ㅋ을 처음 경험했던 가와구치 일본 국대 골키퍼는 '공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함ㄷㄷㄷ

아래 주닝요의 무회전킥도 공이 팀가이스트인 것 같죠? ^^;;

 하지만 요즘 공들은 팀가이스트와는 성질이 달라서 이전과는 제법 다른 방식으로 이 난류 소용돌이를 이용하는 것 같다^^(요즘 공들은 표면이 거칠어서 임계속도가 낮아, 공 뒤편의 난류 소용돌이 영역이 팀가이스트만큼 크게 형성되지는 않음. 대신 반발력은 좋은 공들 - 탱탱볼;; - 이 많아서, 공 자체의 반발력을 이용해 소용돌이를 많이들 생성시킨다고 함^^) 지금까지 알려진 방식들로는, (1) 공에 회전을 적게 줄 수록 난류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소용돌이가 불규칙하게 이쪽저쪽 골고루 생성되며, (2) 팔로우 스루를 최소화하여(끊어차기, 발 옆으로 치우기 등) 공 자체의 반발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법이 알려져 있다^^ 특히 팔로우스루를 최소화하는 방식은 꼭 무회전이 아니라, 스핀이 있거나 속도가 빠른 상태에서도 공에 불규칙한 흔들림을 줄 수 있다^^

 또한, 요즘에는 (3) 낙차가 크게 뚝 떨어지는 궤적으로 많이들 차는데^^(이건 반드시 무회전이어야 함~ 보통 가장 흔한 뚝 떨어지는 구질은 공에 아래-위 방향 탑스핀을 주는 것임) 내 생각에 이것은 공이 날아가는 내내 공을 아래로 당기는 중력때문에 공 뒤편의 난류 소용돌이가 아래쪽으로만 형성되는 것을 이용하는 것 같다^^;;;(순전히 추측임;;) 만약 무중력 상태라면, 무회전으로 공을 차면 공 뒤편의 상하좌우 랜덤으로 이쪽저쪽 소용돌이가 생성되겠지만^^;;; 중력이 공을 계속 아래로 당기기 때문에 소용돌이가 아래쪽으로만 생기는게 아닐까;;;;; 그래서 공이 아래로 UFO비행을 하는게 아닐까.... 초-비약적이고 동물적인;;; 직관에 의한 상상을 해 본다ㅎㅎㅎ;;;;;;

첫번째 그림은 혼다 게이스케의 낙차가 큰 자불라니 무회전 프리킥임^^ 맨 위의 'Buduiza 무회전슛 강좌' 동영상에서처럼

인스텝으로 대단히 정석대로 차고 있음^^ 그 다음은 C날두의 낙차가 큰 무회전 구질과 (누군진 모르겠지만)무회전 중거리슛^^

골대 위까지 높이 솟구쳤다가 빠르게 떨어지는 것을 눈여겨 봐주세염

 

 

 6. 바운드(공이 땅에 떨어져 튕기는 것)의 양상

 

 ① 그라운드 컨디션(잔디의 길이와 습도) - 그라운드 컨디션(ground condition. 지면 잔디 상태)의 주요 변수는 잔디의 길이와 습도가 있다^^ 경기를 하기 전에 미리 이 변수들을 통제하거나, 그게 안 된다면 이를 미리 파악해서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임~ 역시 경험이 풍부한 감독, 코칭 스탭, 선배 선수들이 경험에 의한 조언을 해 줘야 할 듯^^

 잔디의 길이가 길수록 마찰과 저항이 커져서 지면에 떨어져 바운드되거나 굴러가는 볼 스피드가 느려진다. 부드럽고 폭신한 잔디 위에서 얌전하게 굴러가는 공을 생각하면 됨^^;;; 볼을 컨트롤하기가 쉬워져서 남미와 같은 개인기가 좋은 팀이나 선수에게 유리한 환경이 된다^^ 또한 지면 마찰을 고려해서 더 강하게 공을 차야 목표지점까지 충분한 힘을 싣고 가며, 잔디 마찰을 이용해 처음엔 똑바로 가다가 굴러가면서 절묘하게 우리편 선수에게 휘어지는 쓰루패스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잔디의 길이가 짧으면 볼스피드가 빨라져 스피드를 앞세운 팀이나 선수에게 유리해진다고 한다.^^ 공을 찰 때도 힘을 약간 덜 줘서 차야 함~(공이 더 멀리까지 가므로)

 기온에 관련해서는 잔디가 눕는 '하고 현상'이 있다고 한다. 잔디의 최적 온도인 섭씨 15-25도보다 올라가면 잔디가 옆으로 눕는 ‘하고현상’이 생겨 볼을 다루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잔디가 누워서 마찰력이 줄어드므로 잔디가 짧아지는 듯한 효과가 있는 것^^ 내 생각에는 찌는 듯한 더위의 땡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음^^ 중간중간에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면 될텐데... 만약 그곳이 원정지라면 그렇게 해 줄지 의문임^^;;;;

 습도는 쉽게 말해 비가 오거나 잔디에 물 뿌리는 걸 말하는데, 그라운드가 젖어 있을 때는 잔디의 마찰력이 줄어들어(물때문에 잔디가 미끄러워지는 것임) 지면에 떨어져 바운드되거나 굴러가는 볼 스피드가 평상시 지면이 말라있을 때보다 빨라진다. 특히 계속 마른 그라운드에서만 경기하다가 비오는 날 경기하면, 공이 바운드 되는 순간 갑자기 공이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듯한 착각이 생길 정도로 공이 미끄러진다^^;;;(보통의 경우에는 바운드 되면서 속도가 줄어드는 게 정상이기 때문) 지면의 미끄러짐 현상을 감안해서 패스의 경우에는 차는 힘을 약간 줄이고 낙하지점을 포착하여 공이 미끄러지기 전에 원천봉쇄 트래핑하며^^;;, 슈팅의 경우에는 상대 골키퍼가 고생 좀 하도록-_-;; 지면에 바운드되거나 지면에 스치듯 미끄러져 가는 코스(반대쪽 포스트, 골키퍼 겨드랑이 밑 등)를 지능적으로 이용한다^^;;;;

 그런데 이 습도가 그냥 '습기'의 차원을 넘어 '물 웅덩이'가 되면 또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물 웅덩이의 점성(모든 유체는 끈끈하게 달라붙는 성질이 있음^^;;)때문에 공이 철퍽~ 하고 멈춰버리는 경우가 발생함;;;;;; 주로 경기장 배수 사정이 열악할 때 이런 경우가 생김^^;;; 배수가 잘 되는 피치에서는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상황인 것 같다^^;;;

 또한 최근 잦은 한파로 인해 경기가 눈밭에서 치뤄지는 일이 심심치 않게 있는데(이건 홈 텃세의 일부이기도 함-_-;;), 역시나 지면과 볼의 마찰력이 대폭 감소한다. 빨간공(하얀 눈밭에서는 빨간 공을 씀^^)이 거의 미끄러져 다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앞두고 구장 측은 잔디를 FIFA 권고치인 25-30mm보다도 훨씬 짧은 22mm로 바싹 깎고 경기 한 시간 전에 물까지 뿌렸다고 한다.^^ 당시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운 압박축구의 팀컬러를 갖고 있던 한국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라고 할 수 있음^^ 이와 같이, 잔디의 길이와 습도가 볼 스피드, 운동성, 탄력성에 영향을 주어 경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선수들이 느끼는 피로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② 불규칙 바운드 - 잔디는 아무리 고르게 평평하게 해도 근본적으로 울퉁불퉁할 수밖에 없다. 골키퍼의 경우에는 바운드(땅에 튕기는)되는 볼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감이 있는 것 같음^^;;;; 골키퍼와 1:1슈팅의 경우 반대쪽 골포스트를 보고 위쪽 모서리 사각을 노리고도 차지만(사각은 야신을 제외한 골키퍼는 손 쓸 수 없음^^;;;) 땅볼로 골포스트를 노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골키퍼는 몸을 지면에 낮게 날리며 한손을 뻗어야 한다. 문제는 공이 그냥 얌전히 굴러가지 않고 지면 굴곡에 따라 불규칙 바운드되기 때문에 헛손질을 할 확률이 높다는 것임ㅠㅠ 지능적인 선수들은 슈팅시 땅볼의 이런 성질을 활용하는 것 같다^^

박지성 한일전 선제골 장면^^ 지능적인 박지성의 땅볼 슈팅~ 불규칙 바운드때문에 땅볼 슈팅은 골키퍼에게 공포의 대상임~

 

 ③ 공의 스핀구질의 영향(일반적인 잔디상태 기준) -

 탑스핀구질은 필드에서 여러 방식으로 활용되는데, 공에 드랍성(뚝 떨어지는 구질)과 바운드시 속도가 갑자기 더욱 빨라지는 성질을 부여해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른다^^ 골키퍼가 전진해 있을 때 키퍼의 키를 넘겨서 드랍슛을 할 수도 있고, 공을 밀어차서 공이 지면에 불규칙 바운드되도록 하여 몸을 날리는 골키퍼가 헛손질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보통 땅볼슛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보고 참. 골키퍼는 바닥으로 몸을 날리며 손을 뻗어야 함). 드록신의 프리킥이 이런 구질이라서 더욱 더 위협적이라고 함^^

 공에 역회전을 걸면 공이 바운드되면서(또는 잔디위를 미끄러지면서) 잔디 마찰에 의해 속도가 죽으며 얌전해 진다^^ 인프론트 롱패스 등 패스를 할 때 역회전이 살짝 걸리면 좋은 이유가 이것임^^

 내가 70년대 실업축구 선수셨던 분께 배운 '깎아차기(slice kick. 일종의 인사이드 사이드 스핀 패스기술. 땅바닥으로 깔아서 참)'기술을 언급하고 싶다^^  "'밀렸다', '슬라이스가 났다' 등, 공이 비껴밪아 내가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나가는 것을 '슬라이스(slice)'라고 하는데, 넓은 인사이드 면 또는 아웃사이드 면으로 이 슬라이스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그분의 설명을 듣고, 내가 만들어 본 이름이 '깎아차기(slice kick)'임.^^;;; 보통 공에 스핀을 주면 땅에 접촉하는 순간 공의 진행방향, 속도 등이 바뀐다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마치 당구에서 다마^^;;에 신회루^^;;를 먹이면 공의 진행방향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과 비슷하게, 공에 스핀을 먹여서 공이 땅볼로 돌덩이처럼 묵직하게~ 가도록 하는 기술이 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땅볼 패스할 때는 인사이드로 똑바르게 밀어차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약간 거리가 멀어지면 그냥 인사이드로 똑바로 밀어찰 경우, 자칫 공이 불규칙 바운드 때문에 통통 튀어올라서 패스 받는 우리편의 볼터치 및 신속한 다음 동작이 힘들어질 수 있고, 공에 힘이 없어서 돌발 변수(상대 수비수가 중간에 공을 톡 건드리는 것 등)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깎아차기는 발 인사이드 또는 아웃사이드 면으로 공을 대패로 깎듯이 '회전'을 먹이며 강하게 '땅볼'로 차서, 공에 지구가 자전하는 것 같은 비스듬한 스핀이 걸리면서 땅에 쫙 깔려붙어서 강한 힘을 싣고 멀리까지 힘을 잃지 않고 간다.^^ 구질이 상당히 묵직해서 끝까지 공의 진행방향이 흐트러지지 않고 불규칙 바운드도 적어지며 약간의 충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방향 그대로 간다(이게 스핀의 효과임. 자전거가 달리기 시작하면 좀처럼 넘어지지 않는 것과,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팽이는 건드려도 잘 넘어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 공중으로 이렇게 찬다면 공이 공기마찰로 휘어지겠지만 땅볼로 잔디를 휘감아 돌듯이 스쳐가도록 차는 것이므로 공이 똑바로 진행한다.^^(정확히 왜 그런지는 나도 잘은 모르겠음^^;;)

 

 

 7. 수비벽과 골키퍼의 시야방해

 

 수비벽을 피해 슛을 쏘느냐, 수비벽을 넘겨 슛을 쏘느냐?(여기에 하나 덧붙이면, 점프하는 수비벽 밑으로 찔러넣느냐^^;;;) 이것은 골키퍼에게 대단히 혼란을 준다^^

 ① 수비벽의 시야방해 - 일단 절대로 대포알 직선 강슛은 못 쏘도록 수비벽을 형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킥 기술의 발달로 수비벽 높이를 살짝 넘어서 뚝 떨어져 오는 킥(탑스핀, 무회전 등)은 공포의 대상이다ㄷㄷㄷ 골키퍼의 시야가 수비벽 또는 의도적인 상대편의 시야 방해로 제한되어, 반응속도가 느려지거나 역동작이 걸릴 수 있다. 키커의 페인트도 여기에 한몫함(연기파 배우-_-;;;)~ 차는 순간에 발목 각도를 조절해서 몸이 향한 방향(또는 시선이 향한 방향)과 다른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음~ 수비벽에 가려서 공이 0.4초 후에 나타나므로, 한 순간 판단을 잘못하면 역동작에 걸려서 손도 못 써보고 당하고 만다ㅠㅠ 이렇게 공을 수비벽을 넘겨 정교하게 찰 수 있는 선수라면, 수비벽이 높이 점프해야 하는데, 이것을 역이용해서 점프하는 수비벽 발밑으로 찌를수도 있다... 이것 역시 공이 0.4초 후에 나타나므로, 골키퍼의 반응 시간이 줄어듬....

 ② 수비벽 피해가기 - 위처럼 수비벽을 일부러 넘겨서 찰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수비벽을 옆으로 피해서 찰 수도 있다. 파셜 탑스핀(베컴처럼, 뚝 떨어지면서도 옆으로도 휘는 구질)이나 사이드 스핀(바나나킥. 이건 주로 옆으로 휘는 구질을 말함)을 이용해서 수비벽을 옆으로 피해가거나, 동료들과의 약속된 세트 플레이로 수비벽이 없는 곳으로 공을 보낸 후~(그 다음은... 흐흐흐) 이런 방법도 있음^^;;; 이것이 진정한 '세트 피스(set piece. 미리 짜여진 한 토막의 연극 각본과도 같이, 팀 전체에 의해 정교하게 약속되고 연습된 플레이)'임^^ 킥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연기파 주연 배우임ㅋㅋㅋ

이거 중에 하나 연습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죠?ㅋㅋㅋ 이거말고 더 눈 튀어나오는 동영상 있는데 못 찾았음ㅠㅠ

 

 

 

@@@@@@@@@@@@@@@@@@@@@@@@@@@<부록>@@@@@@@@@@@@@@@@@@@@@@@@@@

 

 다음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형적인 킥 기술들을 모조리 쭉 나열해 보았다.^^(그대로 퍼온 내용도 있음!!! 제 개인적인 분석과 구별해 주세요~):

 

 무회전킥(Knuckle Ball) -  최근 국제 축구무대에서 눈에 띄는 킥은 고속 무회전킥이다. 이전까지 프리킥의 달인들은 발의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를 이용한 킥을 선호했다. 이 같은 공은 회전하며 날아가다 골대 부근에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고는 했다. 킥의 방향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대 구석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고속 무회전킥은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때도 있다. 고속 무회전킥의 특징은 야구의 너클볼처럼 공기저항에 민감해 진동이 심하다는 데 있다. 골키퍼 눈앞에서 공이 흔들리거나 혹은 갑자기 뚝 떨어지는 등, 마지막 공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어 골키퍼가 당황하게 된다.
 무회전킥은 공의 회전을 줄이기 위해 한가운데를 정확히 차는 게 핵심.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 ‘프리킥의 마술사’로 불리는 브라질의 주닝요 등이 이 같은 프리킥을 선보였다. 피를로는 “발가락 3개를 이용해 공의 중심을 맞힌다”며 이 때 중요한 건 자세이고, 자신은 오랫동안 이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C날두는 다리와 발목힘이 매우 좋아서 발의 스위트스팟이 발목으로부터 발가락까지 확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몸을 옆으로 눕혀서 낮추지 않고도 발가락부분으로 공 밑둥을 파듯이 올려찰 수 있어, 매우 독특한 킥 포즈가 나옴(거의 정면에서 일자로 달려들어가서 발 정면으로 참). 공을 끊어차며 팔로우 스루를 최소화하여 공 자체의 반발력을 극대화하여 공 뒤편의 불규칙한 소용돌이를 생성시키며, 공의 중심부분을 때려 공에 회전이 걸리지 않도록 하여 공이 낙차가 크게 뚝 떨어지도록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큰 낙차에 더해서 공이 좌우로 살짝 꿈틀대기도 한다^^ 날두는 프리킥뿐만 아니라 필드에서도 이 독특한 날두표 무회전슛을 구사한다ㄷㄷㄷ 개인적으로는 다리 근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날두의 무회전킥을 따라하는 것은...... 뱁새가 황새 따라하려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생각한다^^;; 이걸 차고 싶다면 먼저 몸부터 만들것~(정석 '발등뼈' 무회전킥부터 연습하세요^^) 공의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무회전킥의 위력이 많이 떨어진 듯함~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 낙차가 큰 무회전을 참~

 

 데이비드 베컴, 인프론트infront 프리킥의 비밀('50도의 비밀', 부분 탑스핀partial topspin)'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1)의 오른발 인프론트 킥은 상대 골키퍼로 하여금 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전광석화처럼 빠른 속도와 예측 불허의 방향으로 순식간에 골문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마술'로까지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베컴표 프리킥'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최근 독일의 물리학자인 켄 브레이 박사가 베컴의 프리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소개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저서 <어떻게 하면 골을 제대로 넣을까> 에서 그는 "베컴의 프리킥은 그만의 독특한 자세, 즉 디딤발인 왼쪽발의 각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왼발 = 베컴의 프리킥 자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이 바로 왼쪽 발목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발목이 심하게 휘어있는 것이다. 온몸의 체중을 싣는 디딤발 역할을 하는 왼발의 각도는 50도. 또한 발의 방향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의 발은 정확히 골문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왼쪽 혹은 오른쪽의 골대를 향해 비스듬히 틀어져 있다. 즉 발의 방향을 보면 그가 공을 어느 방향으로 찰지를 알 수 있다.

▲오른발 = 공을 차는 그의 오른발은 마치 골프 선수들이 휘두르는 클럽처럼 회전한다. 이때 발 끝부분의 안쪽이 공의 오른쪽 바깥에 닿으며, 발 전체는 잔디에 닿을 듯 말 듯 살짝 떨어져 있다. 발이 공에 닿자마자 바로 발을 아래에서 위로 치켜 올린다. 이렇게 공중으로 날아간 공은 마치 테니스 공이 스핀하듯이 공중에서 빠르게 회전한다.

▲왼팔 = 힘차게 공을 차는 오른쪽 발의 균형을 잡기 위해 왼팔을 올리는 것은 필수. 만일 왼팔을 들지 않으면 공을 찬 후에 바로 땅바닥에 나뒹굴 것이다.

▲축구공 = 포물선을 그리면서 하늘로 치솟았다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진다. 아래에서 위로 걷어 올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공의 회전이 많이 걸리며 속도 또한 빠르다.

 

 위처럼 인프론트 킥(infront kick)은 직접 프리킥 슈팅에도 사용되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경우 장거리 패스용도로 사용된다^^ 프리킥이나, 패스나 그 원리는 똑같음^^ 공의 밑둥을 차서 공을 공중으로 띄워 차서 상대팀 수비수 키를 넘겨서 멀리 있는 우리편에게 롱패스할 때 많이 쓰인다. 골키퍼의 골킥도 이런 요령으로 찬다. 코너 부근에서 골문 앞에 있는 우리편에게 띄워차는 크로스를 할 때는 좌우방향 스핀을 먹여서 우리편이 다루기 좋게, 상대편 수비수들은 다루기 어렵게, 휘어져 들어오게 차지만, 단순한 롱패스나 반대편 사이드라인으로 넘기는 횡단패스(intersection pass)는 좌우 스핀 없이 살짝 위에서 아래로 역회전만 먹는 것이 우리편이 받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공을 띄우는 높이는 상대편 수비수 키만 넘기면 된다. 횡단패스의 경우에는 공을 받는 우리편 선수는 주로 가슴 트래핑으로 높이 떠서 오는 공을 받게 되며, 종단패스의 경우에는 몸 뒤쪽에서 공이 날아오므로 주로 발등이나 발끝으로 공을 걸어 받게 된다(호나우지뉴의 경우에는 등으로도 트래핑함^^;;).

 인프론트킥 중에서 아슬아슬하게 낮으면서 일직선을 쭉 뻗는 레이저광선 패스를 ‘피드킥(feed kick)’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원거리의 우리편에게 쫙쫙 뿌리듯이 공을 하나씩 안겨주는(-_-) 고도의 킥 감각을 요하는 킥이라고 함. 개인적으로 인프론트 킥의 최종 진화형태라고 생각한다.^^
 좁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미니게임에서는 멀리, 강하게 차는 인프론트 킥을 찰 기회가 별로 없으므로, 일부러 킥 연습을 하는 것이 롱킥 감각 유지를 위해서 필요하다^^

 

 아웃프론트outfront 바나나킥(Sidespin사이드 스핀) - 발등의 기준축을 넘어간 부분으로 공에 바깥쪽으로 스핀을 주는 것으로, 공에 힘을 싣기가 매우 까다로운 킥이다. 1997년 6월 4일 프랑스 4개국 초청대회 브라질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골대 우측 외곽에서 왼발 아웃사이드로 쏜 수비벽을 완벽하게 옆으로 돌아가는 일명 ‘UFO슛’은 전 세계 축구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볼이 회전하는 방향으로 휘어지는 바나나킥은 볼의 아래쪽 모서리 부분을 아래로 감싸듯이 차서 볼을 회전해 나가게 한다.
 당시 카를루스의 프리킥은 초속 30m(시속 108km) 이상의 속도에 초당 10회 정도의 회전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서는 회전을 걸면서 강하게 차는 기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회전을 시키면서 동시에 강하게 차는 것이 어렵다는 점. 이론상으로는 일반 킥으로 능히 시속 135km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회전킥으로 시속 108km 이상을 낼 수 있다고 함.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전설적인 UFO슈팅ㄷㄷㄷ. 티에리 앙리, 아웃사이드 볼트래핑에 이은 아웃프론트 슛

 

 바나나킥은 이런 식으로 보통 골포스트를 노리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어들어오게 차지만, '스콜스 존'(Scholes Zone. 위험지역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슛 존^^ 이 지점에서 스콜스의 중거리슛 성공률은 거의 페널티킥 수준이라고 해서 스콜스 존임ㄷㄷㄷ;;)에서 오른발 인스텝 약간 바깥쪽으로 맞으면 공이 최초방향은 왼쪽으로 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림^^;;;;;;

 또한, 콰레스마의 아웃프론트는 사이드스핀 뿐만이 아니라 위아래 방향 탑스핀도 부분적으로 포함되어(부분 탑스핀partial topspin)날카롭게 뚝 떨어지며 휘는 크로스로 활용되기도 한다^^

콰레스마 아웃프론트 모음 ㄷㄷㄷㄷ;;; 눈을 의심할수밖에 없음ㅎㅎ;;

 

 인사이드 킥(inside kick) - 가장 정확하게 근거리로 공을 보낼 수 있는 킥으로, 숏패스에 많이 쓰인다. 힘이 실리는 킥은 아니고 그냥 툭 밀 듯이 차는 것으로 공 자체의 반탄력을 최대한 이용한다.발 인사이드의 살이 두툼한 부분을 반듯하게 공에 가져다 대며, 그 모양을 끝까지 똑바로 밀어줘야 한다고 배웠다. 인사이드 패스를 연습할 때에는 근거리의 패스이므로 상대방이 받기 좋도록 적당한 강도로 깔아서 차는 것을 연습한다.

 

베컴의 인사이드 패스

 

 인스텝 킥(instep kick) - 가장 확고하고 단단한 발등부위로는 마음껏 공을 강력하게 후려찰 수 있다.^^ 중장거리 슈팅(일명 제라드 슛)이나 공중볼(발리 킥, 오버헤드 킥, 골키퍼 손으로 들고차기 등)을 찰 때 많이 사용된다. 발등의 기준축 선상에서 발목에 가까운 가장 단단한 부위로 공의 정 중앙을 강타하는데, 공을 차기 직전의 빽 스윙 동작에서 발가락으로 신발바닥을 꽉 눌러서 발목을 쫙 펴줘야 정확한 발등 부위에 제대로 맞출 수 있다고 한다. 그라운드 슈팅의 경우에는 굴러가는 공이 잔디 위에 반쯤은 떠 있으므로 드리블 중에 공과 몸이 멀어져 디딤발을 바싹 붙이지 못하면 홈련볼을 날리기가 쉽다.-_- 무빙샷이나 터닝 샷도 많이 연습해 본다.^^

 

 디디에 드록바의 탑스핀킥(Topspin) - 드록신의 프리킥은 전형적인 톱스핀 형식이다. 파워풀한 플레이 특성이 프리킥에도 잇닿아 있다. 그는 프리킥 시 공과 일직선으로 서서 정지된 공의 하단부를 오른발 안쪽으로 세게 올려찬다. 이때 톱스핀과 더불어 약간의 사이드스핀까지 더해지는데, 발을 떠난 공은 상승했다가 속도감있게 하강하면서 위력을 발한다. 탑스핀의 무서운 점은 바운드 후 속도가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빨라져 골키퍼를 혼란에 빠트린다는 것이다ㄷㄷㄷㄷ;;

 
 힐 킥(hill kick) - 발뒤꿈치로 공을 차는 것으로 예측하기 힘든 패스나 슈팅의 용도로 자주 쓰인다.디딤축이 되는 다리의 앞으로 발을 돌려서 힐킥 하기도 하는데, 등뒤에 있는 수비수가 내 디딤축 다리에 가려서 앞다리를 휘두르는 동작을 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힐 킥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기교들이 생겨난 것 같다.^^

 토 킥(toe kick) 로빙 슛/패스 - 주로 상대 수비수의 키를 살짝 넘기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며, 공 밑둥을 발가락 끝으로 차거나, 공밑에 발가락을 집어넣어 들어올리는 식으로 찬다. 힘이 실리는 킥은 전혀 아니다. 디딤발이 중요한데, 공을 차는 순간 디딤발을 땅에 박히듯이 내려밟으며 브레이크를 잡으면 공이 그만큼 더 뜨기 쉬워진다고 한다.

 

 아웃사이드(outside) 볼터치 - 힘이 실리는 킥은 전혀 아니다. 예측하기 힘든 근거리 패스나 근거리 슈팅에 많이 쓰이며, 볼의 탄력을 이용해서 발 아웃사이드로 가볍게 툭 치는 식으로 운용된다.

 

 라보나 킥(rabona kick) : 라보나 킥은 디딤축이 되는 다리의 뒤로 다른 쪽 다리를 돌려 X자로 꼬면서 발등이나 발 끝으로 공을 차는 기술이다. 라보나(rabona)는 남미 댄스 탱고에서 두 다리를 꼬는 스텝 동작을 가르키는 말로, 킥을 다리를 꼬면서 한다고 해서 ‘라보나 킥’이라고 불린다.
 라보나 킥은 정상적으로 공을 찰 경우 앞을 가로막은 수비수에 걸리거나 공을 상대팀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보내고 싶을 때 사용된다. 오른발잡이가 공격진영 왼쪽, 왼발잡이가 오른쪽 공격진영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패스를 할 때도 이용된다.
 처음 라보나 킥을 선보인 선수는 1970년대 활약했던 이탈리아 프로축구선수 지오반니 로코텔리(아스콜리 칼치오)이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이후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기 위해 종종 이 킥 동작에 도전해 왔다.

 

 바이시클킥(bicicle kick, scissors kick시저스 킥, overhead kick오버헤드 킥) - 볼의 위치가 높을 때 하는 킥으로, 차는 발과 반대쪽 발을 순서대로 올려서 높이 점프하고 몸이 공중에 떴을 때 머리 너머로 볼을 찬다. 두 다리를 마치 자전거를 타거나, 가위를 접듯이 가랑이를 오므리면서 그 반작용을 이용해서 공에 발을 맞춘다. 이처럼 높이 뜬 공을 반동을 이용해서 차는 모양새가 마치 자전거를 타는 것 같다고 해서 '바이시클 킥'으로 통칭하지만(다리가 가위처럼 엇갈린다고 '시저스scissors 킥'이라고도 함), 그중에서도 몸이 완전히 뒤집혀 등이 땅 쪽을 향한 상태에서 차는 것을 '오버헤드 킥'이라고 부른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는 바이시클 킥에 대해 "아무나 차는 것이 아니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만큼 고난도의 킥임.

 바이시클 킥은 한때 ‘펠레 킥’이라 불릴 정도로 ‘축구 황제’펠레의 전매특허였다.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가장 유명한 바이시클 킥은 1982년 독일―프랑스의 준결승에서 독일의 클라우스 피셔가 기록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극적인 바이시클킥을 넣어 3대3 동점을 만들었고, 독일이 결국 페널티킥 승부 끝에 승리해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이 골은 그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2001년 6월 FC바르셀로나 소속이던 히바우두(브라질)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경기 종료 1분 전 기록한 골도 잊을 수 없는 것으로 손꼽힌다. 히바우두는 이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으며 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펠레와 호나우디뉴 등도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근에는 맨유의 웨인 루니가 역사에 길이 남을 오버헤드 슈팅을 성공시킨 바 있음^^

 바이시클 킥은 이렇게 멋지지만 '본능적 움직임'으로 차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은 처음엔 매트를 깔아놓은 부드러운 바닥에서 연습하고 익숙해진 뒤에 잔디 그라운드에서 이 킥을 훈련한다. 루니도 인터뷰에서 "평소 연습 때 열번 중 아홉 번은 공이 관중석으로 날아간다"고 했다.

 바이시클 킥은 착지할 때 부상 위험도 크다. 특히 킥에 실패할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 킥이 빗맞으면 공에 의한 저항이 없이 회전력과 체중이 그대로 목뼈 부근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프로팀이나 대표팀에선 거의 이 킥을 훈련하지 않는다.

 

 발리킥(Volley Kick) - 볼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차는 것이 발리킥이다. 날아오는 볼의 높이만큼 다리를 드는데, 이때 다리는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해야 멋진 발리킥이 가능하다. 땅에 강하게 튕기는 것을 튕기자마자 바로 받아차는 것은 하프발리라고 한다^^

 

 스콜피온 킥 - 발꿈치나 발바닥을 이용하여 등 뒤로 받아차기

 

 일부러 땅에다 대고 튕겨서 쏘는 슛 - 중심을 낮추고 있는 골키퍼의 허를 찔러 키를 넘어서 들어간다.

 

 인스텝 드랍슛 - 좀 어려운 고급기술입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한 슛이지요. 가끔 가다가 발등이 아니고 발끝에 맞아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발끝에 맞는 건 공 스피드가 떨어져서 가다가 힘없이 떨어집니다.
 요령: 왼발 위치는 인스텝 슛의 기본인 왼쪽 20센티고 발끝은 공 옆에 수평으로, 공보다 더 앞에 나가면 안됩니다. 팔로 균형을 잡고 발끝에 힘을 줘서 발목을 펴고 고정시킵니다. 차는 위치가 중요한데 공 중심점에서 약 2센티 정도 위를 때립니다. 발등에 정확히 맞추셔야 빠른 스피드로 날아갑니다. 쭉 밀어서 아주 아주 낮게 보낸다고 생각하시고 찹니다. 그러면 공이 골키퍼 앞쪽에 바운드돼서 골키퍼가 무척 잡기 힘들어집니다.
 날아가다가 떨어지는 볼을 차려면 쭉 밀어서 약간 차올리는 느낌으로 공을 때립니다. 탁구의 드라이브 생각하세요. 너무 차올리면 공이 떠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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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TV조선] 박병호의 홈런 비결…'채찍'@@

 작 형 주: TV로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이 퍼오는 것이 안 되네요-_-;;; 동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6/2013100690236.html#none;)

 이것을 퍼 온 이유는..... 축구에서의 킥 메카니즘에도 이것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채찍' 이론~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 바로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입니다. 50홈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인데요. 홈런왕 2연패를 달성한 박병호의 홈런 비결, 윤창기 기자가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2012년 홈런 31개. 2013년 홈런 37개. 거포가 사라진 요즘, 2년 연속 30홈런을 넘긴 유일무이한 타자.
 타율 3할이 넘는 정확성까지 더해지면서, 박병호는 요즘 그야말로 '대세'입니다. 그렇다면 '무결점 타자' 박병호의 홈런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채찍에 그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채찍을 휘두르면, 운동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손잡이에 전달된 운동 에너지는 채찍의 끝부분에 밀집됩니다. 야구로 말하면, 코어 근육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을 엉덩이와 몸통, 팔, 손목 그리고 배트까지 잘 전달해 히팅 포인트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얘기.
 박병호는 바로 이 힘을 한 곳에 쏟아붓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1. 왼쪽 겨드랑이를 붙여라
 게다가 박병호는 다른 우타자와 달리 타격시 왼쪽 겨드랑이를 붙여 모아진 힘을 극대화시킵니다. 스윙 궤도는 짧아보이지만 축적된 힘을 배트 중심에 온전히 전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힘을 싣기가 어려운 바깥쪽 공도 박병호는 강하게 때려낼 수 있습니다. 밀어서 친 홈런 10개가 이를 증명합니다.

2. 오른쪽 손목을 최대한 늦게 덮어라
 박병호는 또 왼 손목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고, 오른 손목은 최대한 늦게 덮습니다. 잡아당긴 타구가 훅이 아닌 슬라이스성으로 날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 바로 이것이 파울이 될 공도 홈런으로 둔갑하는 이유입니다. 밀어서도 잡아당겨서도 홈런을 만들어내는 박병호, 힘을 극대화하고 여기에 기술을 덧붙이며 한국 야구의 거포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스포츠사이언스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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