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인터넷 펌글(출처 미상),「주위를 살펴보는 것이 전술의 기본이다」
인터넷 펌글, 출처 미상「효과적인 1:1 대응드리블을 위한 10가지 요소」
동아일보 신문기사, 김종환 중앙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창조적인 능력은 반복 훈련에서」(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4160252)
@@필드 위의 유령(사기꾼)이 되자!@@
아래 내용은 동네축구를 통해서 실전에서 내가 검증한(^^;;), 개인기술들에 공통되는 원리, 기술요소들을 정리해 본 것이다.^^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구체적인 기술을 익히시면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때 고려해야 할 기술요소들을 뽑아서 정리해보았다.^^
1. 상대 수비수와 공 사이에 내 몸(몸통, 팔, 발, 무릎 등)을 위치시켜 거리를 확보한다.
발의 인사이드로 공을 컨트롤(드리블)하실 때는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취약해지고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음~ 상대 수비수와 내 공 사이에 내 몸을 끼워넣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들을 사용해서 상대를 제쳤다면, 다급한 수비수가 몸싸움을 부딪쳐 오는 것이 논리적이므로, 항상 몸싸움을 버텨낼 준비를 할 것!! 무릎을 굽혀 중심을 낮추고 스탠스(stance.지지면적)를 넓히며, 몸에 힘을 준다.
#콰레스마 오버스텝으로 태클 가로막는 gif 넣기
또한, 팔을 쓰는 것은 반칙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상대 선수와의 최소한의 거리는 확보해야 한다. 이는 나 자신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임. 이것을 확보하지 못하면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바로 다치게 된다.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거리는 확보할 것!!! 팔힘이 셀 수록 편리하다. 옆 그림은 호나우지뉴의 뒷발 패스임~ 왼팔로 최소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주의깊게 보세요~ 저도 수비를 해 본 경험상, 상대 공격수가 저렇게 팔로 거리를 두면 태클하기가 까다로워져요^^;; 그렇다고 팔을 밀치고 밀어 들어가자니, 나(수비수) 자신의 균형이 깨지고....(힘을 써야 되니까요^^ 상대 공격수는 수비수가 힘을 쓰면 그 힘을 항상 역이용함;;)
2. 상대편의 공에 대한 시야 방해
내 어깨나 등빨, 머리, 심지어 다른 선수의 몸(ㄷㄷㄷ;;) 등을 이용해서 상대편 수비수(또는 골키퍼)의 공에 대한 시야를 방해한다. 공을 못 보면 정확한 대응이 불가능하므로, 태클을 못하고 그냥 나를 따라다니거나 거리를 벌리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골키퍼의 경우에는 반응속도가 늦어짐).
3. 크로스/패스/슛 자체의 위협성
'공원의 벤치'님의 글(http://cafe.daum.net/WorldcupLove/Nkw/1091)을 읽어보면, 드리블 돌파 시 상대 수비수가 발을 내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크로스/패스/슛 자체가 위협적이어야 수비수가 "아 ㅅㅂ 크로스를 막아야해!"하고 발을 내민다고 한다.^^ (드리블을 자제하고) 팀원들과 패스하는 패스 플레이와, 팀원을 이용하는 연계 플레이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ㅠㅠ
4. 회전
(무술 이론의)최영철 선생님에 따르면, 회전은 일대일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거나, 다수의 적과 상대할 때 효과적이고, 수련시에는 회전을 통해 신체의 중심회전축을 단련하여 몸의 균형성과 평형능력을 키워준다고 한다. 처음 돌파시에는 풀 스피드로 직진하다가 상대 수비수가 그 방향으로 따라오기 시작할 때 몸을 회전시켜 진행방향을 바꾸면, 순간적으로 따돌릴 수 있음~ 공을 접는 훅(hook)기술이나 킥 페인트 기술이 여기에 해당함.
5. 양발 플레이
3 Ronaldos (호돈신, 딩요, C날두), 박지성 ---> 오른발이 주된 발
긱스, 마라도나, 메시 -----------------------> 왼발이 주된 발
카카 --------------------------------------> 드물게도 양발 플레이가 주된 플레이인 듯 함...^^(추측)
(1) 한발 플레이: (상체 몸통을 기준으로) 몸의 한쪽으로 공을 위치시키는 비대칭적인 플레이가 많음. 날카롭고 폭발적인 돌파, 고도로 발달된 정교한 페인트 기술(기술 자체의 메카니즘이 정교함. 한마디로 복잡한 기술). 한 번에 한 발만 쓴다(머릿속이 지금 현재 한쪽 발에 올인).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원래 발을 사용.
(2) 양발 플레이: 좌우가 대칭된 플레이(공을 어느 발로든 컨트롤할 수 있도록 중앙에 두고 간단한 기술로 컨트롤하는 경향).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양발의 동선과 구사 가능한 기술 목록을 생각하면서 플레이 함(되도록 간단한 기술로ㅎㅎ). 급격한 움직임이 좀처럼 없고, 비교적 일정한 템포로 물흐르듯한 플레이를 함. 플레이가 약간 지루해 보일 수도 있음(화려한 기술이 별로 없음. 뭔가 모험적으로 폭주, 질주하는 그런게 없고, 계속 자기 리듬을 지키려고 하니까...). 결정적인 순간에도 양발을 골고루 다 씀(초지일관). 전반적으로 축구는 머리보다는 본능과 감각으로 하는 스포츠인데, 양발 플레이는 지능적인 플레이임. 어려서부터 우월한 신체조건, 안정적인 볼컨트롤/드리블 등 종합적으로 골고루 갖춘, 몇몇 선택받은 사람들이 구사하는 독특한 플레이임^^ 이런 사람들은 어린시절부터 이런 플레이를 해 버릇했기 때문에 이게 주된 플레이가 될 수 있는 것임^^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고등학교 시절에 별명이 '훈할머니'인 친구가 정말 얄밉게 축구했었음;;;).
카카의 플레이^^ 저는 양발플레이라고 해석함ㅎㅎ 어느 발이 공을 터치할지 종잡을 수가 없음;;;
(3) 내 기준으로는 축구선수들의 퍼포먼스들 중 거의 80% 정도는 한발 플레이라고 생각함.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엇갈리는 실전에서는 오로지 수없이 반복해서 몸에 배고 뇌리에 각인된 숙련된 동작만이 본능적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양발플레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조금 생소한 플레이는 실전에서 구사되려면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전제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특히 드리블에 있어서는 자기의 원래 주된 발을 속이기 힘들다. 최고의 스타들조차도 본능적인 퍼포먼스는 대부분 자신의 원래 주된 발로 구사하는 것 같다.^^ 다만, 한발 플레이라고 해도, 약한 발이 페인트 동작으로 보조할 수는 있음^^ 앞발로 방향을 유도한 다음, 뒷발(주발)로 허를 찌르는 것! 이게 대부분의 한발 플레이 선수들의 메카니즘이라고 생각함^^
6. 패스(또는 슛)와 드리블의 1:1대인마크 원리
상대 수비수가 내 패스(또는 슛)를 막으려면 가까이 바싹 붙으며 사각(dead zone)을 넓혀야 한다. 또한 내가 스피드를 올려 드리블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뒷걸음질쳐서 거리를 벌려야 한다. 패스하는 척 상대를 끌어당기고 드리블로 빠져나가거나, 드리블로 돌파할 듯이 해서 상대가 물러나게 한 후 그 공간을 이용해서 여유있게 패스한다.
7. 속도의 완급(緩急. 느리고 빠르고)조절
기본적으로 공은 되도록 멈추지 말고 계속 굴러가는 상황에서 컨트롤 한다(몸과 공의 운동관성력을 최대한 이용). 느리고 빠른, 자유자재의 속도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데, 상대 수비수의 반응을 가장 잘 유도하는 타이밍을 몸에 익혀야 한다. 예를 들어, 페인트와 본동작 사이의 간격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수비수가 반응 자체를 안 함...-_-;;;
아는 분의 분석에 따르면, 메시는 항상 수비수의 중심이 쏠린 반대 방향으로 공을 친다고 함. 상대가 가장 약한 타이밍에 치고 나가는 것. 이것이 가능하려면, 상대 수비수보다 기본 민첩성이 1.5배는 민첩해야 함ㄷㄷㄷ 메시가 천천히 우아하게 움직인다고, 그의 민첩성을 간과하면 절대 안 됨...ㅠㅠ 단순히 재빠르게만 움직인다면 나(수비수)보다 2배는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메시임!!! 여기에 타이밍을 뺏는 움직임이 결합되어 예술의 경지로 승화되는 것임ㅠㅠ
8. 3차원적인 움직임
축구는 3차원의 스포츠임^^;;; 예를 들어, 항상 땅볼 직선패스만 하면 예측당하는 경우 상대 수비수에 의해 차단당할 수 있다. 이럴 때 공을 살짝 띄워서 차면 상대 수비수가 다리를 뻗더라도 그 위로 넘어서 빠져나간다. 또한 공을 공중으로 띄울 때 상대 수비수의 팔 부근이나 얼굴 부근으로 공을 통과시키면 상대의 혼란을 더욱 더 크게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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