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형 축구일기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

작 형 2010. 3. 15. 07:47

네티즌 '♡콰레즈마♥'님의 댓글(좀 오래 전 댓글임^^):

 

(생략)... 주인장님께서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신체적 한계도 주인장님께서 추구하시는 '궁극의 바디밸런스'로 벗어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러니까 동양인중 은드문데 서양인은 대부분 몸빵도 매우 좋고 달리기도 빠르고 , 발목도 유연하여 훨씬 고급의 스킬들을 사용하잖아요 ..

 저번에 설기현이 드리블하는거 보니 호날두에게 달리기 스피드에서 눈에띄게 차이나서 뺏기더군요 ..

 그리고 호나우도의 신체밸런스 뒤에는 타고난 신체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브라질내에서 뚱보호나우도일때 호나우도가 30m 1위했다는군요 .. 90kg이 넘을땐데 그 빠른 카카도 제친다더군요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저의 답변(또는 저만의 주장^^;;):

 

 먼저 온몸이 조화롭게 발달된 위에서 경험적인 신체밸런스까지 갖추게 되면, 사람이 다리가 5개고 팔이 3개가 아닌 이상(-_-;;)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월등한 운동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라면 누구든 위 두 가지를 골고루 갖추고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C.호날두야 워낙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이고, 근력이라든가 스피드에 있어서는 유소년 시절부터 집요할 정도로 웨이트 등을 통해 향상시켜 온 것으로 압니다... (살찐)호나우두는 뭐.... 워낙에 밸런스가 좋다보니 자신의 몸무게가 그 사람한테는 짐이라기 보다는 파워에 보탬만 되는 것 같아요(제 느낌이지만)^^;; 한번 속도가 붙으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어렸을 때부터 그 좋은 피지컬과 좋은 밸런스로(음.. 이런 점은 타고나는 거라고 볼 수도 있네요ㅎㅎ) 매일같이 뛰어놀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남들보다 몸무게가 무거우니 더 운동이 됐을 것이고, 남들보다 밸런스가 좋으니 더 민첩하게 더 많이 움직였을 것이고... 근력이나 민첩성이 발달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호돈신 허벅지 굵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엔 평소에 누가 더 많이 뛰었느냐가 그 사람의 운동능력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