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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항과 전북 극명하게 갈리는 두팀이 제시하는 리그 방향

작 형 2014. 5. 3. 18:44

매번 쓰는 이야기지만 올해 K리그의 화두는 연봉공개에 따른 두팀의 성적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북이 선수영입에 돈을 마구 쏟아 부은 것은 아니지만 리그 최고의 연봉을 받는 선수를 보유했고

 

어느 팀보다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 었다는 점에서 선수 영입에 인색하다 못해 옹색했던 포항하고 비교 될 수 밖에 없겠죠.

 

만약 이 두팀의 성적이 극과 극을 달렸다면 무척이나 김빠진 비교가 되었겠지만

 

두 팀모두 ACL과 리그를 병행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심지어 ACL에서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버렸죠.

 

전술적 성향을 차이점으로 들 수 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포항과 전북의 키워드는 "젊음" 과 "노련미"의 대결입니다.

 

포항의 모구단이 선수영입에 인색한덕에 포항은 본의아니게 유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가 주축을 이루었고 이것이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젊은 선수들 답게 기세가 빠르게 오르고 체력적으로 빠르게 회복하며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전북은 모구단이 선수영입에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해줄만큼 해주었음에도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었고 위태 위태하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베테랑이 주축인 팀 답게 위기속에서도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할 경기에선 승점을 따내며 성적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가 후반으로 치닫게 되면 두 팀의 경기력은 과연 어찌 될지 지켜봐야만 알것 같습니다.

 

포항의 강점은 젊음이고 약점도 젊음이죠,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지는 리그 후반에 젊은 선수들이 한번 기세가 꺽이는 위기가 찾아 올것이고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과는 반대의 상황이 닥칠 수 도 있겠죠.

 

전북의 경우는 지금 상황이 계속 지속되는 것 자체가 위기죠. 초반 체력 소모가 심해서 리그 후반기로 갈 수록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클 것이고 이 때는 지금처럼 베테랑의 노련미 만으로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 오기는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리그가 끝날 때 즘 두 팀의 성적에 따라 연봉이 공개된 이후

 

K리그의 구단들은 투자의 방향에 어느 정도 갈피를 잡게 되겠죠.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전북처럼 영입에 투자할지... 포항처럼 유스에 투자할지 그 비중은 달라질 것이라 봅니다.

 

두팀이 1,2위를 한다면 비교 자체가 의미 없기도 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선수연봉 공개가 구단 운영비 삭감의 빌미가 되어선 안됩니다. 연봉을 삭감한 만큼

 

반드시 유소년 육성이나 마케팅, 구단 운영에 투자해야만 연봉공개가 의미가 있는 것이지 무조건 줄이겠다는 방향은 지양해야 합니다.

 

출처 : 축구 토론방
글쓴이 : 매운늑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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