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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자탕'님] 공간의 개념을 바꿀 공을 원하는 자세

작 형 2013. 6. 18. 04:10


 

이치는 선수들 자세에 있습니다.



'공을 달라하고 공을 차지하고 공을 원하는 자세'



모든 선수들이 공을 가지려는 자세, 자신에게 공을 달라는 자세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선수들이 지니고 있으면 공간적 위치가 한정없이 넓어집니다.


공간적 위치를 가리지 않게 된다는 뜻이고 이것이 상대를 당황케 한다는 것입니다.


공을 원하는 자세가 공간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놓습니다.






인터넷에서 영상을 퍼왔습니다.


'전진하며 패스 연결'


전진을 하면서 패스가 연결되면 상대는 부담감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죠.


그 부담감이 시공간적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당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직진과 능동적 후진 그리고 구불구불함.


위에 전술판을 보면 화살표가 구불구불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 구불구불함이 유연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직선길이 있으면 구불구불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능동적 후진은 공격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커버력이 발생하고 동료가 상대 선수를 전담할때 발생하는 빈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메시가 아래로 내려가고 메시 자리에 페드로가 들어섭니다.


상대 수비수 2명은 페드로에게 시선이 쏠리게 되죠.


하지만 포인트는 윙백에 있었습니다.


'전환'


전환은 상대 선수들에게 수동적 대응을 유발합니다.


뒤늦게 막아서려고 하거나 뒤늦게 전진하거나 뒤늦게 후진하거나 이런 상황들은 전환이 일어났을때 발생합니다.








위와 같은 사례들은 저것대로 하라는 것이 아닌 내포되어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란 사례들이죠.


영상을 보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친숙함'


상대팀 선수와 공, 필드 모든 것에 굉장한 친숙함을 지니고 있는 느낌입니다.


거리감이 느껴지지가 않는다는 것이고 오히려 상대 선수가 벽을 쌓아놓는 것을 어떤 축으로 이용하는 느낌마저 듭니다.


마치 상대가 저렇게 나와야 뭔가 할만한 게임이 된다는 식으로 즐기는 느낌입니다.


즐긴다는 것이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닌 어떤 장기나 바둑 같은 것에 빠져있는 느낌이죠.



이 느낌을 풀어낸다면 상대팀 선수들은 인간으로 경기에 나서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인간이 아닌 '축구'가 되어서 경기에 나선다는 느낌입니다.


인간은 여러가지 생각들로 복잡하고 생각대로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며 상황을 알아차리거나 읽어내지 못합니다.


팀원 전부가 공을 차지하고 공을 달라하고 공을 원하는 자세는 그 자체로 우세성을 가지게 하고 위에 설명한 요소들이 달성됩니다.







출처 : 대표팀 토론방
글쓴이 : 감자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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