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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리어'님] 포지션에 대한 이해

작 형 2012. 9. 29. 02:31

안녕하세요 커리어 입니다.

 

오늘은 포지션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글은 아마도 많은 잡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았으면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기본 포지션

 

축구의 기본 포지션은 총 6가지로 나누어 진다.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중앙수비수, 측면 수비수, 골키퍼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지기도 한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그안에 여러가지 포지션어들이 있다.

 

공격수의 종류

타겟형스트라이커, 포쳐형스트라이커, 윙포워드스트라이커, 쉐도우스트라이커,

센터 스트라이커로 기본적으로 나누어지는 공격 포지션 이다.

 

타겟형은 반니스텔루이, 바티스투타, 비어호프, 반바스텐, 에딘제코, 크레스포 같은

발은 느린편이나 골결정력이 좋으며 제공권이 좋고 위치선정 또한 뛰어난선수들을

말한다. 타켓형스트라이커는 센터포워드라고 말하기도 한다.

 

포쳐형은 하비 에르난데스, 숄샤르, 세브첸코, 티에리 앙리 같은

발이 빠르고 기본적으로 최전방에서 상대팀 포백과 같은 라인선상에서

플레이를 하며 수비뒷공간으로 빠지는 능력이 뛰어나고

옵사이드 트랩을 잘 무너트리는 선수들을 말한다.

 

윙포워드는 뤼트 휠리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린샤, 조지 베스트,

후안 마타 등이 있다. [4-3-3]또는 [3-4-3]전술에서 많이 사용되는

윙포워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개인기가 좋으며 골결정력

또한 일품이다. 윙어[측면 미드필드]와 많이 비슷하나 패스와 크로스를

위주로하는 윙어와 달리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는 경우가 많다.

 

쉐도우는 베르캄프, 주세페 메아차, 요한 크루이프, 로베르토 바죠, 프란체스코 토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같이 한발작 늦게 후방에서 올라와 공간을 만드는

선수들을 말한다. 

이포지션은 골키핑 능력이나 패싱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드와 비슷한 면이 있으나 직접 득점을 노린다는 점에서 좀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다고 볼수있다.

최전방 공격수를 도와주기도 해서 딥 라잉 포워드(Deep Lying Forward)라고

불리워지기도 한다.

 

센터는 페르난도 토레스,디디에 드록바, 다비드 비야,루디 푈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호나우도, 곤살로 이과인,사무엘 에투 같은

직접득점을 노리는 선수들을 말한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와 센터 스트라이커는 일반적으로 비슷하지만

센터 스트라이커는 이선에서 직접 드리블을 하여 침투하는 형식의 선수를 말한다.

 

이것은 가장 특색있는 공격 포지션만 말한 것이고

트레콰르스타[이탈리아어], 컴플리트 포워드, 어드밴스 포워드,등 이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포지션들이 지금도 만들어 지고 있다.  

 

미드필더의 종류

미드필더는 다른 포지션과 다르게 해야 할일이 많은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미드필드

안에서도 크게 3가지 미드필더로 나누어집니다. 수비형미드필더 공격형미드필더 중앙미드필더

 

수비형미드필더

 

홀딩 미드필더

홀딩 미드필더를 하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많이 뛰면서 수비지역을 보호하는

포지션이다. 이들은 공을 컷트하면 창의적으로 패스 해줄수 있는 선수에게

공을 주고 자신은 바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 간다.

쉽게 설명해서 상대 선수를 압박한다고 자신의 위치를 지나치게 벗어 나지않는다.

대표적으로 클로드 마케렐레, 카를로스 둥가, 에드가 다비즈, 닐 데용,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제나 카투소, 마모시 암브로시니 등이 있고

네드베드 또한 한때 이포지션이 주포지션이 였다.

볼란테 또는 볼란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서 홀딩이 두명일 경우

더블볼란테 또는 더블볼란치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Tip

몇몇 사람들이 앵커맨을 잘못된 표현으로 오해 하고 있지만  

앵커맨은 홀딩과 같은 의미의 말입니다.

또한 볼란테와 볼란치 둘다 이탈리아어와 포루투칼 언어로

수비형 미드필드를 지칭하는 언어 입니다.

 

딥 라잉 미드필더 

창조적인 롱패스가 가능한 선수가 뛰는 포지션으로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템포 조절에 능한 선수들이 뛰는 포지션이다.

넓은 시야 그리고 정확한 패스 경기를 읽는 능력이 좋아야한다.

대표적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피를로, 사비 알론소, 다비드 피사로,

루벤 바라하 같은 선수들이 주로 뛰는 포지션이다. 

  

중앙미드필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말그대로 전천후 미드필더 공격과 수비를 지원하며 박스 투 박스[진형]

자신의 진형과 상대팀 진형 장악하면서 공격을 지원하고 수비전환시

압박을 가하는 미드필더 체력과 정신력이 좋아야 하며 태클 능력과 커트 능력

그리고 몸싸움까지 좋아야하는 포지션

대표적으로 데런 플레쳐, 다니엘리 데 로시, 에스테반 캄피아소 등이 있으며

활동 범위의 제한이 없다.

 

Tip

박스 투 박스

하프라인을 기점으로 상대팀 박스[진형] 본진의 박스[진형]을 가르치는 말입니다. 

 

볼 위닝 미드필더

 

중앙 수비형 미드필드 홀딩 미드필드랑 비슷 하다고 볼수 있다. 

기본적으로 4-4-2 전술에 사용되는 포지션으로 팀 벨런스를 맞추어 주는

역활을 한다. 그럼 홀딩 미드필드랑 다른점은 무엇일까?

홀딩은 기본적으로 4-3-3 전술에 사용되는 포지션이다.

이들을 비교하자면 홀딩은 수비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면

볼위닝은 벨런스를 초점으로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벨런스 유지를 위해 주변을 둘러보기 때문에 패싱능력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대표적으로 페트릭 비에이라, 크리스티안 폴센, 마이클 에시엔, 마이클 캐릭 등이

있으며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들을 지원해주는 역활을 한다.

 

공격형 미드필드

 

플레이메이커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자주 서있는 포지션이 바로 공격형 미드필드

대표적인 선수로는 카카 일본의 카가와도 같은 포지션이며 모드리치

우리나라에는 구자철 같은 선수들이 뛰는 포지션이다.

짧은 패스의 정확도 가 좋아야 하며 넓은 시야와 중거리 슛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창의 적인 패스가 주요 무기이며 후방에서는 딥라잉 미드필더가 경기를

조율한다면 전방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드가 경기를 조율한다.

 

측면 미드필더 또한 수비형 윙어, 클래식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들이 존제한다.

앞서 이야기한 공격 포지션들과 같이 이 포지션은 나중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수비수의 종류

 

수비수는 [수비수라인의 진화]라는 칼럼을 쓴적이 있다.

 

측면 수비수

 

풀백

가장 기본적으로 풀백은 4-4-2 전술에서 사용되는 포지션이다.

풀백의 기원은 중앙 수비수들이 측면으로 빠지면서 형성된 포지션이다.

윙백보다는 수비적이며 오버래핑 보다는 수비 벨런스를 마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윙백

기본적으로 윙백은 3백 중심의 포메이션에서 양쪽 측명 윙을 가르키는 말이다.

체력 크로스 능력 패싱능력 등이 뛰어 나야하며 발이 빨라야 한다.

이들은 윙어가 측면으로 내려오면서 형셩된 포지션으로 풀백과 비교하면 매우 공격전인 포지션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만큼이나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포지션이다.

 

중앙 수비수

 

스위퍼

가장 기본적인 전술론으로 스위퍼는 3백 세명의 센터백중에서 중앙에 위치한 선수가 양쪽 두명의 스토퍼 보다 약간 밑에서 있는 곳을 말한다.

커버형 수비수라고도 말하는 이들은 공격시 중앙 미드필더를 지원하고

수비시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라인을 지배한다.

대표적 선수가 이에로 말디니등이 있다.

 

리베로

스위퍼와 비슷한 성향의 포지션이다. 하지만 좀더 공격적이라고 할수있다.

3백에서 사용되는 포지션으로 그 기능이 스위퍼 보다

좀더 공격적이라고 할수 있다. 대표적 선수가 바로 베켄바우어

 

어텍 디펜더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비 포지션이다. 4백에서 리베로 역활을 하고

있다고 보면 쉽게 설명 될것이다.

가장 대표적 선수는 필존슨, 스몰링, 루이스, 등이 있다.

 

스토퍼

스위퍼와 함께 3백을 책임지는 포지션을 말한다.

스위퍼 설명에 나온 양쪽 두명의 센터백을 말하며

스위퍼의 기능이 아래 위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스토퍼는 좌우로 활동하며

윙백과 중앙 3백의 공간을 최대한 마추어주는 역활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스위퍼가 마지막 방어선이면

스토퍼는 1차 방어선 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것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포지션이다.

 

그럼 이제 궁금한것이 하나 떠오를 것이다. 이들을 사용할 포메이션일 것이다.

과거에는 2개의 포메이션이 기본 포메이션으로 분류 되었다. 기준은 수비전형이였다.

하지만 현대축구에서는 3개의 포메이션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구성한다.

[4-4-2], [3-5-2], [4-3-3] 마지막 포메이션은 왜? 생긴 것일까?

눈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알수있다. [4-3-3]포메이션은 토털사커를 완벽하게

제현할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토털사커를 완벽하게 제현하는 포지션이 바로[4-3-3] 포메이션이다.  

 

현대에서 포메이션은 변화를 거듭한다.

쉽게 설명해서 경기중 4백이 되었다가 3백이 되었다가

한다는 말이다. 그것은 [4-4-3] 포메이션만이 가진 가장큰 장점이다.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점이 측면수비수 윙백과 풀백이다.

 

윙백과 풀백이 측면수비수로 있을경우의 변화

 

 

지금 포메이션은 윙백과 풀백이 측면수비수로 있을때 생기는 4백에서 3백으로의 전환이다.

레알의 라모스와 바르셀로나의 푸욜이 측면수비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뛸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대쪽의 한쪽윙이 올라가고 상대가 역습을 할때 라모스와 푸욜은 중앙 센터백으로 변화해 3백을 형성하고

윙백과 크로스를한 공격수들이 사이드로 내려오면서 5백을 형성한다.

 

양쪽 측면 수비수를 윙백으로 투입했을 경우

지금 포메이션은 양쪽측면 모두를 윙백형 선수를 사용했을시 3백으로의 전환이다.

스완지의 기성용과 바르셀로나의 마스체라노가 중앙수비수로 기용될수있는

상황이 여기에 나오는 것이다.

양쪽윙이 모두 올라가면 중앙 미드필드 볼 위닝 미드필드인 혹은

딥 라잉 미드필드인 기성용과 마스체라노가

수비수로 내려오고 역습시 윙백들이 빠르게 내려오면서 5백을 형성한다.

 

이것이 현대강팀들이 쓰고 있는 전술이며 토털사커의 기본적 전술이다.

그래서 윙백은 이제 3백에서만 쓰는 소유물이아니다. 4백에서 쓰고 있다.

그리고 리베로형태인 공격형 수비수가 지금 만들어 지면서 또다른 형태의 수비라인이 만들어지고있다.

이것이 작년 맨유가 필 존슨과 스몰링을 키우려고 하는 이유이다.

 

윙백과 풀백 그리고 공격형 수비수또는 리베로가 있을경우

자 측면부터 윙백 중앙수비수 공격형수비수 풀백의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중앙 수비수가 공격으로 올라가면 중앙미드필드인 선수가 수비수로

내려오는 형태의 전술이다. 캐릭이 초반 중앙수비수로 사용되었던 것과

작년 이포지션을 사용해 대량 득점에 성공한 예를 보면 알수있다.

이러한 전술변화는 마크맨이 붙지않는 중앙수비수에게 공간을 허용하게 되었고

놀란상대 팀선수들은 중앙수비수가 밀고 올라오자 당황해하며  마크맨을

놓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필존슨과 스몰링그리고 루이스까지

수비형미드필더의 포지션까지 소화할수있는 선수들이며

최근 우리나라는 홍명보올림픽대표팀이 이같은 전술을 사용했다.

 

자 여기서 정리를 하면 포지션은 포메이션에 따라 그 전술적 포지션이 정해진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토털사커 때문이다.

 

기본적 상황에 토털사커의 기본은 전술적 포지션의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포지션을 파괴하고 공간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고 볼수 있다.

 

상대방의 공간을 줄이고 나의공간을 늘린다.

 

이것이 토털사커의 기본적인 전술적 상황이다.

다시말해 풀백도 3백에 기용이될수 있고 윙백도 4백에 기용이 될수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에브라는 윙백 선수이다. 하지만 4백에서 측면수비수는 풀백이다.

하지만 경기중 3백이되면 윙백이 된다. 전술상으로 포지션이 변화 되어 있다.

 

그리고 선수의 형태에따라 포지션이 나누어지는 것이아니라.

그선수의 스타일에 따라 포지션도 따라 변하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설명하면

하비 에르난데스는 포쳐형 공격수이다는 틀린말이다.

하비 에르난데스는 포쳐형 공격수도 소화할수 있다 가 맞는 말이다.

 

포지션에 따라서 선수가 불류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쳐형으로 특화된 선수일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다른 형태의 포지션을 소화 활수없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

 

후기

전술 포지션의 세계는 제가 적어 놓은 것들보다 더욱 깊고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기초가 되는 지식과 논란이 되는 것들을 위주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글을 작성하다보니 요한 크루이프와 리뉘스 미헐스 감독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수 있었습니다. 베켄바워, 베르캄프, 박지성 이들은 단하나의 포지션을 만들었지만

크루이프와 미헐스 감독은 전술 하나를 새로히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칼럼을 완성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이상의 카페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펠레는 축구의황제다 그리고 크루이프는 전술의 창시자다. -베켄바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밝고 건장하고 생산적이며 건설적인 토론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해외축토-

http://cafe.daum.net/foreign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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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축구 토론방
글쓴이 : 커리어만땅 원글보기
메모 :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