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축구화를 장만했어요^^ 드디어 제 발에 딱 맞는 맞춤 축구화를 찾아낸 듯한 느낌임^^
조만간 그에 관한 글도 올려볼 생각이예요^^
요즘 들어 제가 새로운 글을 안 쓰고 너무 스크랩에만 열중해서 약간은 답답해 하시는 분도 계실 듯 하네요ㅠㅠ
하지만 쓸 거리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제가 게을러서 글을 못 올리고 있는 것임-_-;;;;
여전히 노트북에서는 수정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글들이 수십편 잠자고 있네요ㅠㅠ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 하나 손봐서 다 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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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운동장 반 크기로 게임을 뛰었는데 제가 너무 설렁설렁 뛰고 실수도 많이 해서 팀원들이 저한테 화난 것 같았어요ㅠㅠ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애초에 운동을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그냥 산책하는 심정으로 슬슬 즐기려고 한 것이 잘못이었음ㅠㅠ 다른 팀원들은 이기기 위해서 다들 열심히 뛰고 있는데(경기도 약간은 거친 편이었음).... 저 혼자 걸어다닌 듯;;;;(욕먹을만 하죠ㅠㅠ)
변명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수비를 할려고 했는데 공격을 시켜주셔서 잘 못뛰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공격수로서의 전술적인 움직임이었다;; 복장이 불편했고 신발이 등산화여서 볼터치 실수가 많이 나왔다;;; 상대편이 파울성으로 너무 거칠게 했다;;;; 나는 그렇게까지 거칠게 뛰고 싶진 않았다;;;;; 등등등등등).... 더 이상의 말은 죄악이 될 것 같네요(근데 이미 변명 다 했네;;;;;).
음 어쨌든... 이번에 크게 욕먹은 것이 제가 동네축구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ㅠㅠ. 정리해 보자면, 진지하게 승부를 겨루는 경기(보통 큰 게임이 해당될 듯)에서는 동네축구든 프로축구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자세(스킬트리에서 '근성'^^)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네요.... 그것이 같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 대한 예의임ㅠㅠ(내가 설렁설렁 뛰면 우리편 팀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진지하게 뛰고 있는 상대편 선수들은 '저넘이 나를 우습게 보나?'하고 생각할 것임;;;). 분위기 파악을 재빨리 하고서 그에 맞춰서 처신해야 한다는 것!!!!!!
하여간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욕먹은 작 형이었습니다ㅠㅠ 이제부터 '큰 운동장'에 나갈 때는 제 몸 컨디션에 상관없이 축구화, 운동복 다 갖춰입고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겠네여ㅠㅠ(미니게임은 약간은 긴장감이 떨어지지만, 큰 게임 제대로 뛰는 것은 항상!!!~~ 진지하거든요... 새삼스레 다시 깨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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