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이제까지 축구를 해 오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여러 사람들과 토론 및 자료 수집을 거쳐 작성한 것입니다. 축구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시각에서(즉, 너무 전문적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데 필요한 정도로만) 축구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성찰들이 모인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생각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중에 있고, 당연히 이 글은 완성된 완벽한 글이 아니므로, 아무쪼록 비판의 눈을 번뜩이며 읽어주세요!^^ 읽으시다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저의 블로그(http://blog.daum.net/schreder)를 방문하셔서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주세요~~ 글이 몇 개 없으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참고문헌: 내가 이제까지 축구를 해 오면서 여러 분들에게 배울 수 있었던 모든 축구 개인기들과 조언, 그리고 나 자신의 실전에서의 느낌~ 각종 축구 동영상에서 추출해서 내가 직접 제작한 월드스타들의 움짤gif (다운받은 것도 있음~) ‘미친개’에게 배운 공 이리저리 굴리며 깔짝대기, 공을 다리 뒤로 연속으로 빼기 및 스톱 턴 양발 연속.
‘마라도나’에게 배운 오버스텝 드리블.
스포츠 조선, 이상주 기자,「'마법의 페인팅기술' 축구, 예술이 되다」(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sports/200703/20070313/73m81001.htm)
네티즌 'rlaqudtn'님, 'road'님의 헛다리에 대한 댓글 문제제기
@@축구 개인기술 모음(2판)@@
여러분은 플레이 중에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기술목록(단축키만 누르면 바로 나가는 기술;; 퀵스킬)이 몇 가지나 되는가? 물론 머리가 너무 복잡하면 안 되지만,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헛다리와 볼깔짝대기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절제된 패스플레이도 구사하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려고 '노력'한다^^;;;(저를 아시는 분들은 너무 태클 들어오지 마시길ㅠㅠ 저도 노력은 함) 그리고 막다른 곳에 몰리면 뒷발 넛멕과 사포가 기술목록에 자동적으로 추가된다^^;;; 아직 이해도와 숙련도가 낮은, 연습중인 기술로는 플립플랩 시리즈와 공중볼 컨트롤이 있다^^ 리프팅을 워낙 못해서-_-;;; 공이 공중에 뜨면 나의 기술목록은 갑자기 빈약/초라해짐-_-;;;;
아래 내용은 동네축구를 통해서 실전에서 내가 검증한(^^;;), 각 개인기술들의 원리와 기술요소들을 각 기술별로 정리해 본 것이다.^^(전체적인 기술 원리를 한 눈에 보고 싶으시면^^ '필드위의 유령이 되기 위한~ 기술 원리 연구'글을 참고해 주세요^^) 여기에 나만의 신체 밸런스 요령과 팀전술적인 이해, 심리적인 문제가 덧붙여지는 것임^^ 이 모든 감각들이 아주 예리한 칼날처럼 하나하나 날카롭게 벼려졌을 때, 기술의 파괴력은 각 요소들을 서로 곱한 것 만큼 상승함~ 이른바 '한 차원' 높은 것임^^ (내 경험상)거의 기본기에 가깝게 반복 연습할 가치가 있는 기술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테크닉 훈련의 기본 방침--따로 글로 빼기(기존 글과 융합)
① 먼저 정확한 요령을 배워야 한다 - 하이레벨의 프로 축구선수들의 퍼포먼스도 자주 참고할 것(실전의 긴장, 힘의 균형, 돌아가는 분위기만 느끼셔도 됨^^ 그것이 고레벨의 플레이의 느낌임^^)
② 가능한 정확한 동작으로 반복해서 연습한다 - 최배달 님께서는 "같은 기술을 3000번 반복하여 연습해야만 비로소 그 기술을 몸에 익힐 수 있다. 머리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몸에 스며들도록 익히지 않는다면 진짜가 아니다. 대충 알고 대충 익히는 일이야말로 무서운 것이다. 실제로는 기술을 몸에 익히지 못했으면서도 익혔다고 착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만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배워야 한다. 눈 깜빡할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에서는 대략 익힌 기술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정말로 몸에 익힌 기술이여야만 언제 어느 때이든 마음먹은 대로 구사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심~
③ 마지막으로 수정과 개선을 위한 피드백(feedback. 환류작용) - 지도자나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한 충고를 받으시거나, 나 스스로 실전에서의 플레이를 돌아보고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어ㅠㅠ'라고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 패스를 받고 허둥대다가 공을 뺏겼다면, 나의 움직임에 대한 앞으로의 로드맵(한두 수 앞을 내다보는 퍼스트터치, 몸싸움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기 등)이 나에게 없었던 것임... 어떤 기술이 실패했다면, '그때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어야 했나'를 손에 땀을 쥐고 되짚어 보는 것임^^
④ 기술을 배우는 이유 - '기본기'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여기에 덧붙여, 드리블 개인기 등, '고급 개인기'를 배우는 이유는 패스할 곳이 없을 때 공을 지킬 수 있기 위한 것이다^^ 항상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함~
⑤ 기술 선택의 문제 - 선수들의 체형에 따라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이는 기술들이 있다^^ 체형 얘기를 약간 해 보면(나의 주장임), 가볍고 신장이 작으며 중심이 낮아 민첩한 선수는 복잡한 기술이나 공을 밟는 기술보다는 간단한 기술로 공과 몸이 하나가 되어, 무릎을 굽히고 민첩하게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강력하다. 반면에, 묵직하고 키가 크며 중심이 높고 팔다리가 긴 선수는 이런 식의 플레이는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대신, 피지컬에 의한 몸싸움과 묵직한 가속도를 살리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하면서, 공을 밟거나 긴 다리로 흔들어 공을 움직이는 낚시질을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하다. 집중적으로 연마해야 할 기술들을 선택하는 '선택의 문제'임^^ 역대 최강의 팔극권 권사 신창(神槍) 이서문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많은 기술을 아는 자를 두려워 말고, 한 가지 기술에 숙련된 자를 두려워하라. 작은 기술을 모아봤자 실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만(萬)을 가지고 하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가지고 만을 이루는 것이다. 수련이란 것은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절대적인 하나’를 얻는 것이다." 내가 필이 꽂힌 하나의 기술을 깊게 익히다 보면, 그것이 응용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기술들의 이해도도 높아진다^^
⑥ 완벽에 집착하는 문제 - 또한, 다음은 무협 소설「태극문」의 주인공이 무도(武道)를 화도(畵道)에 비유한 대사이다.^^
"내 무공의 허점이란 것은 어떤 초식상의 미흡함이나 변화의 문제점 같은 것이 아니오. 이것은 내 내면(內面)에 관계된 것이며 내가 무공을 전개하는 방식과 무공 자체의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소. 이것은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소. 대가(大家)의 그림은 어떤 특정한 형식이 없어도 훌륭한 작품이 되는 반면 미숙한 자는 아무리 기교를 부려도 어딘가 미흡한 곳이 나타나오. 그것은 그 자가 제아무리 좋은 붓으로 좋은 먹을 갈아서 그린다 해도 없어지지 않소. 그것은 표현상이나 기법상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인 솜씨, 즉 화도(畵道)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오." 허점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면 허점을 메울 때까지 남과 싸우지 않으면 될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그게 또 그렇지 않소. 단순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그 허점들을 메울 수 없소. 그건 오직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껴야만 없애 나갈 수 있는 거요. 마치 미숙한 자가 미숙함이 없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요."
(기본기가 아닌)고급기술을 완벽하게 익힌다고 골방에 틀어박혀 나 혼자 연습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 무엇보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반성하는 피드백이 전혀 없음-_-;;; 급변하는 세계화된 축구 분야에서 기술의 완성도란 항상 상대적인 개념인 것 같음... 2010년에는 완벽한 기술이었는데, 2011년에는 팀전술이 (패스축구로^^;;)변해서 더 이상 안 통하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임~^^;;; 너무 완벽에 집착하지 말고 '성공하는 기술이 장땡'ㅎㅎ '최상(最上)의 기술보다는 최적(最適)의 성능'ㅋㅋ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미흡한 그대로 동네축구, 미니게임, 풋살 등 실전에서 살아있는 수련을 하면서, 시행착오의 경험으로부터 '다음번에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얻어낼 수 있는 지능이 축구 지능임^^ 여기에는 축구를 즐기는 마음이 매우 도움이 된다~
★아웃사이드와 인사이드 볼터치의 정석(定石) 연구-->훅과 스텝오버까지 합쳐서 따로 글로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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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돈신의 스텝오버(황제헛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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