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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탁탁 차듯이 무릎을 펴면서 다리를 쭉쭉 뻗는 동작과 신체밸런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고찰(2023.4.18)

작 형 2023. 4. 26. 21:17

@@발을 탁탁 차듯이 무릎을 펴면서 다리를 쭉쭉 뻗는 동작과 신체밸런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고찰(2023.4.18)@@

 

 이 글은 다음 동영상에 영감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그 동안의 제 생각을 정리하여 쓴 글입니다. 매우 실험적인 '이론'이므로, 비판적인 접근 부탁드립니다.

 

[스크랩][유투브 "JK아트사커"] 호나우두 덕후가 말하는 '호돈신' 드리블 실체

 

 예전부터 "다리가 길어지려면 걸을 때 발을 탁탁 차듯이 걸으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렇게 걸으면 왠지 다리가 1미리씩 길어지는 듯한 착각이 들면서 더욱 더 리듬감있게 걷게 되곤 했다.

 축구를 할 때도, 몸상태(특히 무릎 상태)가 완전한 날이면 무릎을 탁탁 차는 동작 자체가 마치 공을 차는 듯한 킥 페인트가 되어, 무언가 기술이 한 단계 더 진화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했던 것 같다ㅋㅋㅋㅋ 하지만 의식하면서 썼던 것은 전혀 아님....

 

 "무게중심을 낮추려면 무릎을 굽히라"는 조언은 (내 지금 생각으로는) 축구에서는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이게 내 과감한 의견임). 그에 관한 내용을 하나씩 아래에 이야기해 보겠음.

 

 

1. 무릎을 펴면서 땅에 발을 디디는 것

 보통 무게중심을 낮추라고 하면 무릎을 굽히는 것을 생각하고, 또 그게 맞다. 하지만 무릎을 굽히게 되면 '통짜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산책할 때 무릎을 굽히면서 걸으면 힘이 든다(무릎 힘으로 버텨야 하므로) 무릎을 쭉쭉 펴면서 통짜 다리로 땅을 밟으면, 굳이 무릎이 힘을 쓰지 않아도 다리 자체가 떡 버텨주므로 힘이나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런 성질을 축구에 이용해 보는 것임~

 

2. (축구에서는) 그러다 무릎 나가는거 아니냐???

 발을 허공에서 탁 차면, 무릎이 순간적으로 쫙 펴졌다가 탄력에 의해서 살짝 굽혀진다. 무릎을 차는 힘+땅의 충격이 동시에 가해진다면 무릎이 위험하겠지만, 허공에 발을 차는 것이므로, 이 두가지가 더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건강한 무릎이라면 걷거나 뛸 때 이정도의 충격은 충분히 감당 가능해야 '건강한 다리'임;;;; 이것도 안 되면 그건 '아픈 다리'임ㅠㅠㅠ 평소에 일상생활에서 걷는 정도 수준이라면 발을 탁탁 차듯이 무릎을 쭉쭉 펴며 걷는 것은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단련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항상 무릎을 굽히고 무릎에 힘을 주면서 걸으면 전방십자인대를 쓸 일이 없어서 퇴보하지 않을까???

 하지만... 위 동영상에서도 나오지만, 호돈신의 헛다리는 무릎을 쫙 펴면서 체중이 완전히 실려버리는 육중한 드리블이었음. 다른 동료 선수들도 호돈신의 헛다리를 따라해보려 했지만, 불가능했다고 한 이유가, 실전 경기에서 그렇게 플레이하다가 부상당하기 딱 좋았기 때문임ㅠㅠㅠㅠㅠㅠㅠ 실제로 호돈신도 인간의 몸으로 신의 능력을 버티지 못하고... 무릎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짧아짐..... 이처럼 경기력의 극대화와 부상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와도 같음....

 

3. 무릎이 굽혀진 상태로 몸무게를 무릎힘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편 다리통을 막대기처럼 사용

 이렇게 다리를 쭉쭉 펴면서 걸으면, 보폭이 시원시원하게 넓어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ㅋㅋㅋ 무릎을 굽혀 중심을 낮추는 것은, 무릎힘으로 몸무게를 버티느라 (동네축구 레벨에서는) 오히려 몸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ㅠㅠ 갑자기 팍 가속할 때, 마음은 팟 하고 움직이는데 무릎은 한 박자 늦게 안간힘을 쓰는 듯한 느낌;;; 자연체가 되어 코어를 제외한 불필요한 힘을 빼야 내 생각대로 몸이 움직일텐데.....(동네축구 레벨에서는) 그냥 무릎을 펴고 일어나 있는 것이 차라리 방향전환이 더 빠른 것 같다.....

 즉, 무릎을 펴고 땅을 디디면서 펴진 무릎을 지렛대(??) 비슷하게 이용해서 더 쉽게 힘을 팟팟 쓰는 것임~ 그리고 무릎을 굽히는데 쓰는 힘과 노력을 정교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더 투자하는 것~ 축구선수들 중에 별로 빠르지 않으면서 우아하게 움직이며 마치 자신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는데, 힘보다는 기술로 축구하는 부류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무게중심을 낮춰도, 나보다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ㄷㄷㄷ;;; 그냥 걔가 더 빠르고 민첩함ㅠㅠ 괜히 민첩성 경쟁하지 말고, 기술에 더 투자하는 것이 효율이 더 높을듯 하다ㅠㅠㅠㅠㅠ

 

4. 탄탄한 신체코어로부터 채찍처럼 뻗어나오는 다리

 아랫배를 빨아올리며 항문을 조이고 숨을 내쉬며 단전을 조여올린 상태에서(아랫배가 쳐지지 않고 산뜻하게 정리된 상태) 이렇게 발을 탁탁 차듯이 다리를 죽쭉 뻗는 것은 마치 단전으로부터 다리가 채찍처럼 촥촥 뻗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덧붙여 마치 허벅지를 비비듯이 양 무릎 사이를 좁히고 사타구니를 조여주면 몸의 회전축이 하나로 통일되어 더욱 코어가 탄탄해진다. 코어는 개개 풀어진채로 다리만 힘있게 차는 것이 절대 아니라, 다리를 찰 때마다 단전까지 그 반동으로 탕~하고 울리는 느낌임~ 마치 허리를 튕기는 힘으로 발을 차는 느낌~ 몸 전체로 킥을 하는 것임. 상/하체가 연결되어 꽈배기처럼 반동을 이용하여 더 격렬하게 상하체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것!

 예전에는 이런 감각을 "허벅지를 탈탈 터는 듯한 느낌", "허벅지 사이를 비비듯이 사타구니를 조이기", "엉덩이 조이기", "고관절을 바깥으로 돌리기(팔자걸음. 엉덩이가 더 잘 조여짐)", "거시기를 앞으로 내밀듯이(-_-;;;) 사타구니 부위를 펴주기", "등허리의 두 줄 근육을 느끼기(척추기립근)"과 같이 다소 직설적(?)으로 표현했었는데, 이게 결국 탄탄한 신체코어에 다리가 탄탄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허공에 발을 찰 때 단전까지 울리는 그 느낌이었음~(실전 감각적인 부분에서는 직설적인게 도움이 되긴 함ㅋㅋㅋ)

2006년 호나우지뉴 스페셜 - 지뉴가 허벅지를 좀 탈탈 털었었음ㅋㅋㅋㅋ

 

5. 인조잔디에서는 너무 과격한 동작은 삼간다

 호돈신 헛다리는 위 영상에서처럼 인조잔디에서는 무릎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ㅠㅠ 인조잔디는 고무칩 때문에 스터드가 파고들어가지 않고, 고무칩 비율이 높으면 고무의 탄력때문에 발이 튕겨나오기도 함. 천연잔디처럼 스터드로 흙을 찍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조잔디에서 다리를 쫙쫙 편 상태로는 (호돈신 헛다리처럼) 무게가 실린 급격한 방향전환은 위험하다ㅠㅠㅠㅠ 인조잔디에서는 스피드를 줄이고 가벼운 동작을 매우 빠르게 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아야 함. 인조잔디에서 스피드가 실린 상태에서 호돈신 헛다리 같은 걸 했다가는.................... 인조잔디에서는 디딤발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행동임.

 

 

 

 약간 의식의 흐름(-_-;;;)대로 글을 썼는데.... 비판적으로 읽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점은: 축구를 할 때 애써서 무릎을 굽혀 중심을 낮추려고만 하지 말고, 그냥 자연체로 일어나서 발을 탁탁 차듯이 무릎을 펴고 몸통 코어와 연계하여 채찍처럼 다리를 휘두르는 것이 (몸 전체의 힘과 민첩성, 스피드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발은 오히려 더 가볍고 빨라지며, 기술적으로 한 단계 높아지는 방법일 수 있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ㅎㅎㅎ;; 복싱으로 치면, 묵직하게 파고드는 인파이터와 가벼운 발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아웃복서를 비교하면 비슷하려나..... 상황에 따라서 두 가지를 바꿔가며 사용가능~

 물론 프로 선수들처럼 몸 자체를 강화하여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 레벨에서는) 뭐랄까, 호돈신처럼ㄷㄷㄷㄷ 묵직한 힘과 정교한 발기술의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음ㅠㅠ

 

 

 

 

 

==============================================참고

 

@@[짧은생각] 무릎살짝 굽히기,허벅지 탈탈 털기(feat.모둠발,허벅지 비비기),허리에서 힘빼기 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2022.4.25)@@

 

민간요법?중에 다리 길어지려면 발을 앞으로 탁탁 차듯이 걸으라는 속설이 있다ㅋㅋ 나의 경우에는 이렇게 하면 허벅지를 탈탈 터는 모양새가 돼서 반바지를 잘 안 입게됨ㅠㅠ(다리가 쓸데없이 굵고 살이 출렁거림ㅠㅠ)
뭐, 어쨌든... 이렇게 매 걸음마다 무릎을 쫙 펴면 당연히 힘의 낭비가 줄어들고, 쭉편 통짜 다리 전체를 지렛대로 힘을 쓰기가 용이해진다(지렛대의 힘의 작용점이 엉덩이 뿌리까지 깊숙히 직접 작용하기 때문). 약간 호나우지뉴 같은 허벅지 탈탈 터는 플레이를 하게 됨~ 굽어진 빠따보다 쭉 편 빠따가 공도 더 시원시원하게 차질 것 같다ㅋㅋ

구체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영어에서 'throw(던지다)'라는 단어가 있는데 딱 그 느낌이다. 다리에서 힘을 빼고 다리통 전체를 공중에 탁 던지는 느낌임~ '자유'에 가까운 느낌! 발을 살짝 탁 차서 탈탈 털어주는 것이 이 감각을 '강화'해준다. 물론 발이 땅에 닿으면 다시 다리에 힘을 넣어서 지면에 디뎌야 함ㅋ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다. 충분히 단련이 안된 신체의 경우(나ㅠㅠ) 순간적으로 무릎을 쫙 편 상태에서 거칠게 태클이 들어오는걸 못 보면 무릎이 뒤틀리면서 내 몸무게에 내가 다친다ㅠㅠ 넓은 시야로 미리 패스해야 한다.

하지만 무릎 탁탁 펴며 걷기가 좋은 것(내 생각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릎 살짝 굽히기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무릎 살짝 굽히기는 일종의 충격 흡수 스프링과 같다. 중심을 낮추고 큰 충격에 대비하며,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여 부상을 막는 쓰임새임. 당연한 말 같지만, 기마자세 수련이나 스쿼트, 허벅지 앞 대퇴사두근 웨이트를 통해 충격흡수 스프링의 용량을 키워서 부상을 덜 당하도록 할 것~~!

매 걸음마다 무릎을 탁탁 펴주는 것은 신체 구조 균형상 바람직하다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1. 중력에 효과적으로 몸을 지탱하고, 2. 다리 빠따의 지렛대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3. 허벅지 사이를 비비듯이 모아주면(모둠발) 하체 회전반경을 줄여 상하체 꽈배기 회전의 회전관성 모멘트를 하체에 최소화하여 더 홱홱 하체가 돌아가게 된다. 4. 모든 움직임을 할 때 허리를 더 깊숙히 넣을 수 있게 되고, 따라서 허리가 더 유연해진다(쌈바~).

그러면 이걸 왜 안할까? 원인을 찾아 봤는데 일단 1.내가 통뼈가 아니어서 새가슴이 되서 무릎을 살짝 굽혀 움츠리게 되는 부분ㅠㅠ 2. 내가 시야가 좁아서 태클이 무서워 새가슴이 되서 (이하 동일ㅋ) 3. 내가 볼 터치 기본기가 약해서 패스를 1~2터치만에 처리하지 못하고 정확하게 못해 드리블하다가 태클이 무서워 새가슴이 되서 (이하 동일...) 4. 나이를 먹다 보니 몸의 회복력이 젊을때 보다 떨어져서 무릎 관절이 쌩쌩한 상태인 유효시간이 짧아지고 회복주기도 길어진 것
요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아예 경기를 뛰지 말아야 한다. 괜히 아픈 상태로 경기 뛰면 새가슴이 돼서ㅠㅠ 몸이 움츠러들어 더 다침(욕 먹는건 별도). 잘 먹고 몸 만들어 통뼈가 되고, 시야를 넓게, 투박한 볼터치를 부드럽게 훈련할 것! 기본임~

 

 

========================== 참고2

 

@@[스크랩][유투브"자세요정"님] 다리 내전근을 이용한 코어 안정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