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훈련 및 밸런스

트래핑(trapping) (작업중)

작 형 2014. 11. 5. 18:15

@@트래핑(trapping)@@

즉시 컨트롤하지 않으면 순간을 놓쳐버려요. 순간을 놓치면 모든 게 복잡해져 버리죠. - 카를로스 테베즈
첫째로 해야 할 일은 공을 잘 컨트롤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쏟아내고 , 최선을 다해야 해요. 진짜 축구를 하는 거죠. - 호비뉴

C날두의 가슴 트래핑과 나니의 발 트래핑

 

 

바닥에 놓인 공(죽은 공, 굴러오는 공), 위에서 떨어지는 공(공중볼 경합), 앞에서 날아오는 공(수비 등지고 있을 때), 뒤에서 날아오는 공(공격 전개시), 옆에서 날아오는 공(크로스)...... 이 훈련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듯^^ 위에서 떨어지는 공은 나 혼자서도 리프팅하면서 할 수 있겠네요^^

 

공을 내 몸에 달라붙게 만드는 능력이 트랩핑임^^(trapping. 공을 덫에 걸리게 만드는 거) 유소년 축구에서는 트래핑을 매우 중시하는데, 일단 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축구의 가장 기초이기 때문이다. 공이 어느 높이로 오느냐에 따라서 발바닥, 발 인사이드, 발 아웃사이드, 발등, 허벅지, 배, 가슴, 머리, 심지어 등이나 엉덩이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몸의 부위로 공을 몸에 찰싹 달라붙게 만든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에 맞는 부위의 뼈, 관절, 혈관, 근육, 내부장기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급소를 피해서 뼈가 두텁거나 살집이 두툼한 부분에 공을 맞추며, (보통은 힘을 빼지만, 필요한 경우에는)해당 부위에 힘을 주어 강하게 만든다. 허벅지는 살이 많으므로 별 문제 없고, 가슴은 다른 사람들이 트래핑하는 것을 관찰해 본 결과 목에 최대한 가까운 가슴 윗부분의 뼈가 두터운 부분으로 공을 잡는 것 같다(잘못해서 가슴 한 복판 명치에 맞으면 바로 눕는다-_-). 전반적으로 공이 맞고 위로 솟도록 경사를 주는데(예외적으로 배트래핑은 아래로 떨굼) 가슴의 경우에는 두 팔을 앞으로 뻗으면 자연스럽게 상체가 뒤로 젖혀진다.^^

초심자는 먼저 손으로 살짝 던져주는 쉬운 볼을 처리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가장 대표적이고 많이 쓰는 트래핑들(가슴, 허벅지, 발등, 헤딩도^^)부터 연습한다. 연습하는 사람은 항상 공에 집중하며 공이 오는 곳으로 몸을 맞추어 움직여줘야 한다. 트래핑해서 떨어지는 볼은 발로 차서 던져주는 사람에게 돌려 보내는데, 이는 실전에서의 리턴패스와도 관련이 있다. 어느 정도 레벨이 높은 사람들끼리는 한 사람이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둘 다 트래핑하고 발로 차서 주고받는 식으로도 연습한다(이 정도 수준이 되면 실전에서 공이 몸에 붙어다님^^;;). 공의 운동관성을 죽이기 위해서는 공이 닿는 몸의 부위에 변형이 생기면 된다^^ 즉, 그 부위에서 힘을 빼거나, 뒤로 살짝 젖혀주면 됨^^ 여기에 덧붙여서 상체가 두툼~해지면 볼이 더 찰지게(-_-;;) 달라붙는다^^;;;

 

<기본 트래핑 기술> - 옆 동영상의 자막 내용임. 나머지는 응용동작들임.

 

1. 인사이드 트래핑(inside trapping) - 상대 수비수가 뒤로 붙거나 맞서고 있을 때 인사이드로 볼을 안전하게 잡아 왼쪽으로 이동하는 기술. 볼이 바운딩되기 바로 전에 아웃프론트 방향으로 몸을 기울였다가 인사이드로 이동한다.

2. 아웃프론트 트래핑(outfront trapping) - 상대 수비수가 뒤로 붙거나 맞서고 있을 때 아웃프론트로 볼을 안전하게 잡아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기술. 볼이 바운딩되기 바로 전에 인사이드 방향으로 몸을 기울였다가 아웃프론트로 이동한다.

3. 발등 트래핑(instep trapping) - 볼이 공중으로 올 때 볼을 자기 발밑으로 잡아 놓을 수 있는 컨트롤. 볼의 관성을 줄이기 위해 발에 힘을 빼고 발등에 볼이 닿는 순간 오랜 접촉을 유지하면서 바닥에 내려놓는다. 익숙해진다면 높은 공중볼도 언제나 자기 정중앙으로 볼을 키핑한 후 인사이드나 아웃프론트 이동으로 연결 가능.

4. 발바닥 트래핑(sole trapping) - 정면에서 날아오는 볼이 바운드 됐을 때나 굴러오는 볼을 멈춤. 발끝을 위로 향하게 하고 볼이 발바닥에 닿는 순간 뒤꿈치를 내려서 바닥에 삼각지붕 형태로 볼을 밀착시킨다. 인사이드, 아웃프론트와 달리 정중앙에 볼을 키핑하고 플레이를 만들 준비를 하는 풋살 트래핑의 기본이자 가장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컨트롤. 발바닥 트래핑은 풋살의 가장 요긴한 트래핑! 모든 트래핑 동작을 발바닥으로 연결하는 연습은 필수. 인사이드와 발바닥 트래핑은 볼을 자신의 것으로 유지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

5. 허벅지 트래핑(thigh trapping) - 허리 밑의 높이로 볼이 올 때 허벅지로 볼의 바운딩을 줄인 뒤 바닥에 키핑하는 컨트롤. 허벅지의 바운딩 이후 바닥에서 다시 바운딩되지 않도록 발바닥 트래핑을 해준다. 상대 수비가 붙을 때는 허벅지의 바운딩 시 이동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

6. 가슴 트래핑(chest trapping) - 허리 위의 높이로 볼이 올 때 가슴으로 볼의 바운딩을 줄인 뒤 바닥에 키핑하는 컨트롤. 가슴을 볼이 날아오는 방향의 45도로 만들고 볼의 바운딩을 최소화한다. 공중볼 컨트롤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이나 바운딩 지점이 높을 수 있으므로 밀착 수비시는 자제 필요.

7. 정강이 트래핑(shin trapping) - 공중볼이나 바운딩되는 볼을 정강이로 바운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컨트롤. 정강이 바운딩시 상체를 앞쪽으로 기울인다. 풋살구장에서늬 풋살볼은 바운딩이 잘 되지 않으므로 풋살구장에서 공중볼을 키핑하는 가장 좋은 컨트롤.

 

 

다음은 최고 수준의 트래핑들임^^

누군지 잘 모름^^;;    호베르투 카를로스

 

 말이 필요없는... 쉐도우의 창시자, 데니스 베르캄프ㄷㄷ

누군지 말할 필요 없지요?ㅎㅎ 공이 발에 달라붙는게 뭔지 몸소 보여주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