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K리그가 승강제를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
1. K리그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승강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대부분의 축구팬들 이 공감하시리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문제가 쉽게 풀기 어려운 난제처럼 여겨지는것은 스폰서문제와 방송노출빈도 또는 K 리그의 국민적 관심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이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축구협회를 비롯한 축구행정의 무능도 크게 한 몫을 했다고 보여진다.
이 모든 문제가 결국은 재정문제로 직결되고 따라서 스폰서문제만 해결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스폰서는 결국 기업이 참여해야 하고 기업은 비용대비 투자효과를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축구팬이 많아 질수록 또한 방송노출빈도가 높아질수록 스폰서를 하겠다는 기업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것이다.
예를 들자면 삼성이 첼시스폰서비용에 수원구단운영비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것도 결국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광고효과를 감안하면 투자 대비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결론은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축구팬이 늘어야하고 이를 위하여는 축구붐이 일어나야하고 축구붐을 일으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2. 현재의 K리그를 보면 16개팀으로 운영되는데 실질적으로 상주상무는 프로축구팀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늘 제기하는 문제점을 상주를 보면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가?
엄밀한 의미에서 상주상무는 군인팀이지 프로팀이 아니다. 그럼에도 K리그에서 뛰는것은 과도기적 상황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상주는 인구 16만의 작은 도시다. 서울로 비유하자면 일개 구도 안될정도로 인구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주에서 K리그경기가 있는날에는 상주시가 들썩인다.
왜 그런가 ?
바로 상주가 고향인 사람들이 또는 상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고향팀 또는 나의 고장팀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가 응원할 수 있는 프로팀이 자기고장에 있다는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이청용이 뛰고 있는 볼턴도 맨체스터의 위성도시에 불과한 인구가 상주시와 비슷한 규모다.
그럼에도 볼턴의 경기장을 보면 만원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것이다.
볼턴팬들도 볼턴이 우승을 못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낄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고장팀이 1부리그에 있는것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그럼 K 리그가 시급히 고쳐야 할것이 무엇인가 하면 팀 명칭부터 고쳐야 한다.
예를 들어 보겠다. 전북현대의 연고지는 전주다. 그렇다면 전주현대로 고쳐야 한다.
경남FC의 연고지는 창원이다. 창원FC로 바꿔야한다. 전남드래곤즈도 광양드래곤즈로 바꿔야한다.강원FC도 춘천FC나 강릉FC로 바꾸어야 한다.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과 인구수를 감안하여 현재의 제주유나이티드도 괞찮은것 같다.
K리그팀들이 지역명이 아닌 도시이름이 들어간 팀이 된다면 자기고장에 대한 팀에 대한 애정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경기장을 찾는 회수도 훨씬 늘어날것이다.
또한 자기도시에 축구팀이 없는 지자체에는 축구팀을 창설하라는 압력을 받을것이고 이는 자연스런 축구팬의 증가로 이어질것이다. 인구 30만이상의 도시면 2~3만명의 축구팬들은 쉽게 모을 수 있을것이다.
상주와 볼턴이 이를 증명하지 않는가.
팀이름에 지역명이 들어가면 지자체장이 축구팀을 창설하라는 압력을 받을것이다.
예를들어 강원FC가 강릉이나 춘천을 연고로 하나를 정한다면 나머지 도시는 자연스레 축구팀을 만들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이는 축구팀의 증가로 이어질것이고 축구팀의 수에 맟추어
K리그와 2부리그 3부리그로 나누면 되는것이다.
K리그는 현재의 16개 정도의 팀에서 운영하고 2개팀정도를 승강제 대상으로 하면서 향후에
팀이 많아지면 영국처럼 3개팀을 대상으로하면 될것이다.
현재의 상태에서 승강제를 한다면 2부리그로 떨어지는순간 스폰서는 끊어질것이고 이는 곧 팀의 해체로 이어질것이다.
하지만 자기고향팀이 생긴다면 2부리그로 가던 3부리그로 가던 자기 고향팀이기 때문에 끈끈한 생명력을 가질것이고 동향출신 기업인들을 스폰서로 유치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자기고향에 축구팀이 없는 도시에는 축구팀창단붐을 일으킬수 있다고 본다.
청주나 천안,구미,목포같은 도시규모면 충분하지 않은가?
서울의 경우는 2개정도의 팀이 더 생겨도 무난하리라 본다. 잠실쪽과 강북구방면에 생기면
좋을것이다.
또한 많은 축구팬들이 이야기하였듯이 K리그는 아시아 프리미어리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고 여겨지므로 조광래감독처럼 외국용병수를 줄이자는 한심한 발상을 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시아에 한해서는 용병제한수를 없애어 아시아 각국의 스타들을 영입한다면 K리그는 아시아에서 명품리그로 향후에 아시아프리미어리그로 개명해도 좋을것이다.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나 볼턴경기에 열광하는것은 그 팀에 박지성과 이청용이 있기 때문이다. K리그에 우즈벡스타 3명이 뛰고 있다. 이들로 인하여 우즈벡에서 K리그는 우리가
영국프리미어리그에 열광하는것 이상이다. 리웨이펑이 수원에서 뛸때 중국에서의 K리그 관심도가 전에 비하여 엄청 높아진것이 이를 증명할것이다.
또한 K리그 중계권을 아시아 각국에 판매한다면 이는 K리그의 열악한 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K리그와 경쟁관계인 J리그는 원전사고로 외국선수들이 기피할것이므로
지금이 K리그가 아시아 프리미어리그로 재탄생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보여진다.
하지만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용병제한 같은 한심한 발상만 하지 않는다면 가능하겠지만 여태까지처럼 무능한 행정을 한다면 이는 요원한 일이 될것이다.
K리그가 명품리그로 성장하기위하여 반드시 고쳐야할 점을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적어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