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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shinehisway'님] 수비의 기본

작 형 2010. 12. 1. 13:17

   2009년 10월 11일 주일, 화전중앙교회와의 경기때 교회사정으로 늦게 모이는 바람에 잠시 틈이 생겼다. 막간을 이용하여  실업선수 출신인 서재균집사님이  감독님의 허락을 얻어 잠시 수비의 기본에 대해 특강을 해주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핵심을 찌른 유익한 내용이었기에 본 강좌란에 소개한다. 또 평소에 서집사님이 강조한 기본기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다.

 

1. 수비포진의 기본형태 : 스리백의 형태라면 양 사이드 풀백은 최종수비수(스위퍼) 보다 2,3미터 앞쪽에 포진해야한다. 만일 스위퍼가 앞으로 이동하면 같이 움직여야한다.

 

2. 기본자세 : 수비수의 기본자세는 앞만 바라보지 말고 몸이 기역자 형태가 되도록 유지해야한다. 그래야  어느 쪽 방향으로 공격수와 공이 온다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3. 수비수들은 우리 팀이 공격할 때 최대한 전진하여 미드필더와의 간격을 좁혀야한다. 그래야 계속 볼을 점유하여 주도권을 잡는다.

 

4. 상대팀 공격침투에 대한 대비 : 상대팀 공격수가 공격해 들어올 때 상대를 될 수 있으면 터치 라인쪽으로 몰아내야 한다. 공격수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이드 라인쪽으로 몰아내면 슈팅은 하기 어렵고 크로스를 하게 되어 수비수들이 대처할 수가 있게 된다.

 

5. 윙이 코너 부근 끝까지 치고 들어가는 근본 이유는 오프 사이드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끝까지 치고 들어가지 않아도 좋은 찬스가 나는 경우에는 지체없이 패스를 하거나 크로스, 슛으로 신속하게 연결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코너 끝까지 치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6. 수비진영에서는 패싱게임을 하지 말라 :  수비진영에서 볼을 잡았으면 미드필더에게 신속하게 패스를 연결하든지, 전방으로 길게 연결하든지 해야지, 수비진영에서 연습하듯 볼을 돌리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다. 

 

7. 복장은 양복 입듯이 최대한 정중하게, 깔끔하게 입어야한다. 특히 스타킹 색깔을 통일하고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거나 양말을 내려신는 일이 없어야한다. 이것은 상대팀에 대한 예의일뿐 아니라 선교축구에 임하는 기본자세이기도하다.  

 

  그나라 선교팀에는 전문코치 출신인 문상길 감독님, 실업선수출신인 서재균 집사님, 선수 경험이 있는 김연준 형제등 조언을 해줄만한 분들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로서  패싱과 움직임, 위치선정에 장점을 가진  문상국 형제를 비롯하여 나름대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형제들이 많이 있다. 전문가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서로에게서 장점을 배우면서 축구에 눈을 떠가고 전력을 극대화하면 더 아름답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게 될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실력이 답답하겠지만 겸손과 헌신으로 먼저 모범을 보여주면, 좋은 영향력이 발휘될것이다. 전문가가 겸손으로 섬기고, 아마추어들이 열심으로 경청하고 실천하면, 어느때인가 모두 프로수준에 도달할것이다. 우리가 큰 대회에 나갈것은 아니지만, 경기때마다 축구답게 하는 것이 선교의 지름길임을 밥먹을때에도 잊지말기를. 샬롬.    

출처 : 그나라 축구 마당
글쓴이 : shinehiswa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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