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john'님] ***즐라탄에게 골이란***
"어려운골은 잘넣고 쉬운골은 못넣는다"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즐라탄은 압박을 견디지 못한다"로 해석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대1찬스보다 1대5찬스를 더 선호하는 선수라는 거죠;;
1대1의 오픈찬스는 무조건 넣어야한다는 압박감에 자멸하고
1대5의 찬스는 넣으면 좋고, 굳이 못넣어도
그리 비난 받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즐라탄의 결정력, 토너먼트전 활약에 대한 비판을 토대로
정리해보면 그는 골넣는데에는 자신감이 없는 선수같구요
맨탈적인 부분에서 강하지 못합니다
스트라이커로서 가져야할 맨탈적인 탈압박능력을
가지지못한 선수이구요...
외적으로 반항아적이고 전혀 남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을 선수같지만
누구보다도 남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타입의 선수 같습니다
특히 비판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는 포지션을 피하는 편이죠...
즐라탄이 어떤 계기로 지금같이 이타적인 선수로 변했는지 모름니다만
그가 찔러주는 킬패스는 팀원을 위한 패스가 아닐겁니다..
자신이 그 자리를 두려워하기에 팀원들에게
"골"이라는 임무를 떠넘기고 싶은거죠
즐라탄의 누구보다도 자신의 헤딩능력 부족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
최근까지는 단순 헤어스타일 관리라고 그의 성향을 탓을 했지만
그런 말도않되는 이유는 아닌거 같고
아무리 프로선수라도 두려워하는 컴플렉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즐라탄은 자신의 헤딩능력 자체를 불신하고 있기에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겁니다
발 쓰는것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헤딩을 할수없기에 발을 쓸수밖에 없는거죠
그것이 즐라탄 영입은 실패라고 단정지을수 있을만큼
비중이 큰 부분은 아니지만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이건 본인에게 달린 문제이고 바르샤의 코치진들이
차츰 고쳐나가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골결정력이 100%선수는 없습니다만
비야, 에투와 즐라탄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그들은 실수를 당연시하며 매번 자신감있게
긴장하지 않는 플레이를 할수있다는 거와
즐라탄은 실수를 다소 심각하게 바라보며
남은경기 시간동안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의 성향은 이탈리아 언론이 만들어낸 패해라고 봅니다...
프로데뷔 때부터 결정력으로 인정받는 선수는 아니였지만
유벤투스 인테르를 거치면서 끊임없는 노골적인 결정력에 대한
비판을 들어왔기에 결국 그것에 대한
일종의 "포비아"가 걸린것은 아닐런지...
그렇다고 거친 세리아에서 적응하려
강한척하는 이방인에게 누가 위로한번 해줬겠습니까...
해결책은 분명 있습니다...
바르샤팬들, 팀원들,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아야
비로소 골결정력도 상승하겠죠...
저는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은 주위팀원들이
보내주는 눈빚에 직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못넣었을때 불신의 눈빚을 보낸다면 자신감은 곤두박질 치겠죠...
현재 결정력 지존인 비야가 계속 날이 선 결정력을 유지하는 이유는
물론 본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주위의 팀원들이 실수를 묵인하며 무한신뢰를 보내기 때문이죠...
지금은 주위의 역활이 중요한 때입니다..
직업병 때문인지 축구보면서도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는 편이라 이상한 글이네요;;
나름대로 글쓴 분의 철학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제가 유심히 본 부분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무한신뢰' 부분입니다.^^ 팀원들의 신뢰가 스트라이커에게는 거의 숨쉬는 공기와도 같이 중요하죠^^
음... 하지만 즐라탄 정도 레벨의 선수가 골 넣는 것을 두려워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가 공을 잡으면 수비수들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심하게 반칙해서라도 안 막으면 당장 골 먹을 것 같은 즐라탄의 포스;;;ㄷㄷ;;) 패스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기도 하는 것이 즐라탄입니다^^ 뭐, 헤딩 능력은 잘 모르겠네요;;; 진짜 헤어스타일 관리일지도-_-;;;;;;;;(솔직히 개인적으로 스타일 망가진 즐라탄은 잘 상상이 안 됨;;) 카리스마로 보면 매 경기마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선수가 즐라탄인데;;; 약간 겁장이처럼 묘사하셨네요^^;;;;; 즐라탄이 골을 잘 안 넣게 된 것은 막강 화력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의 팀밸런스적인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감독이 구사하는 전술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죠^^ 선수들이 팀을 자주 옮기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에게 맞는 팀을 찾기 위한 것임~~ 팀 컬러나 팀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선수 자신의 쓰임새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킬패스를 좋아해요^^(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발로 툭 밀었는데 정확하게 전력으로 달려가는 우리편 선수의 발앞에 척~ 달라붙는..... 감각적인 패스^^ 이런 퍼포먼스는 온몸의 균형이 극대화되지 않으면 불가능함^^ 그 짧은 순간에 수비수를 압도하면서 천연덕스럽게 시치미 뚝 떼고 치명적인 패스를 장난치듯 가볍게 하는 것이니까요^^ 제가 보기에 즐라탄은 이것에 맛들인 것 같음^^;;;;;;;;;;;; 스타일도 죽여주고~~ ㅋ 점점 마왕에 근접해가는 즐라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