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형 축구일기

슬램덩크 '채치수 바지 끌어올리기'에 대한 짧은 생각(2021.6.18)

작 형 2021. 6. 18. 08:01

 운동을 하다 보면, 특히 걷기나 달리기를 할 때, 지면이 불규칙하게 생긴 경우에는 더더욱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고 아파진다. 발목과 무릎의 통증을 줄이고 발을 가볍게 만들기 위한(아픔이 사라지면 당연히 발이 가벼워짐) 생각을 나 혼자 천천히 되새김질 하던 중, 갑자기 여러 아이디어들을 한데 연결해 주는 생각이 떠올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써 본다.

 

 걷기나 달리기 할 때 무릎과 발목이 미묘하게 비틀어지는데, 이는 팔과 다리를 앞뒤로 번갈아 움직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비틀어짐을 최소화 하여 극도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일본의 유명한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 스크랩~ 채치수가 바지를 급히 끌어당겨 입는 장면 ㅋㅋㅋㅋㅋ

 정확히 저 바지를 두 손으로 잡고 어깨까지 끌어올리는 저 동작이닷~ㅋㅋ 내 기존 이론대로라면 '닭날개'(팔꿈치와 어깨를 등 뒤로 넘어가도록 어깨를 펴주고 견갑골 사이 근육에 힘 주는 것)와 3조이기 중 '항문 조이기' 두 개가 결합된 끔찍한 혼종에 해당된다^^;;;;;;;;;;;;;;;;;;;;;;

 

 (1) 팔의 윗부분을 등 뒤로 당겨주는 것(팔 상박의 뒷 근육이 땡겨야 됨)은 숙인 머리라든지, 앞으로 뻗은 다리라든지, 골반 전방경사로 앞으로 이동시킨 골반의 무게 등등, 조금이라도 앞으로 쏠린 신체 부위에 대한 카운터 밸런스(앞뒤로 무게 균형을 맞춰주는 것)의 의미가 있다. 특히 축구는 더 의미가 큰 것 같음. 덧붙여 견갑골에도 힘이 들어가서 팔을 묵직하게 쓸 수 있다.

 

 (2) 항문을 조이는 것(지구를 빨아올린다는 느낌으로 조여야 함. 엉덩이 사이만 좁히는 게 아니라)은 다리를 몸통에 끈적~하게 뿌리내리게 하여 더욱 더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운동 능력을 가능케 한다. 팔로 바지를 끌어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뱃속 장요근을 마치 멜빵처럼 사용해서 바지를 끌어올린 상태를 유지해 준다. 멜빵(장요근)이 늘어나 있으면 바지가 수시로 흘러내려, 발을 헛디디거나 발이 걸려 위태로워진다. 채치수처럼 바지를 명치까지 끌어올릴 듯한 기세로;;;; 똥집과 장요근을 잡아당겨 올려준다~~

 

 (3) 위와 같은 요령? 노하우? 는 신체의 회전축(중심축)을 똑바르게 가다듬고(중심축이 흐리멍텅하거나 여기저기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곧고 날카로운 하나의 칼날처럼 가다듬는 것), 그 회전축을 중심으로 무게 배분을 잘 배분하여, 불필요한 힘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여, 코어 근육을 더욱 더 잘 인식 및 조종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런 거 신경쓰지 않고 힘이 탁 풀린 채로 축구를 하는 사람의 상태는, 저 채치수 그림으로 비유를 하자면, 바지가 흘러내린 상태로, 어깨 구부정하게 축 늘어뜨리고 축구를 하는 것과 같음-_-;;;;;;;;;; 그리고 우리 몸은 마치 바지에 허리띠가 없는 상태와 같음;;;;;;;; 바지가 흘러내린 상태로 무슨 축구를 한단 말인가;;;;;;;;;;;;;;;;;;;;;; 어깨가 앞으로 축 쳐져서 흐느적거리면 민첩한 동작 자체가 불가능하다;;;;;;;;;;;;;;;;;;;;;;;;;;;;;

 

벤치에서 아령 팔 운동법 중 하나

 윗 그림처럼 운동했을 때, 땡기는 팔 뒷부분과 견갑골 근육이 정확하게 자극되어야 함~~

 

 

 

 다음 사진들은 구글에서 '마동석 확 마'로 검색해서 뜬 사진들임ㅋㅋㅋㅋㅋ 약간 깡패들이 어깨를 저런 식으로 부풀리며 위협적인 몸 모양을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동석 확 마